오늘 열린 일본야구 클라이막스 시리즈 스테이지 1 최종전서
센트럴은 주니치가 야쿠르트를 4-1로 꺾고 진출,퍼시픽은 소프트뱅크가 세이부를 3-2로 꺾고 진출했습니다.
주니치는 오늘 나고야돔서 벌어진 경기에서 초반 미렛지에게 솔로홈런 맞은뒤 찬스를 계속 놓치다가
8회 올해 센트럴리그 구원왕 토니 바넷 상대로 블랑코가 1사서 만루홈런 치면서 역전에 성공하면서 4-1로 승리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세이부돔 원정경기였는데 4회 페냐의 2타점 적시타와 8회 우치카와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세이부에 3-2로 승리했습니다.세이부는 4회 나카무라와 9회 오티즈가 솔로 홈런 치면서 따라붙었지만 역전시키지 못했네요.
이렇게 해서 센트럴은 요미우리 vs 주니치 라이벌 대결,퍼시픽은 니혼햄 vs 소프트뱅크가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내일 모레부터 우승팀 홈(요미우리,니혼햄)에서 6경기가 전부 펼쳐집니다.
참고로 클라이막스 시리즈 스테이지 2에서는 우승팀이 홈경기 6경기를 모두 가져가고 1승 어드벤티지가 있습니다.
즉 요미우리,니혼햄은 3승만 해도 재팬시리즈 진출입니다.반면 주니치,소뱅은 4승을 다 해야 진출합니다.
첫댓글 일본 프로야구를 잘모르는데 저룰대로면..6경기전부홈., .,걍올라가라는건가요;;
업셋 나왔습니다.2010년에 지바롯데가 1,2위 소뱅과 세이부를 전부 잡고 재팬시리즈 진출해서 우승까지 했죠.(쉽게말해 전부 원정 경기를 갔다는거죠) 룰 바뀌기 전인 2007년에 2위 주니치가 1위 요미우리를 3-0으로 셧아웃 시켜버린적도 있습니다.그것도 전부 요미우리 홈경기였음에도 말이죠.
클라이막스 시리즈는 은근히 경기외적으로 재미있게 해주는듯 ^^
요미우리가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성적이 7할이나 될 정도로 절대 강자라서... 주니치가 라이벌이라 해도 올 시즌 요미우리 전력은 말도 안되게 강하죠. 센트럴리그 타율 1-2-3위가 모두 요미우리이고(1위 아베, 2위 사카모토 하야토, 3위 초노 히사요시) 스기우치-우츠미 원투펀치에(다승 1위가 우츠미, 탈삼진 1위가 스기우치) 리그 세이브 1위 니시무라 겐타로(30세이브)까지.... 팀 타율, 방어율, 팀 홈런, 팀 도루 모두 1위인 팀입니다.
요시미 출전여부가 중요합니다.요시미가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선 안나왔는데 요시미가 나온다면 요미우리가 쉽게 올라가기 어려울거라고 봅니다.작년에도 소뱅과 전력차가 났음에도 주니치가 요시미-아사오 동갑내기 콤비로 벼랑끝까지 밀어부쳤죠.특히 요시미는 요미우리전 강한 투수중 하나라서 출전여부에 따라서 주니치가 상당히 밀어부칠 수도 있다고 봅니다.4주짜리 DL 가서 좀 애매하긴 하네요.
우리나라도 상위팀들이 하위팀 기다리면서 무조건 푹쉬게 할 게 아니라 같이 시작하더라도 엄청난 어드밴티지를 주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물론 정규시즌 1위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의 포스트시즌 제도로는 1위팀이 지쳐서 올라온 팀들 상대로 쉽게 승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요. 가장 재미있어야 할 한국시리즈가 정작 준PO, PO보다 싱거운 경우도 많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하지만 우리나라의 홈 어드밴티지라는게 사실상 의미가 크게 없어서 상위팀을 절대 유리하게 해줄 현실적 묘안이 없긴 하네요... 말이 원정팀이지 기아나 롯데 잠실 경기 하는거 보면 사실상 홈팀일때도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