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초 올해도 변함없이 피고지고 눈호강 하게 해주네요
내 친구들 햇살이 비춰올때 커피 한잔손에들고 눈맞춤 하는 아이들...
영상 15도 갑자기 덥다.
오전 볼일 끝내고 걷기 시작 하는데.
땀이 흐른다
오늘은 우리동네 강을 따라 걸었다
홍매화가 지천으로 피고
수양버드나무도 줄기가 푸룻 푸룻 하다
눈 녹은 물이 줄기차게 시원 하게 돌다리 사이 사이로 흐른다
무릉계곡 에서 내려오는 물
바닷물과 섞이는 갯목도 된다
요즈음 갯목에는 전어 숭어 장어 낚시꾼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구경 하는 것도 재밌다.
1시간 걷고
낚시꾼들 옆에 앉아 아는체 하며
몆마리 얻어 친구집 가서 인심을 쓰며
커피 한잔에 수다 삼매경에 빠져 본다.
70이 넘어서면서
이잰 대화거리가 자연스래 아픈 애기가 되고
친구도 내일 병원 방문 한다고 했다
배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니
겁도 난다고 하며..
우리 이잰 아픔을 짊어지고 가야 하지 않을까.
나도 아픈데..애써 태연한척 하지만
집에 오면 내마음도 약해지고
누군가와 또 수다 삼매경으로 빠져 들고 싶다고..
내일은 매화향기 따라 바닷길을 걸어야 겠다
첫댓글 잘 봤습니다!
숭어?전어? 여러종류 고기들이 많아요
제가 그곳에 살면 사랑러브님과
눈 앞에 그려지는 그길을 손잡고
조잘대며 걷고 싶어요~^^
긍께 운동길에 함께 수다떨면 잼나겠죠 ㅎ
@러브러브 러브 러브님의 하루 하루가 즐겁게 사시니
아픈 곳 없이 삶이 건강하실것같으네요
글도 꽃도 이쁘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시골바다 오늘은 친구들과 카페에서 수다삼매경 ᆢ
홍매화. 수양버들
등 이야기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어디를 가든 요즈음은 꽃소식 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