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Papa, riprender� le attivit� gradualmente (ANSA)
교황
[삼종기도] 교황, 선을 위해 살고, 악한 야망과 불의한 이익에서 벗어나야…
지난 10월 17일 로마 제멜리 종합병원을 퇴원한 레오 14세 교황이 10월 18일 교황청 사도궁에서 바친 연중 제29주일 삼종기도 훈화에서 우리에게 “타협 없이 살라”며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정의를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시하라”고 권고했다. 성 베드로 광장에는 교황과 함께하고 있음을 표하는 약 1만 5000명의 신자 모였다.
레오 14세 교황
주일 삼종기도
성 베드로 광장
연중 제29주일
2026년 10월 18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좋은 주일입니다!
오늘 전례에서 선포된 복음 말씀(마태 22,15-21)은 예수님의 가장 유명한 말씀 중 하나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21절 참조). 그러므로 이 말씀은 원래 말씀하셨던 상황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태오 복음사가는 예수님을 향한 적대적인 상황을 묘사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어떻게 하면 말로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울까 하고 의논했습니다(15절 참조). 그들은 사람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논란이 될 만한 질문을 하게 합니다. “황제에게 세금은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17절). 스승님의 대답은 현명했습니다. 그분께서 올가미를 피하시면서 당신을 넘어뜨리려는 자들의 위선을 드러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세금으로 내는 동전, 곧 데나리온을 보여달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데나리온 한 닢을 가져오자 예수님께서, “이 초상과 글자가 누구의 것이냐?”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들이 “황제의 것입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7-21절).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역사 속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을 묵상합니다. 그분의 나라는 인간의 의무와 책임을 없애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협하지 않고 악한 야망과 불의한 이익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모든 것보다 우선시하며 살라고 요구합니다(마태 6,33 참조). 이러한 맥락에서, 비록 그들의 의도는 좋지 않았지만, 바로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드리는 칭찬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스승님, 저희는 스승님께서 진실하시고 하느님의 길을 참되게 가르치시며 아무도 꺼리지 않으시는 줄 압니다. 과연 스승님은 사람을 그 신분에 따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16절).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야말로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라는 말씀에 부합하는 이들의 모습입니다. 진실하고, 두려움과 위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선을 행하는 이들 말입니다. 주님께 우리도 이와 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청합시다. 그리고 성모님의 전구에 우리 자신을 맡깁시다.
번역 이정숙
첫댓글 성모님의 전구에 우리 자신을 맏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