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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월드컵 '특수' 없다? |
안정환 허츠행 깨져-이을용 "협상 어렵다"
이천수-조재진도 소문만 무성 '별무소득' |
태극전사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은 유럽 진출의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화끈하게 달아오른 유럽의 이적시장과는 달리 국내에는 적막만 흐르고 있다.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최근 설기현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에 진출했다. 하지만 설기현의 이적은 독일월드컵 직전 감지됐다. 레딩은 설기현이 챔피언십리그(2부 리그) 울버햄튼에서 뛸 때 이미 점찍어뒀다. 이런 만큼 월드컵 특수로 설기현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3호가 됐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월드컵 직후 이적이 예상됐던 안정환 이을용 이천수 조재진 박주영 등의 이적 소식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것이 문제다.
우선 안정환은 스코틀랜드리그 허츠행이 예상됐다. 하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안정환 측이 틀어버렸다. 안정환의 에이전트인 톰 샌더스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현재 허츠 이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2개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2개팀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허츠의 이바나우스카스 감독이 정적을 깨고 "안정환을 영입하고 싶지만 우선순위로 둘 정도로 중요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본지는 샌더스와 4차례 통화를 했다. 하지만 그는 몇주째 "안정환의 최종 결정만 남아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을용도 마찬가지다. 가나와의 평가전 직후 이을용에 대한 잉글랜드의 관심은 대단했다. 독일월드컵 본선 프랑스, 스위스전에는 직접 구단 관계자들이 경기를 관전했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 호를 선호하면서 그는 희망을 잃어버렸다. 프랑스전 전반 직후 교체된 이을용은 스위스전 때는 벤치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이을용의 에이전트인 오앤디의 한 관계자는 "협상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며 긴 한숨만 내쉬고 있다.
토고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이천수와 영국의 '가디언'지로부터 '프리미어리그를 매혹시킨 6인'에 선정된 조재진, 한국 축구의 희망 박주영도 처지는 비슷하다. 이렇다보니 최악의 경우 이적 선수는 '아드보카트의 황태자'인 이 호와 김동진 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 김성원 기자 newsme@>
첫댓글 대체...
안느 ... 어떻게 할려고 그래 ㅠ
더 기다려보죠 뭐.ㅠ
눈물나네..
하지만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 호를 선호하면서 그는 희망을 잃어버렸다. ㅠㅠ
이런 기사 언젠가 뜰 줄 알았다..-_-;; 느긋하게 기다려야지~
내생각에 다들 못갈듯 ... 그런 느낌이 드네요 ...
이을용 꼭 토튼햄 가야하는데... 안정환은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나올때 가지 그랬니... 어휴...
언제나 그래왔듯한 레파토리...뭐 한두번 일도 아니니...ㅎㅎㅎㅎ
아드보카트 내 이럴줄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를사랑하는아드보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