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마지막 날 역전극 횡성, 평창 10점차 따돌려 `속초·양양' `양구' 협동상 대회 신기록 30개 쏟아져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김응섭)과 횡성교육지원청(교육장:최혜원)이 2017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나란히 1부, 2부 정상에 올랐다. 원주는 11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124개, 은메달 74개, 동메달 66개로 종합점수 986점을 획득해 춘천(953점)과 강릉(605점)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지난 10일 대회 3일 차까지 근소하게 원주를 앞서며 선두를 유지했던 춘천은 마지막 날에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부에서는 횡성이 금메달 82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49개로 종합점수 647점을 획득, 평창(637점)과 영월(560점) 등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횡성 역시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도소년체전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나흘간의 열전에서 총 30개의 신기록이 나왔다. 종목별로는 수영 12개, 롤러스케이팅 5개, 사이클 4개, 육상 3개, 양궁 3개, 사격 3개 등이다. 타이기록 역시 양궁에서 무려 45개가 작성됐다. 지난 대회보다 성적 향상이 두드러진 교육지원청에게 주는 협동상은 1, 2부에서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양구교육지원청이 받았다. 또 삼척교육지원청과 영월교육지원청이 각각 1, 2부에서 질서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전국소년체전은 다음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경기장 등 50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강경모기자 |
1부 원주·2부 횡성교육청 2년 연속 정상
▲ 11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1부 시상팀(1위 원주·2위 춘천·3위 강릉·왼쪽 사진)과 2부 시상팀(1위 횡성·2위 평창·3위 영월)이 시상대에 올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원주교육지원청과 횡성교육지원청이 강원체육꿈나무들의 스포츠대잔치 ‘2017 강원도소년체육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2년연속 정상에 올랐다.
원주는 8~11일 주개최지 속초·양양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도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22·은메달 93·동메달 77개를 획득해 종합점수 986점으로 준우승팀 춘천교육지원청(금124·은74·동66·종합점수 953점)을 제치고 1부 종합우승을 일궈냈다.강릉교육지원청(금73·은49·동65·605점)은 2년연속 3위 자리를 지켰다.2부에서는 횡성이 금82·은61·동49개로 종합 647점을 획득해 2위 평창교육지원청(637점),3위 영월교육지원청(560점)을 제치고 이변없이 2년 연속 정상자리를 굳혔다.
또 지난해보다 종합점수가 가장 많이 오른 팀에게 주는 협동상은 속초·양양교육지원청과 양구교육지원청이 차지했다.질서상은 삼척교육지원청과 영월이 수상했다.대회신기록은 지난해 49개에 못미치는 30개를 기록했다.수영에서 12개로 가장 많은 신기록이 나왔고 롤러 5개,사이클 4개,육상·양궁·사격에서 각각 3개씩 기록했다.한편 11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정재석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장,최중훈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이동석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권영호 속초양양교육지원청 교육장,선수단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렀다.
정재석 교육국장은 폐회사를 통해 “완연한 봄날씨 속에서 강원체육 꿈나무들이 안전하게 이번 체전을 치루게 돼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량을 더욱 갈고 닦아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강원체육의 명예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