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에서 탄생한 종편들은 언제부터인가 매일 오후가 되면 예외 없이 정치권 참새들을 출연시켜 박근혜 당선인이나 인수위 그리고 정치권에 사사건건 간섭을 하고 일일이 참견을 하는 프로를 내보내고 있다. 종편에 출연하는 자칭 정치평론가들은 자신들이 지닌 상상력을 그럴듯하게 페인팅 해가며 예측도 하고 분석도 하지만 숱하게 빗나간 예측만을 내놓아 자칭 전문가로서의 자질은 이미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한 인물들이 오늘도 버젓이 생방송 프로에 출연하여 엉터리 전망을 하기도 했다.
모든 종편과 언론, 그리고 자칭 정치평론가들이 예상하는 총리 후보자 명단에 김용준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총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인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매일 인수위에 출근하며 언론에 노출되었는데도 이 땅의 모든 언론과 정치 참새들은 엉뚱한 이름들만 노출시켜 그들의 명예에 손상만 가게 만들었다. 마치 격화소양(隔靴搔癢)식이었다.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고 박 당선인의 김용준 총리 지명은 이 땅의 수많은 언론과 방앗간 참새들의 입방아를 환하게 밝은 전깃불 아래서 보기 좋게 무색하게 만들고 말았다.
김용준의 총리 지명을 통해 박근혜 당선인은 세 가지 정도의 확고한 국정 철학을 밝혔다고 읽혀진다.
첫째, 국민대통합과 화합이다. 김용준 총리 후보자는 세 살 때 소아마비에 걸린 지체 2급 장애인 신분이다. 아버지는 6.25때 북한에 납북되어 끌려갔고 비록 장애인이었지만 편모슬하에서 불굴의 의지로 부단히 공부를 하여 19살, 약관의 나이에 사법고시 최연소, 수석합격을 거쳐 평생 법관의 길을 잘 걸어온 존경받는 사회적 원로라는 점, 그리고 장애를 극복하고 성공신화를 만들어 내어 장애인과 젊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보유한 이 사회의 어른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봤을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
둘째, 법과 원칙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김용준 지명자가 보수적 이념을 지녔으면서도 때로는 소신에 따라 진보적 판결을 했다는 점에서 후배 법관들의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법의 균형적 집행을 몸소 보여줬다는 점에서 법과 원칙의 보살핌이 가장 필요한 “유전무죄”의 대명사인 사회적 약자를 배려했다는 점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마를 반대한 송요찬 장군을 구속에서 석방시킨 김용준의 소신은 김용준의 뚝심과 강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만큼 법 앞에서는 냉철했다는 것이다.
셋째, 참신성과 청렴성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특히 mb가 임명한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가 보여준 비정상적인 공직 수행행태와 정반대로 대비되는 인물을 선정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가 있다. 특히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그의 가족과 관련된 문제가 전혀 없었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해왔다는 동시에 가족들도 그만큼 처신에 신중을 기해 왔음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뒤늦게 알려진 사실이지만 김용준 지명자의 아들과 사위는 법조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용준 지명자의 부인은 이화여대 재학 중, 과대표로 “매이 퀸‘ 선발대회에 출전했었다는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재색을 겸비한 부인임을 짐작할 수가 있다. 이는 앞으로 외국의 국가원수 부부나 국빈급 부부가 한국을 방문할 당시 대리 영부인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소양과 자격은 될 것으로 보여 지기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보여 지기도 한다.
한편, 민주당은 잘된 인사라고 하면서도 행정능력과 책임총리제 희석 운운하며 토를 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 87조를 보면 어디에도 책임총리제라는 것은 없다. 또한 박근헤 당선인은 만약 자신이 집권하면 헌법에 부여한 총리의 권한을 존중하겠다고 했지 책임총리제를 도입하겠다는 공약은 하지 않았다. 따라서 민주당은 박근헤 공약집부터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다. 또한 행정능력은 임무를 부여해 봐야 알 수 있는 능력이므로 지금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닌 것이다.
김용준은 총리 후보 지명수락 연설과 기자들의 질문에 다소 무뚝뚝하게 보이기는 했지만 매우 선이 굵고 짧은 대답으로 답변했다. 강단과 소신이 묻어나는 답변에서 물렁한 총리는 결코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었다. 모든 정치 참새들의 뒤통수를 후려친 박근혜 당선인의 김용준 총리 지명은 시기적으로 절묘하기도 했지만 가장 상식적인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아주 잘 된 총리 지명이었던 것이다.
장자방
첫댓글 대한국민만세 대한민국만세 김용준님
만세 우리다 모두 만세입니다.
민똥당들 눙깔에는 동만 보이겠지 ! ㅋㅋ
김용준 총리 지명자님 축하 드립니다.
역시 전하께선 대단하십니다! 절묘한 한 수!! 늘상 옆에 있어서 후보란 생각을 못한 참새들 입방정에 한방 때리셨지요!!
신의 한수!!!!
야아 기분 조오타~~~
정말 잘 하셨습니다.
법이 바로서는 나라가 행복한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