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명항은 강화도를 마주 보는 작지만 아름답고 멋진 포구로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의 근교 드라이브코스입니다. 초지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화의 초지진이나 전등사로 연결되고 인근에도 문화유적지인 덕포진이 있습니다. 이곳 대명항에는 생선횟집이 여럿 성업중이어서 유쾌한 드라이브를 즐긴후 아름다운 포구를 구경하며 신선한 생선회로 식사를 즐기고 문화유적도 답사 할 수있는 서울 근교의 명소중에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대명포구로 들어 가다 보면 도로변에 횟집들이 주욱 늘어서 있고 집집마다 별로 반갑지 않은 호객꾼들이 나와서 볼성사납게 자기집으로 들어 오라고 이끄는데 그런 사람들을 피해서 바닷가 안쪽으로 들어 가면 호객꾼이 없는 집이 하나 있는데 이집이 '청기와횟집'입니다. 맨안쪽에 있어서 호객꾼이 필요 없는건지, 생선회와 서비스에 자신이 있어서 호객꾼이 없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호객꾼들을 피해서 이집으로 옵니다. 시어머니때 부터 운영하던 횟집을 이댁 맏며느리가 대를 물려 운영한다는 점에서 다른집보다 신뢰도 가구요. 스마트폰으로 담아서 그림이 좀 선명하질 못합니다.ㅠ.ㅠ.ㅠ... 손가락 한번 꾹 눌러 주시지요.^^*
청기와횟집
우리는 일가족 5명이 모듬회'대'(12만원)를 주문하였습니다(에구 좀 많이 흔들렸군요).
모듬회는 우럭, 광어, 숭어로 구성되었습니다.
씹히는 식감에서 신선함이 절로 느껴지는 물좋은 활어회입니다.
오돌오돌한 전복과 해삼인데 이건 10만원이 넘는 상에만 나온다고 합니다.
밴댕이회.
밴댕이회는 서해안의 별미이지요. 연하고 야들야들한 밴댕이회의 고소한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밴댕이회만 먹으려고 오는 분들도 많은데 모듬회를 시키면 서비스로 이렇게 나오고 필요해서 더 달라고 하면 주인장의 후한 인심이 거절을 못하니 회를 좋아하는 실속파들은 모듬회를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무침회. 오늘은 우럭을 매콤새콤하게 무쳐서 내왔군요.
게불과 멍게
겨울이라서 과메기도 올라왔네요.
기타등등 여러가지 찬들
식당안에 걸려 있는 시한수 '소주병'
초지대교. 이다리를 건너면 강화도입니다.
대명항수산물직판장
김포함상공원
주소와 전화번호는 아래 명함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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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청솔객이 걷는 길 원문보기 글쓴이: 청솔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