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원두를 갈아야 합니다. 물론, 미리 갈려진 커피가루를 사도 상관없습니다만, 막 갈았을 때의 원두 향을 한 번이라도 맡아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위에 보이는 제품은 기본적인 칼리타 핸드밀(KH3)입니다. 원두 양은 3~4인용(500ml)기준 원두 35g 정도가 적당합니다.
다음으로는 여과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접는 법은 점선에 따라 밑에서 한 번 접고, 뒤집은 다음 옆에서 한 번 접으면 됩니다.
드립퍼에 접어놓은 여과지와 커피 가루를 준비합니다. 이제 1단계 ‘뜸들이기’를 할 차례인데요. 90℃ 정도의 물이 필요합니다. 많은 물이 아니라 가늘 물줄기로 달팽이 모양(나선형)을 그리며 중심부터 커피를 적시는 정도로 부으면 됩니다.
위에 보이는 대로 나선형 모양으로 물을 부으면 됩니다! 더욱 맛있는 커피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부풀어 오르는 20~30초 동안 차분히 뜸을 들여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물 붓기’입니다. 첫 번째 물 붓기는 붓는 양과 서버 밑으로 떨어지는 추출 양이 같아지도록 여과지 안의 물의 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물 붓기는 첫 번째 물 붓기보다 조금 굵게 하고 천천히 부으면 됩니다. 세 번째 물 붓기는 조금 빨리 진행하여 커피의 농도와 양을 조절합니다. 사실상 두 번째 물 붓기에서 커피 성분이 거의 다 추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이후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양에 따라 확인하며 진행하면 됩니다. 단, 추출 시간이 길어지면 자칫 떫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맛이 좋은 시간을 알려드리자면
* 1인분 → 10g 원두로 150ml 추출. 1분 30초 이내
2인분 → 20g 원두로 300ml 추출, 2분 이내
3인분 → 25g 원두로 450ml 추출, 20분 30초 이내
4인분 → 33g 원두로 600ml 추출, 3분 이내입니다.
더욱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네이버 캐스트에 ‘칼리타 드립법’ 영상을 검색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