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암산(635.5m)·연화산(266.2m) 산행기
▪일시: '21년 11월 20일
▪도상분맥거리: 약 15.3km, 기타거리: 약 9.3km
▪날씨: 맑음, 4~16℃
▪출발: 오전 8시 35분경 영주시 봉현면 한천리 ‘영주민영농산물도매시장’
연화분맥은 천부분맥 용암산에서 분기하여한고개, 애앗고개, 연화산, 남박산 어깨를 거쳐 옥계천이 내성천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28.1km의 산줄기이다. 예천버스터미널 앞에서 07:40發 풍기行 버스에 올라 ‘영주민영농산물도매시장’ 정류소에 내렸다. ※어제 산행 말미에 어디선가 나침반을 분실한 데다 오전의 짙은 안개로 해를 기준삼아 방향을 제대로 잡지 못하여 몇 군데 분맥을 벗어났다.
(08:35) 승강장을 출발하니 이내 왼편에 도매시장이 보였고, 9분여 뒤 왼편에 관리소(?), 오른편에 창고 같은 건물이 보이면서 거친 포장길이 이어졌다.
(08:58) 공터에 이르니 임도가 끝나길래 골짜기에 들어서니 잡목덤불이 성가셨다. 골짜기 왼편 사면을 치고 올라 15분여 뒤 바위지대를 오르니 쓰레기가 몇 점 눈에 띄었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09:17) 등산로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시루봉 1.5km, ↑히티재 1.0km, ↓봉황대 2.3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올라 3분여 뒤 ‘새끼자라바위’ 안내판이 붙은 바위가 보였고, 다음 3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단군선양회수련원 1.2km, ↑시루봉 1.1km, ↓히티바위 0.4km’ 이정목이 있고, 조금 더 나아가 덤불 언덕(분기점)에 갔다가 되돌아섰다.
(09:25) 다시 이른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니 비닐끈과 함께 양호한 산길이 나 있는데, 폐쌍묘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졌다. 8분여 뒤 바위를 왼편으로 비껴 내려섰고, 다음 8분여 뒤 무덤에 이어 ‘→단군성전 0.6km, ↑고인돌, ↓장송(능선) 0.6km’ 이정목에서 직진하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09:46) 고인돌인 듯한 작은 바위를 지나니 길 흔적이 흐릿해지다 덤불이 무성해지는데, 5분여 뒤 묘지를 지나 과수밭의 망사담장에 닿았다. 이를 넘을 수가 없어 왼편으로 비끼니 오른편에 농가가 보였고, 이어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다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상당히 벗어나 있는데, 지하통로를 지나 ‘↓고촌’ 표시판이 있는 도로(‘용주로’)에 이르렀다. 왼쪽(북쪽)으로 12분여 나아가 고갯마루에 이르니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여 방향을 잡기가 다소 수월해졌다.
(10:15) 바로 능선으로 붙을 수가 없어 조금 더 도로를 따르다가 오른편에 보이는 산판길로 들어섰다. 움막 농가에 이르러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닿았고, 덤불을 피하여 오른편 묘지로 붙었다가 과수밭 망사담장 오른편을 나아가니 곳곳에 덤불이 성가시게 한다. 언덕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안부에서 가시덤불이 성가셨고, 태양광발전소를 왼편으로 비껴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절개된 능선 왼편의 공터에 닿아 길이 끝나길래 망사담장을 따라 능선에 닿았고, 왼쪽(북동쪽)으로 나아가니 덤불이 무성하다가 다소 약해진다.
(10:36~10:43)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지도에 표시된 도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후에도지도에 표시된 도로가 잘못된 곳이 보이는데, 언덕 전에서 분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섰다.
(10:43) 다시 이른 흐릿한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폐묘가 보였고, 5분여 뒤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다. 1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길 흔적이 애매한데, 왼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다시 덤불이 무성해졌다. 왼편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3분여 뒤 왼편 아래에 농장이 바라보였다. 왼쪽에서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묘지를 지나니 다시 산불 탓으로 덤불이 무성해졌다.
(11:09) ‘處士安東權公寧晩之墓·配孺人丹陽禹氏寅木祔’에 이어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흐릿한 내리막길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 3분여 뒤 방향이 애매하여 남쪽으로 내려섰다가 되돌아 이번에는 동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길 흔적이 보였다. (나중에 보니 이미 분맥을 상당히 벗어나 있다) 안부에 이르니 고갯길 자취가 보였고, 왼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을 만난 데 이어 ‘處士安東權公泰原之墓·配孺人慶州孫氏祔’를 지나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가시덤불지를 통과하였다.
(11:30~11:43)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1:43) 다시 출발하여 동쪽으로 내려서니 4분여 뒤 가시덤불지에 닿는데, 이제사 제대로 방향을 따져보니 분맥을 남쪽으로 벗어난 듯하다. 겨우 밭에 내려서서 개울을 건너 앞에 축사가 자리한 도로(‘장안로’)에 올라서서 보니 분맥을 오른편으로 많이 벗어나 있다. 왼쪽으로 12분여 나아가 고갯마루(‘한고개’)에 이르렀다.
(12:05), 가옥 오른편 묵밭 절토지를 따르다 오른편 덤불 사면을 내려서니 산판 자취가 나온다. 너른 고갯길에 닿아 왼쪽으로 몇 걸음 가서 오른편 밭으로 드니 절개지 앞쪽은 5번 국도이므로 223m봉 방면으로 건너갈 수가 없기에 되돌아섰다. 고갯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나아가다 왼쪽(동북쪽) 길로 들어 지하통로를 거쳐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편 길로 옮겨 3분여 뒤 분맥 고갯마루에 닿았고, 오른쪽 묵은 포장길로 드니 묵밭의 덤불에 진행이 어렵다. 되돌아 포장길을 더 따르다 오른편 농장으로 들어서려니 문이 잠겨 있어 출입이 안되므로 되돌아섰다.
(12:33) 다시 이른 고갯마루에서 묵밭으로 들어섰고, 3분여 뒤 묵밭 가장자리에서 사면을 치고 올라 분맥에 닿았으나 길 흔적은 없다. 가시덤불을 피하여 오른편 사면으로 비끼면서 나아가다 능선에 이르니 오른편에 묘지와 묵밭이 보였다. 밭과 무덤들 사이를 지나 능선의 덤불을 오른편으로 피하면서 다시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 축사가 보였다. 농장 소유인 듯한 白狗가 한동안 따라오는데, 왼편의 (폐?)농장 안으로 들어섰다가 진행이 여의치 않아 다시 능선으로 붙으니 가시덤불이 여전하여 다시 농장 안으로 들어섰다. 폐농장의 덤불을 헤치며 진입로에 닿았고, 사거리에서 오른쪽 지하통로를 나가 도로(‘반지미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11분여 나아가니 ‘영주국유림관리소’ 입구에 이어 고갯마루에 닿는다.
(13:14) 고갯마루에서 왼쪽 농장 진입로에 들어 ‘거성농장’ 전 왼편 사면을 올라 능선에 이르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국유림관리소 안으로 들어 산책로를 따르면 되겠다. 오른쪽으로 4분여 나아가 갈림길에 닿았는데, 왼쪽으로 가니 분맥이 아니길래 이내 되돌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이 사라졌고,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무슨 건물(나중에 보니 ‘자비동산’)에 닿았다. 오른편으로 비껴 능선에 붙으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자 표석이 있는 언덕에 닿아 오른편으로 내려섰다. 흐릿한 갈림길에 닿아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지고 덤불이 성가셨다.
(13:34~13:41) 포장길에 닿아 잠시 휴식.
(13:41) 오른편 밭으로 나아가 가장자리에서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잡목덤불이 무성한데, 오른편에는 축사가 보였다. 묵은 무덤을 지나 다시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가시덤불이 빼곡하기에 오른편 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겨우 밭에 닿았다.
(13:53) 이어 도로에 이르니 고갯마루 바로 오른편이고, 마루에서 사면을 치고 올라가니 왼편에 녹슨 철조망 담장이 보였다. 왼편의 묵은 산판길에 내려서서 이를 따르다 덤불에 사라지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녹슨 철조망과 함께 가시덤불이 무성하였다.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묵밭에 닿았고, 3분여 뒤 이른 가장자리에서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가시덤불이 빼곡하여 진행불가다. 우회하기로 하고 다시 묵밭에 내려선 뒤 농로를 따르니 이내 포장길이 이어졌고, 도로(‘장수로342번길’)에서 왼쪽으로 6분여 나아가 고갯마루(‘애앗고개’)에 이르렀다.
(14:24) 오른편 묘지로 들어 절개지 배수로를 따르니 망사담장과 함께 흐릿한 산길이 이어졌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 절개지 덤불에 닿았고,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서 밭을 지나 지하통로를 나가니 도로(‘가흥로2번길’) 맞은편에는 ‘성민감리교회’가 자리하고 있다. 도로의 절개지를 피하여 분맥을 우회하여 능선에 붙기로 하고, 교회와 ‘선산고을’ 가든을 지나’69-105’ 가옥에 이르니 길이 끝나기에 밭과 쌍묘를 지나 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14:49) 분맥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이내 언덕을 지나니 묵은 무덤이 보이면서 물탱크를 지나 산판길에 이어 고갯길에 닿았다. 이를 가로지르니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 사라지는데, 망사담장을 한 밭을 왼편으로 비끼니 비탈밭이 이어졌고, 망사담장 밑을 기어 나가니 덤불이 무성하였다.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묵은 길 흔적이 보이다가 사라졌다. 덤불을 헤치며 절개지 사면을 오른편으로 비껴 도로(‘한정로124번길’)에 내려서서 보니 고갯마루 왼편이고, 오른쪽으로 1분여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렀다.
(15:19) 고갯마루에는 가옥이 자리하기에 좀 더 나아가 왼편 묘지로 붙었다. 산판길에 닿아 왼쪽으로 올라 능선에 이르니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조금 뒤 오른편에 묘지 갈림길이 보였다. 능선 오른편을 나아가다 묘지에 이르니 길이 끝나길래 뒤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조금 뒤 길이 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나기에 오른편 분맥으로 붙으니 길 흔적이 없는데, 뚜렷한 등산로에 이르니 주민들이 다수 보인다. 일단 왼쪽으로 나아가 등산로를 확인한 뒤 되돌아 오른쪽으로 5분여 나아가 연화산 정상에 이르렀다.
(15:39) 頂點은 덤불이 무성하고 바로 앞에는 중계시설이 있는데, 정상부에 별 다른 표식은 없다. 쉼터를 지나 갈림길에 이르니 ‘↗반구2리마을 350m, ↓연화사(운동기구) 80m’ 이정목이 있는데, 직진하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졌다. 얕은 언덕을 지나 무덤에 이르니 산길은 사라지고 앞쪽에 축사가 바라보이는데, 분맥을 벗어났음을 깨닫고 되돌아섰다. 조금 전에는 못본 흐릿한 산길로 내려서니 철탑과 묵밭이 보이면서 산판 자취가 이어져 도로(‘반구로’)에 이르렀다.
(16:03) 이쯤에서 분맥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서서 ‘반구마을회관’과 ‘반구교’를 지나 ‘장수로’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니 정류소가 보이지 않는다. 되돌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반구’ 정류소에 이르러 가게 주인에게 확인하니 장수에서 예천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없다고 한다.
(16:37) 예천 방면 버스가 있는 감천면으로 가기로 하고 다시 출발하여 市界를 지나 ‘유리’ 승강장에 이르니 버스를 기다리는 할머리가 있길래 버스편을 물어보니 조금 뒤 버스가 온다고 한다.
(17:30) 5시 40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고 감천에는 4분여 뒤 도착하였고, 17: 45發인 버스에 올라 예천터미널에 내리니 시각은 6시 5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