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찬원 - 어디한번 우리 제대로 해봐요 형.
영탁 - 그래. 안녕하세요.
강준 - 아 안녕하세요. 인턴들이군요. 저는 신경외과 어텐딩 서강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찬원 - 저는 이찬원입니다.
영탁 - 전 박영탁입니다.
강준 - 많이 들었어요. 사실 신경외과는 정말 인턴들이 사실 이렇게 체험해도 좋아하는 사람들만 성공할 수 있는 과라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래서 혹시.. 인턴체험하면서 여기가 낳으면 나중에 레지던트, 어텐딩, 교수직까지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영탁, 찬원 - 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용복
강준 - 용복쌤.
용복 - 아..
강준 - 저친구는 이제 레지던트에서 어텐딩될 이용복 선생님이세요. 영어이름으로 Felix lee 죠.
영탁, 찬원 - 안녕하세요.
용복 - 네 반갑습니다. 이렇게 인턴들을 보게 될줄이라...
강준 - 어디 신경외과 구경좀 해보실래요?
영탁 - 네..
찬원 - 저도 궁금했어요.
강준 - (무슨일 있어?)
용복 - (아니야...)
강준 - 아시다시피 신경외과에서 여자찾기는 힘들꺼예요. 거의 남자들이 많이 있고 여자들은 거의 극소수로 보시면 될것 같아요.
그때
효진 - 강준쌤 바쁘세요?
강준 - 네???
효진 - 저희 소아과에 환자가 왔는데.. CT찍어봐야할것 같아서요.
강준 - 그러죠.. 용복쌤 좀.. 부탁할게요.
용복 - 네.. 가시죠.
한편...
가비 - 내가 그럴줄 알았다니깐.
정아 - 가비야...
가비 - 왜?
정아 - 나 이러는것 동우오빠한테 말하지마... 오빠알면...
가비 - 말할꺼야.
정아 - 우리친구잖아.
가비 - 친구맞지. 그런데 왜 치과 차학연쌤이랑 잤어?
정아 - 잔게 아니라...
가비 - 난 이미 동우오빠한테 말했어
정아 - 신가비.... 너 정말...
가비 - 어쩔수 없어. 너가 이러는것 내가 언제까지 받아줘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내일이야.
정아 - .......... 내가 없어져야하는구나 결국..
그만큼 마음이 흔들리는 정아였다.
그때
어디선가 박수치는 소리가 들려온다.
정아 - 보나쌤?
보나 - 그래 나야. 어차피 나는 이제 여기있으면 안되니깐. 너가 끝까지 동우오빠를 안주니깐 참..
정아 - 원래 동우오빠는...
보나 - 알았으니깐 조용히해. 듣기 싫어죽겠네.
정아 - .........
보나 - (무언가를 꺼내고) 수고해 신가비.
무언가를 주고 받는 모습를 결국에 보게 되는 정아였다.
한편
우현 - 자깅?
혜린 - 응???
우현 - 뭔 고민있어? 왜그렇게 노트북만 쳐다보고 그래?
혜린 - 아니.. 아까 그냥 사직서를 괜히 보여줬나봐. 그냥... 의사직 계속해서..
우현 - 뭐 어때. 우리가 뭐 못보는 사이도 아니고.
혜린 - 만약에 나 의사그만두면 우리 부모님이나 효린이가 뭘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우현 - 내가 말하지모.
혜린 - 어떻게 말할려고????
우현 - 집이야기하면서 자기이야기도 해줄게.
혜린 - 응... 괜히 자기를 힘들게 하네.
우현 - 아냐아냐..
딸랑
직원 - 어서오세요. 어 횟집아들 양정인이아니야?
정인 - 맞아요. 안녕하세요 형누나~~!!!
우현 - 정인아.
혜린 - 정인군.
정인 - 이렇게 카페에 앉아서 뭐해요?
우현 - 아니 그냥 뭐 일하고 있었지.
정인 - 의사가 휴가왔는데 일만하는게 어디있어요.
우현 - 그건 그렇고 왜 학교안갔어?
정인 - 오늘부터 방학이예요. 참 우현이형 와이프면... 이름이...
혜린 - 혜린. 권혜린이야.
정인 - 누나 이름 겁나이쁘네요. 저 편안하게 누나해도 되는거죠?
혜린 - 어... 어..
정인 - 아싸. 형 저 과외좀 시켜주세요.
우현 - 나 이과인데?
정인 - 그러면 누나.. 혹시 저 과외해주실 생각없으세요?
혜린 - ????
정인 - 저 정외과 가야하는데 도와주시면 안되요?
혜린 - 뭐.. 나도 공부는 해야하는데 혹시 정외과면 정치외교학과 말하는거니?
정인 - 네네..
혜린 - 좋아. 도와줄게. 그대신 나도 이과인데. 한번 해보지 뭐.
우현 - 정인아 형은 수학이나 영어 도와줄게.
정인 - 그냥 예전처럼 도와주시면 되요. ^^ 고맙습니다 누나 형
뭔가 신나서 가는 정인이었다.
우현 - 어떻게 도와줄려고?
혜린 - 나도 공부해야지. 문과애들한테 도움좀 받아서.
우현 - 그나저나 우리애들은 나중에 뭘로 진학하려나?
혜린 - 그러게...
다시 병원
성형외과
채영 - hello. Attention Rosenne Park, a newcomer to plastic surgery My Korean name is Park Chae-young. nice to see you.
(안녕하세요 새롭게 성형외과 어텐딩으로 들어온 로제 박. 한국이름으로는 박채영 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성형외과 레지던트 - Nice to see you. (만나서 반갑습니다.)
채영 - 저기 인턴?
희재 - 네????
채영 - 자기 소개좀 부탁드려요. 어차피 성형외과로 실습온거 아니예요?
희재 - 아... 네 안녕하세요 이번에 인턴으로 온 김희재입니다. 반갑습니다.
(아... 성형외과는 여자쌤들이 많네....)
채영, 레지던트 - 만나서 반가워요.
그리고
정신의학과
수찬 - Wow.....
진승 - 김수찬 선생님 이죠?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여기 정신의학과 교수 오진승이라고 해요.
수찬 - 제 이름을 어떻게????
진승 - 애제자님이 전화로 와서 알려주셨거든요. 우리 잘해봐요.
수찬 - 네....(설마 애제자님이 형????)
진승 - 아시다시피 정신의학과는 크게 수술 이런게 없어요. 거의 상담만 잘하면 올 수 있는데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수찬 - 네...
PH층
영웅 -저 원장님.
응수 - 말하세요.
영웅 - 저만 이렇게 면담하나요?
응수 - 아니죠. 다른인턴분들도 할꺼고 뭐 어텐딩 두분은 오면 할꺼고요 왜요?
영웅 - 그게...
응수 - 너무 이자리가 딱딱해서 그런가요? 원래 그래요..
영웅 - 네...
응수 - 이제 우리 인턴분 고민 이야기해볼까요?
영웅 - 저... 어떻게 하면 의학용어를 다 외울수 있을까요?
과연 그 고민의 해결책은?
그리고...
부현 - 꼭 이겨내자... 남부현 백혈병 이겨낼 수 있어.
머리를 깍는 부현이 입원를 선택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