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서 3학년 대구 반야월본당의 김영희 리오바입니다.
제게는 2002년생 아들이 있었습니다.
2007년 저희 아들 종현이에게 백혈병이 발병하였고,
종현이는 치료를 잘 받다가 2010년 불의의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척수주사와 정맥주사가 한 자리에서 놓이면서
담당의사가 주사기를 잘못 잡고 교차투여를 하는 바람에 생긴 너무나 단순한 사고라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힘들었습니다.
<관련기사>오마이뉴스2011.5.20
<관련방송>MBC2580 2012.8.19 8살 종현이의 죽음편
9살의 어린 나이에 백혈병치료 막바지에 아들을 잃은 저희 부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T__T
그래서 이런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잘못된 의료 시스템이 재정비되기를 요구했고,
그 요구가 점점 발전하여 지금의 환자안전법(일명 종현이법)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관련기사>청년의사 2012.08.29
환자안전법은 의료사고가 일어나면 그 사실을 국가에 보고하고,
국가에서는 실수인지, 시스템오류인지 분석하여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다시 병원에 장착시키는 법입니다.
벌써 환자안전법은 진행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오제세 국회의원이 발의하려고 준비중이며
4월9일 국회에서 공청회가 있습니다.
국회공청회에 맞춰 환자안전법 제정을 청원하는 문자서명을 제출하려고
4월 8일까지 1만명을 목표로 받고 있습니다.
(3월27일 현재 5400명 서명 받았습니다.)
부탁드릴 말씀은 휴대폰으로 문자서명을 꼭 해주시고, 또 주변 분들에게 확산시켜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저희 사연을 아시는 분들은 문자서명을 거의 다 해주신 상태여서
아직 문자를 안보내신, 가족, 직장동료, 친구, 제자들에게도 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법은 휴대폰 문자메세지 창에서
수신: 013-3366-5521
내용: (지역)/(이름)/환자안전법 제정을 청원합니다.
예) 대구동구/ 홍길동/ 환자안전법 제정을 청원합니다.
라고 쓰고 전송하시면 됩니다.
(휴대폰1대당 1번만 보내실 수 있습니다.)
문자발송 후 1분 뒤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psafety.kr/
병원이나 의료진을 처벌하기 위한 법이 아닙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출발한 법입니다.
부디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세요.
2009년 8월 21일에 조훈현 국수님과 바둑을 뒀을 때 사진입니다. 프로 바둑기사가 꿈인 아이였답니다.^^
스마트폰이면 아래 이미지를 다운로드해서 카톡으로 뿌려주세요.
첫댓글 교우 여러분 동영상 보시고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