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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트의 저주]- 골드만 삭스의 작전암호“믹트(MIKT)”
골드만 삭스의 짐 오닐은 그가 수석 이코노미스트로 있던 2001년 브라질(Brazil)과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의 영문 나라명칭 머리글자를 따서 브릭스(BRICs)라는 용어를 주조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브릭스”분석을 보면, 세계 어떤 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고 발전하는지에 대한 깊은 지식과 안목을 가진 인물임이 틀림없다.
짐 오닐이 “브릭스”같은 나라를 지칭하는 말로써 이번에는 “MIKT”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내었다.
“MIKT”는 멕시코(Mexico), 인도네시아(Indonesia), 한국 (Korea), 터키(Turkey) 이 4개국 나라말 영문 머리글자를 조합해서 만든 새로운 자곤이다. 이 새로운 업계용어인 “'믹트(MIKT)”는 “브릭스”같이 새로운 "경제 성장 국가"들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경한 용어가 짐 오닐이 말하는 액면그대로 경제 성장 국가를 지칭하는 것일까? 불행하게도,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Mexico, Indonesia, Korea and Turkey. 이들 4나라는 경제 성장 국가라기 보다는 차후 금융 경제 위기에 노출될 위험성이 가장 높은 나라들임을 볼 때 나는 짐 오닐의 4개국 지칭이 오히려 불길한 전조를 말해준다고 여긴다.
이들 네 나라들의 최근 역사를 보면 분명해 보인다.
먼저 간단하게 이들 4나라를 기억을 살려서 간단히 살펴보자.
멕시코 – 미국 옆에 있어서 스페인과의 전쟁에서도 지고 미국과의 전쟁에서도 지고 1982년과 1994-95년 연이은 외환위기로 경제가 파산지경에 이르렀던 멕시코이다. 큰 나라하고 접경을 하고 있어서 외환위기는 상시화되어 있다. 나프타로 미국과 자유무역 협정맺어서 미국에 편입된다고 좋아해다가 바로 외환위기로 경제는 질곡에 빠지고 국민들은 죽어서라도 미국 국경을 넘어갈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나라다. 군사독재로 국민들은 이리저리 찌져지고 빈부 격차가 극심하다.
인도네시아- 1998년 한국과 태국 필리핀과 함께 IMF파산사태 국가이었다. 동티모르 전쟁에서 패하고 석유부존자원이 많은 자기 나라 땅을 서구열강에 빼앗기고 말았다. 네델란드의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빈부의 격차가 심하고 경제는 소수 재벌(소수 남방중국인 포함)에 집중되었다.
한국- 두 번의 IMF 외환위기를 겪고 빈부차가 극심하고 종교간 갈등으로 국민통합 수준이 미약하고 전쟁을 겪고 전쟁위기가 상시화되어 있고 외국침략전쟁에 고스란히 당하고만 전형적인 나라이다. 일본에게 합병당하고 다시 대동아 전쟁에 침략당해서 식민지 지배의 질곡의 역사 때문에 짐바브웨(영국 식민지 지배 과거 때문에 하이퍼-인플레등이 나타나는 것과 같이)같이 빈부의 격차가 심한 나라가 한국이다.
터키- 오랜 군사독재로 인해서 경제도 피폐해지고 국민들은 독일로 호주로 탈출 행렬을 이룬 나라다. 1차대전애서 서구연합군에 패전하여 그많던 땅덩어리 다 뺏기고 이슬람 전통 문화는 다 파괴되고 국민들은 세계 각지로 떠돌게 되었다. 종교 문화 인종 역사가 다른데 유럽통합에 완전한 합류는 어려울 것이다. 터키는 외환위기와 수출위기 그리고 쿠르드족과의 내전, 키프러스와 그리스와의 전쟁등 나라 안팍으로 싸우게 되어있어 경제와 군사위기가 상시화되어 있는 나라이다. 가장 큰 문제는 종교가 이슬람이고 인종이 아시아 몽골족이어서((오스만 투르크) 서구사회가 이들을 받아들이기 가장 힘든 나라라는 것이다.
이들 4나라의 공통점은
• 부가 소수재벌권력자에게 집중되어 있고
• 빈부 격차가 극심하고
• 외환위기를 한 두번도 아니고 상시로 겪었고
• 외국침략전쟁과 내전을 경험했으며
• 전쟁에서 패전했으며
• 오랜 군사독재를 경험하고
• 국민통합이 낮고
• 후진적 국민성으로 정치민주화 정도가 열악하다.
• 종교간 대치가 극심하다.. 인도네시아와 터키는 이슬람 인구수와 영토면에서 이슬람의 종주국으로서 9.11테러사건이후 세계종교 전쟁의 가장 적대점에서 서있는 나라들이다.
• 국민들은 경제난에 시달려 국제난민들로 넘쳐난다.
• 이들 4 나라의 국민들은 미국이나 다른 해외국가로 탈출하려는 이민행렬이 멈추어지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들 4나라 “MIKT”는
경제위기 전쟁위기 군사독재위기 국민통합위기 외국침략위기 등에 상시 노출된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다시 IMF 위기를 직격탄으로 받을 가장 취약한 나라들의 특별히 조합임을 말해준다.
MIKT는 신흥 경제 성장국이라기 보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다음 번 위기가 일어날 나라들 중 가장 중심 타겟이 되는 나라들이라고 보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
경기과열 → 수입 급증 → 국제수지 악화 → 외환보유고 감소 → 외채 도입 급증 → 환율 급등 → 외채 환차손 발생 → 외채 유입 중단 및 외화 유출 → 외환보유고 고갈 → IMF 구제금융 요청 등의 과정이 눈에 선명하지 않는가?
낮은 경제성장율, 하늘 높을 줄 모르고 급등하는 물가상승율, 똥값된 자국화폐가치의 폭락. - 이런 과정이 눈 앞에 선하지 않는가?
짐 오닐은 현재 골드만 삭스의 최고위층 경영자에 속하는 인물이다. 월가의 “따거” 골드만 삭스에서 고객 돈 관리 부분 최고위 인물이다.
골드만 삭스가 어떤 회사인가? 외환위기를 귀신같이 미리 알고 덤벼서 돈만 빨아먹고 나가는 “흡혈귀”라고 말하지 않나?
다음 번엔 어떤 나가가 가장 먼저 금융 경제 위기에 취약한 운명을 타고난 나라들인지를 기가막히게 찾아내서 한탕챙기는 돈놀이꾼이 골드만 삭스이다.
정치. 군사. 경제. 종교. 문화. 지리. 역사적으로 모든 면에서 바로 위기가 닥칠 위험이 가장 큰 나라들이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이 4나라들이다.
짐 오닐이 말한대로 이들 4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변동폭이 심한(more volatile)” 나라들이다.
변동폭이 심한 나라들이기에 골드만 삭스같은 피같은 사람들의 돈을 빨아먹는 흡혈귀가 활동하기 가장 좋은 곳이다. 나라가 불안하고 시장의 변동폭이 심한 나라들이기 때문에 외국자본이 돈장사하기는 식은 죽 먹기다.
(변동폭이 심한 시장과 관련 포트폴리오 이론에서 설명할 “”high beta 투자” 이론을 참조하기 바람. “베타”에 대한 설명도 여기에서 설명함. 글 보기.)
바로 이런 면에서 골드만 삭스가 “MIKT”로써 특별히 이름 부친 것으로 이해아는 것이 보다 옳다.
중국과 미국의 대결 구조를 예견하며 골드만 삭스의 논리는 하나의 돈놀이장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는 최고의 이코노미스트인 찰즈 두마의 견해가 보면 그렇다.
골드만 삭스가 돈놀이장사 수단으로서 “브릭스”를 이용한 것처럼, “MIKT도 마아켓팅 선전술에 불과하다. 골드만 삭스가 “브릭스”란 용어를 상표등록을 하려고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보면 더욱 그렇다.
또 골드만 삭스가 또다른 용어인 “넥스트 일레븐” 클럽 국가를 만들어 낸 것을 봐도 그렇다.
“넥스트-일레븐(N-11)” 국가들 속에 속하는 나라가 멕시코와 한국이다. 현재 한국과 멕시코는 “선진국(OECD)”대열에 끼어들었다고 난리치는데 왜 개발도상국도 아닌 후진국 대열을지칭하는 “N-11” 국가들에 포함시키겠는가?
“넥스트일레븐” 국가들을 나열하면, 방글라데시(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가난한 사람, 가장 인구밀도가 높고 매년 태풍과 해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죽어나가는 사람 많은 나라),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나이제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한국, 멕시코, 터어키 이상 11개국이다.
따라서 한국이 MIKT에 속했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다. MIKT는 경제성장국으로서 칭찬받아야 할 의미가 아니다. 보다 정확한 숨겨진 의미는 MIKT는 다음번 외환위기 경제위기가 일어날 나라들을 지칭한다. MIKT는 외국자본들의 외환 공격의 중심타겟이 될 것이다. MIKT 주조는 지금 부터 돈 빼내가기 작업을 시작할 거라는 작전명령 암호나 다름 없다.
외국침략에 당하고 전쟁에서 패하고 부의 소수집중으로 격심한 빈부격차를 겪고 종교전쟁과 경제위기로 국제난민 양산하고 외국탈출 행렬이 줄을 서는 나라가 바로 이들 4나라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MIKT)이다,
가장 최악의 외환위기를 겪은 이들4나라는 또다시 가장 최악의 외환위기를 겪게 된다.
설령 IMF 환란이 안일어난다고 하면, 다음 순서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같은 초장기 경제불황에 허덕일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들 MIKT 4 나라는 암울한 미래가 전개될 수 밖에 없다- MIKT의 저주가 다가오고 있다. 이들 4나라는 환란의 저주를 결코 피해가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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