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가산저수지 - 위양못 둘레길 : 가을색으로
일시 : 2015년 11월7일 토요일
가는길 : 대구스타디움 - 수성IC - 신대구, 부산고속도로 - 밀양IC - 밀양시 부북면 밀양연극촌
산행코스 : 밀양연극촌 - 가산저수지 전망대 - 팔각정 - 퇴로리 고가체험마을 - 위양못 - 용호정 - 밀양연극촌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가산리 밀양연극촌에서 밀양의 숨겨진 명품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오늘, 비가 내려 모처럼의 빗길트레킹을 합니다.

밀양연극촌에서 왼쪽 가산마을로 향하면, 주변은 온통 연꽃단지입니다. 연꽃 종류만 36종에 달하는 초대형 연꽃단지랍니다.
연꽃단지 뒤로 보이는 산은 청도와 밀양과의 경계를 이루는 화악산입니다.
밀양 연극촌 옆의 연밭에서는 연근캐기 체험행사가 있어, 연근차를 한잔 마시며 연밭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밀양 옥교산 쪽을 봅니다. 농익은 연밭 뒤로 울긋불긋한 옥교산이 가을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연근캐기 체험행사장을 지나, 가산저수지로 향합니다.

갈림길 마다 뚜렷한 이정표가 길을 안내합니다. 가산저수지 옆으로 올라 전망대로 향합니다.

가산저수지의 왼쪽 산길로 올라, 갈림길에서 직진해 전망대로 오릅니다.


가산저수지와 화악산이 조망되는 전망대에서 둘레길의 여유를 부리며 막걸리 한잔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전망대에서 가산저수지로 되돌아 내려와 저수지 둘레길을 따릅니다.

휘돌아 가야할 가산저수지를 봅니다.


가산저수지 둘레길을 걸을수록, 지나온 걸음들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팔각정 쉼터를 지나, 나무테크길을 지납니다.

가을색의 지나온 둘레길을 봅니다.

나무테크길 다음에는 시멘트포장길이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퇴로고가 농촌체험마을로 갑니다.
퇴로고가 농촌체험마을을 둘러보고, 다시 이 갈림길로 되돌아 와야만 합니다.

제법 긴 농로를 지나, 포장길로 갑니다. 포장길에서 왼쪽으로 가, 용현정사로 향합니다.


용현정사를 둘러봅니다. 용현정사는 여주이씨 가문의 서당이였답니다.


용현정사를 둘러보고 왼쪽으로 보이는 퇴로리 마을로 갑니다.

잘 정리된 퇴로리 고가 농촌체험마을로 들어갑니다.


또한, 좁은 골목길을 지나, 이병수 고가를 둘러봅니다.
퇴로리 농촌 고가체험마을에는 여주 이씨 고가 등 100년 넘는 고택과 흙돌담길이 정겨운 풍경을 이룹니다.

고택에서 도로로 나오면, 정교한 돌탑들이 정겹습니다.

퇴로리 마을회관 앞의 쉼터에는 사물놀이와 옛 풍습이 닥종이 인형 케릭터로 서 있어 정겹습니다.

오른쪽으로 산아래 용현정사를 보며, 긴 농로를 지나 가산저수지 갈림길로 되돌아갑니다.
가산저수지 갈림길에서 다시 저수지 둘레길을 이어갑니다.

다시, 정자쉼터에서 삼겹살과 막걸리, 라면으로 둘레길의 여유를 부리며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시간을 보내니, 다시 비가 내립니다.
거대한 2그루의 포플러나무를 지나면, 아스팔트 포장길과 만나고, 위양못 이정표를 따릅니다.

농로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농로를 좀 더 지나면, 정자쉼터와 둥치 굵은 수양버들 고목들이 운치를 더해주는 위양못입니다.


정자쉼터에서 가을이 농익는 위양못을 봅니다. 위양못은 신라 시대 때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되었답니다.


아름드리 고목들이 즐비한 왼쪽으로 위양못을 한바퀴 돕니다.

경남 문화재자료 제167호인 위양못에는 5개의 작은 섬이 있고, 이팝나무 허드러진 풍광이 아름다워 밀양8경에 속한답니다.

위양못 가운데는 완재정이 운치를 더하고, 뒤로는 밀양 옥교산이 병풍을 두릅니다.



5개의 섬 가운데 중앙섬에 완재정이라는 운치만점의 정자가 있어 방문객의 발길을 잡습니다.

완재정 섬의 이팝나무 열매가 익어갑니다. 봄이면 이팝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운치를 더해주는 위양못입니다.


다시, 소나무가 운치를 더하는 점자쉼터에서 비내리는 위양못을 봅니다.

위양못에는 분홍색의 우렁쉥이 알들이 위양못이 살아있음을 보여줍니다.

멋진 숲길을 지납니다.
백성을 위한다는 의미의 위양못을 한바퀴 돌아서면, 이제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운치를 더 합니다.

위양못의 완재정 뒤로 화악산이 멋진 풍광을 만듭니다.

지나온 숲길을 봅니다. 밀양 위양못은 청송 주왕산의 주산지보다 고목들은 더욱 많습니다.

위양못에서 다시 가산저수지 갈림길인 포장길로 되돌아와, 용호정으로 향합니다.

용호정 주차장을 지나, 산으로 올라갑니다.

오늘, 용호정에서의 전망은 별로입니다.

용호정에서 능선을 따릅니다. 묘지를 지나, 가산저수지 아래로 내려갑니다.
저수지 아래를 지나, 연꽃단지 옆에 자리한 밀양연극촌에서 약12km의 둘레길을 약5시간 걸려 마칩니다.
산행후, 밀양으로 이동해, 새마을 대구탕 뽈찜 전문점에서 대구탕 뽈찜과 막걸리로 즐거운 하산주 시간을 보냈습니다.
새마을 대구탕 뽈찜 : 054-354-0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