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2-10 (번역) 크메르의 세계
훈센 총리 : "고층건물 지으면 훈장 줄 것"
Premier pushes skyscrapers
기사작성 : Vong Sokheng 및 Don Weinland
훈센(Hun Sen) 총리는 어제(2.9)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의 기념물 유적 인근에 고층빌딩을 짓는 것에 대한 논란을 일축하면서, 이후 고층건물을 짓는 사람을 포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훈센 총리는 2011년 캄보디아의 건설부문 투자가 약 105% 증가한 17억 3,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놈펜 시내의 '모니웡 대로'(Monivong boulevard)에 건설된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MLMUPC)의 신 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연설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 [캄보디아의] 고층건물과 관련해서 어떠한 문제도 없다. 나는 최고층 빌딩을 건설하는 사람에게 훈장을 추서할 것이다." |
훈센 총리는 공항 주변은 예외라면서도, 왕궁 인근에 고층건물을 짓는 것에 대한 "지나친 보수적 태도"는 비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2011)에 사무용 공간의 공급이 초과되면서 임대료가 떨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38층 높이의 '와따낙 타워'(Vattanac tower)가 올해 10월에 준공될 경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았다.
본지(프놈펜포스트)가 지난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A등급 사무용 공간의 임대료는 1 m²당 2.5달러에서 21달러 정도 떨어진 상태이다. 작년에 중공된 '프놈펜 타워'(Phnom Penh Tower)의 경우, 1월 현재 임대율은 50% 정도인 상태이다.
'아시아 부동산'(Asia Real Estate)의 끅 나린(Keuk Narin) 부사장은 어제 발언을 통해, 캄보디아에서 중소규모 사업체들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할 때, 건축주들이 B등급 사무용 공간에 초점을 맞춰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금년(2012)에 부동산 가격이 정체기를 맞을 수 있고, 일부 새로운 빌딩들의 임대료는 싸질 수도 있다. 나는 건축주들이 고층건물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
그는 '캄보디아 증권거래소'(Cambodian Securities Exchange: CSX)가 곧 개장할 것을 감안하면, A등급 고층건물 사무용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감정인협회'(National Valuers’ Association of Cambodia)의 숭 본나(Sung Bonna) 회장은, 현재 건설 중인 새로운 사업들이 완공되기 전까지 금년의 부동산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재는 오케이(O.K.)다. 하지만 우리는 '와따낙 타워' 준공을 우려하고 있다." |
하지만 숭 본나 회장은 개발업자들 사이의 경쟁이 증가하면서 건축물의 품질 개선이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투자자들이 프놈펜의 '골드타워 42'(Gold Tower 42)에 관심을 보였다고도 밝혔다. '골드타워 42'의 개발사인 '연우 캄보디아'(Yonwoo Cambodia)는 건설이 진행되어 있는 이 건물을 매각할 잠재적인 구매자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