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호텔은 아주 맘에 들었다.
사실 태어나서 호텔에서 잔게 첨이라..특일급답게..정갈했다.
어의 없게 호텔부페로 경주에서의 스타트를 끊었다.50000원돈이 나왔다..
음식은 별루였다..사실 나보다 철이는 먹는 내내 울상을 지으면 먹었고..
그렇게 먹은후 호텔방에 올라와서 샤워를 때리고 침대에 누웠다.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리된 큰방에 남자둘이 침대에 누워서 티비보는 심정은 한마디로...현철이도 나와 같은 심정이었을것이다.
그렇게 있은후..저녁에 시내버스를 타고 경주에서 가장 번화하다는 경주여고 사거리에 갔다.
그전에 현철이의 온라인 답사(챗팅)로 알게된 어떤 분의 조언에 의해 경주최고의 술집(동주)에 들어갔다.
부대찌개 와 소주를 시킨후 그곳의 분위기를 파악했다.탐색 에 또 탐색..
우린 너무 어의 없었다..
일단 부대찌게는 입에 넣자마자 욕지기를 일으켰고..
철이는 오이지를 안주삼아 소주를 들이켰다..난 겁이났다..철이가 울컥할것만 같았기에..하지만 금새 철이는 평정심을 되찾았고 마지막 잔을 들이키며 부리나케 그술집을 나섰다.
그후..약간의 불만과 즐거움에대한 지칠줄모르는 탐욕으로 우리의 눈은 이글거렸다.
그리고 불쇼를 한다는 바에들어갔다. 불 쑈~...
바텐더 애들은 그럴듯했다.
옷입은거하며..눈빛..분위기도..쪼금은 좋았다..하지만 우리가 멋진 서울말을 뱉은뒤부터..그들의 숙연함은 우릴 우쭐대게 했다.
하지만 그렇게 우쭐대거나 깝친것도 아니었다. 이유인즉 그 시골분들의 설에대한 동경만으로도 우리는 VIP가 되었다.
철이는 한 남자바텐더가 똥구녕을 긁어주듯 앙증맞게 아양을 떨기에 과감하게..너두 한잔 마셔!내가 살께.라는 멘트를 날리며 그바의 분의기를 쥐어갔다.
난 옆에서 조용 조용 노라릴 풀며 부산 가시나와 경주 가시나의 맘을 후비기 시작했다.
쯧쯧..결국 그녀들은 우리에게 콘돔을 선물하며..쓰세요..라고 말했다.
우리는 약간의 당황함도 없이 .."이것만있다고 쓸순 없죠"라며..드러움에 감춰진 욕정을 살짝 내비췄다.
그 가시나들은 웃음을 팔듯했으나..우리의 이성으로 서둘러 바를 빠져 나왔다.
철이와 난 약간 상기 돼있었고 경주최고의 나이트인 "벨라지오" 를 외치며 택시를 집어탔다.
일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