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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청동기문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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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게시판 스크랩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 1권-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오강원 지음)
kwjs 추천 0 조회 47 08.09.05 18: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마주보는 한국사교실 1권: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오강원 지음, 2008. 9. 5, 웅진주니어

 
 
책소개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역사 전공자들이 우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우리 역사를 충실하고 쉽게 풀어 쓴 책입니다. 동아시아의 역사 속에서 우리 역사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더 넓은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정치사뿐 아니라 생활사와 문화사를 드라마처럼 생생하게 다루어,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유물이나 유적지의 작은 흔적에서도 많은 사실들을 추론해 내는 과정을 보여 주어, 역사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역사 탐구의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시대별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전문 연구자들이 썼기 때문에 최신 연구 성과가 반영되었으며, 그림과 사진 자료만으로도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유물과 유적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는 ‘클릭! 역사 속으로’, 한국사와 세계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아, 그렇구나!’, 주제별 연표 및 한국사·일본사·중국사 등 다양한 연표로, 역사를 재미있고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01 -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에서는 최초 우리 조상의 등장과 정착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의 초기 역사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한반도 구석기 사람들이 도구를 어떻게 이용했는지, 신석기 사람들이 어로와 농경을 통해 문명을 어떻게 발달시켰는지, 고조선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중국과 어떻게 경쟁하며 번영을 누렸는지, 고구려.백제,신라 3국이 초기에 어떻게 나라의 틀을 갖추고 발전하기 시작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고 재미나게 들려줍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글 : 오강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구려연구재단 고조선사 연구팀장을 거쳐 현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중국 동방고고연구중심의 객좌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파형청동검문화와 요령지역의 청동기 문화』『서단산문화와 길림 지역의 청동기 문화』『고조선 단군 부여 내몽고』 『중남부의 오르도스 청동기문화』 『하가점상층문화의 청동기』등이 있다.

그림 : 서영아
고등학교 때 동양화를 시작하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다양한 방식의 일러스트로 단행본 작업과 개인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그림 : 김종민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소 찾는 아이』 『구운몽』『주목나무 공주』『아내 사랑하는 놈에게 죄를 물으신다면 - 국어시간에 고전 읽기 윤지경전』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목차/책속으로
• 목차보기
 
1장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
지구와 인류의 탄생 / 한반도에 등장한 첫 사람들 / 한반도를 누비는 뛰어난 사냥꾼
아, 그렇구나!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간절한 바람을 담아 만든 예술품

2장 한반도의 신석기 시대 사람들
우리 조상의 등장 / 빗살무늬 토기를 굽는 사람들 / 조개무지 천국에 산 사람들 / 농사를 짓는 사람들
아, 그렇구나! - 세상을 바꾼 신석기 시대의 하이테크, 토기

3장 고조선과 주변의 작은 나라들
칼과 거울을 든 단군의 나라 고조선/ 한반도의 여러 나라 / 다시 힘을 키운 고조선 /
고조선을 뒤잇는 작은 나라들/ 춤과 놀이를 즐긴 우리 민족
아, 그렇구나! - 영원불멸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거석 기념물

4장 새로운 나라의 등장과 발전
새나라를 세운 영웅들 / 중국에 맞서 세력을 키운 고구려 / 작지만 큰 나라를 꿈꾼 백제와 가야 / 진한을 하나로 통일한 신라
아, 그렇구나! - 신화가 된 역사, 건국 신화
• 책속으로
 
그러자 성기라는 신하가 백성들을 이끌고 왕검성에서 끝까지 싸웠어. 성기는 이렇게 말했어.
“고조선의 백성들이여! 고조선의 군사들이여! 우거왕께서 자객의 칼에 돌아가셨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군사가 남아 있습니다. 조금만더 견디면 구원군병이 올 것입니다.(중략) 고조선을 이렇게 허무하게 잃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기마저 자객의 손에 죽으면서 왕검성도 무너지고 말았어. 이때가 바로 기원전 108년이야. --- pp.134-136

여기는 2,000여년 전 사천시 늑도야. 가야의 무역항이 있던 곳이지...(중략) 섬 전체가 떠들썩하니 아주 활기찬 것 같아. 어, 지금도 부두로 쓰는 곳에 이때도 부두가 있었네. 부두에는 수십 척의 배가 들어갈 틈도 없이 꽉 차 있어...(중략) 사람들의 차림새와 말이 모두 제각각이야. 중국어도 들리고 일본어도 들려. 중국 사람들은 아무래도 낙랑군에서 왔나 봐...(중략) 어, 저기 늑도 사람들이 무건을 가득 싣고 일본 규슈 쪽으로 가고 있어. 어디로 가는지 한번 따라가 볼까? 아, 지금의 나가사키 현 이키 시 하루노츠지라는 바닷가 마을이야...(중략) 늑도 사람들이 무슨 물건을 가져왔는지 볼까? 이건 낙랑군이 만든 청동 거울, 청동 화살촉, 칠그릇이네...(중략) 가야는 당시 한과 일본을 이어주는 무역의 중심지였어.--- pp.187-190
 
• 출판사 리뷰
 
웅진주니어는 그동안 어린이 교양서도 ‘밀리언셀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대표적인 어린이 한국사 통사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편지』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내용과 형식의 박물관 도록 『즐거운 역사체험 어린이박물관』 국사와 세계사의 흐름을 한데 엮어 들려주었던 『국사시간에 세계사공부하기』, 그리고 최근 화제 속에 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이 쓴 균형 잡힌 세계사 시리즈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전 8권. 현재 5권까지 출간)』 등 어린이 역사책 분야 기획과 개발을 선도해 왔다. 그 전통과 관록에 역사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와 역사교육 방법론의 발전 등을 집약한 ‘마주 보는 한국사교실’은 이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어린이들에게 역사적 안목을 넓혀 주고 역사적 사고력의 성장을 이끌어 주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마주 보는 한국사교실』 1의 첫 이야기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자세히 보기
제주 고산리의 토기와 아무르 강 토기가 같은 이유는? 랴오닝 성에서 발견된 청동 화살촉의 의미는?
; 세계사와 통합적으로 우리 역사를 바라보며 지평을 넓혀 준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세계화라는 이제는 다시 언급할 필요조차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한국사를 제대로 이해하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통합적으로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 시리즈를 구성하였다. 권별 시대 구분에서, 주요 왕조사를 따르되 세계사적으로도 전환적 사건과 시점과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전체 8권으로 구성하였다.
예를 들어 1권인 300년은 삼국시대가 안정화되어 가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세계사적으로도 고대 제국들이 완성된 시기이며, 삼국이 다툰 시기를 다루는 2권에는 문명권 별로 발달한 제국들이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가 활발해지는 발걸음을 삼국의 자취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이다. 근현대사로 갈수록 세계사와 동아시아사, 한국사의 움직임이 어떻게 결합되어 있는지 더욱 잘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각 권별 본문의 서술에서도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비교하며 세계사 속의 한국사, 한국사 속의 세계사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잘 비교해 가며 설명하고 있다. 1권 본문을 들여다보자.

그런데 고산리의 무늬 없는 토기는 아무르 강 지역 토기와 아주 비슷했어. 겉모습뿐 아니라 만드는 방식까지 말이야. 그리고 이런 토기는 연해주와 한반도 동해안 일대에서도 발견되었어. 아무리 강이나 연해주 등은 제주도와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 그런데 어떻게 비슷한 토기가 나온 걸까? 고고학자들은 이 질문에 이렇게 답을 하고 있어. 1만 년 전 한반도의 날씨가 따뜻해지자, 시베리아 극동 지역과 만주 일대에서 사람들이 옮겨 오기 시작했어. 그들은 계속 남쪽으로 내려왔고, 나중엔 제주도까지 내려온 거지.(본문 56쪽. 이하 생략)

또 본문의 한 장이 끝날 때마다 해당 장에서 다룬 중요한 역사적 주제 혹은 유물을 대비시키며 설명해 주어 비교사적 시각을 더욱 넓혀 준다. 1장에서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예술품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으로 조각품과 동굴 벽화가 있는데, 사냥과 다산을 빌었던 구석기 시대 사람들의 바람을 공통적으로 표현하였다는 공통점을 알려 주고 우리나라는 주로 코뿔이 뼈와 점토 조각 등 조각품인 반면 다른 나라에는 브르고뉴 지방의 동굴 벽화와 라스코 동굴 벽화 등이라는 차이점도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각 권의 말미에는 한국, 일본, 중국과 세계의 지역에 따라 연표를 구성하여 전체적인 연대의 흐름까지 비교하면서 살펴볼 수 있게 하였다.

통영 연대도 조개무지의 신석기 시대 사람과 제주도 해녀의 귓속이 똑같이 생긴 이유는? 늑도에서 규슈의 흑요석 석기가 발견된 이유는?
; 시대별 역사학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역사 강의를 펼친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는 해당 시대에 대해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8명의 역사학자들이 집필했다. 1권에서도 그러한 역사학자만이 들려줄 수 있는 깊이 있는 역사 이야기와 해석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기원전 3500년 무렵부터 한반도 곳곳에서 물물교환이 활발해져 한반도 동쪽과 서쪽의 토기 모양이 섞이며 유사해져 간 것이라는 설명이 그러하다. 또 통영 연대도 조개무지에서 발견된 무덤에서 발견된 반쯤 닫힌 귓속 소라뼈는 오랫동안 물속에서 일을 하면 물의 압력을 견뎌 내기 위해 사람 몸이 그렇게 변한 것이며, 지금도 제주 해녀나 잠수부의 귓속뼈 역시 그러하다 과거와 현재를 연결시켜 설명해 준다.
무려 2000년 전 가야 사람들의 무역 활동에 대한 묘사는 우리 민족이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교류했던 역사적 전통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을 새롭게 조명하여 보여 준다.

어히여 어히, 구석기 시대 사슴 사냥과 신석기 시대 농사 혁명의 현장, 삼국을 연 인물들의 생생한 탄생 설화 속으로
; 현장감을 극대화한 사진 속에서 역사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인다 유물들이 생생하게 말을 걸어온다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어린이들에게 마치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역사 속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글과 그림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과거의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아이들에게 암사동이나 수양개 등 역사의 현장을 가 보았는지 질문하거나 혹은 바로 “여기는 ** 시대의 ***”라고 주의를 환기하고, 마치 눈앞에서 벌어지는 듯 생생하게 묘사한 글을 현장의 사진과 유물, 그림을 절묘하게 조합한 화면과 결합시켰다.
구석기 시대 한반도를 누볐던 뛰어난 사냥꾼을 만나 보자. 창을 들고 사냥에 나서는 구석기 시대 사람의 뒷모습 옆에 이런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는 지금 1만 7천 년 전의 수양개에 와 있어. 수양개는 지금의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오리에 있어. 어히려! 어여! 탁! 탁! 탁! 수양개 뒷산에서 계속 요란한 소리가 들려. 무슨 일인지 가 볼까? 아하! 그렇구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나무 막대기를 맞부딪히기도 하며 사슴 여러 마리를 산 아래로 몰아가고 있어. 사슴은 온 힘을 다해 도망치고 있어. 어 사슴 두세 마리가 ‘풀썩’ 소리와 함께 없어졌어. 함정에 빠졌나 봐..(중략) (본문 41쪽)

페이지를 넘기면 수양개 언덕 사진이 시원하게 펼쳐지며 바로 그 사냥꾼이 동료들과 함께 사슴을 막 잡고 있다. 또 페이지를 넘기면 잡은 사슴을 흡족한 표정으로 어깨에 메고 돌아가는 모습의 사냥꾼이 서 있다. 이처럼 글과 그림을 생동감 넘치게 재현함은 물론 페이지를 넘기는 독자의 행동을 사건의 전개 순서로 연결해 보여 주는 것은 이제까지의 여느 역사책과는 다른 시도로, 어린이들에게 이차원적인 독서가 아니라 입체적인 전혀 새로운 역사 읽기 체험을 유도한다.

여기는 기원전 109년, 요동군 랴오양이야. 이른 새벽부터 수만 명의 군사가 랴오양 성에 모여 있네. 성문 위에는 요동군 태수와 장군 한 사람이 서 있어. 군사들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볼까?
“오늘 우리는 저 건방지고 못된 고조선을 치기 위해, 여기 모였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고조선 땅이다. 이번에야말로 고조선을 무너뜨리고 다시는 한에 맞서지 못하게 할 것이다!” (중략)
우거왕과 고조선 백성들은 아주 용감했어. 한의 육군과 해군은 왕검성 밑에까지 쳐들어왔지만, 끝내 왕검성을 함락하지 못했지, 그러던 중 고조선의 몇몇 신하가 자기만 살겠다고, 한의 장수에게 항복했어.(중략)

고조선의 멸망 장면이 마치 손에 잡히는 듯 글로 그려지는 가운데, 그 옆에는 고조선 장수가 낙랑토성의 성 유적 위에 우울한 표정으로 서 있어 당시의 비장함과 슬픔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다.
새로운 나라의 등장과 발전을 다루는 4장에서는 주로 삼국의 건국 신화들이 펼쳐지는데, 이 장에서는 우리도 익히 아는 삼국유사의 건국 신화들이 이야기처럼 전개되는 가운데 그 이야기를 담은 3, 4개의 연속 그림들을 재치 넘치는 대사들과 함께 실었다. 현장 사진과 함께 펼쳐지는 이 그림들은 숨가쁜 역사적 전개가 주로 이어지는 4장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돌을 깨어 만든 구석기로 못하는 것은 자동차나 비행기를 못 타는 것뿐? 가야 허황후는 정말 인도에서 왔을까 - 허왕후릉 파사석탑의 비밀
; 시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역사의 유구한 흐름 속에 우리가 있음을 환기시키는 질문들을 통해 역사인식을 길러 준다!


어린이들에게 자신 속에 역사가 살아 숨쉬고 있고, 그 자신 또한 역사의 주체임을 느끼도록 해 주는 것이 역사를 만나게 하는 가장 궁극적인 목적일 것이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사극을 보며, 인터넷으로 다양한 역사적 사실과 유물을 어려서부터 만날 수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은 역사 속 사건을 현재와 끊임없이 연결시키고 질문을 던지고 현장을 보여 줌으로써 역사적 사고력과 비판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했다.
단양 금굴 구석기 사람이 돌을 깨어 온갖 모양의 석기를 만드는 과정을 생생히 설명해 주고 큼직한 석기 사진을 배치하여 용도와 더불어 자세히 보여 준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설명이다.

시시하다고? 하지만 앞에서 본 금굴 사람들처럼 구석기 시대사람들은 주먹도끼랑 여러면 석기, 뾰족 찍개, 긁개, 밀개, 뚜르개로 못 만드는 게 없었어. 먹을거리부터 한철 입을 옷까지 말이야. 자동차나 비행기를 못 탈 뿐이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어.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늘날 사람보다 뒤떨어지거나 원시적이지 않아. (본문 34쪽)

고조선의 추수를 감사하며 춤추고 노래했던 예전의 전통을 2002년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월드컵 응원 열기로 연결시키는 대목(본문 147쪽)에서는 모든 어린이들이 민족성이란 것, 역사성에 대해서 쉽게 느낄 것이다. 이 외에도 역사 유물의 발굴 과정과 의의를 상세히 설명한 ‘클릭 역사 유물 속으로’는 한반도에는 청동기가 없었다는 일본 식민사학자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청동 거푸집의 발견(본문 123쪽), 신화로만 받아들여졌던 가야 왕비 허왕옥릉에 있는 파사석탑이 우리나라에서는 나지 않는 파사석으로 만들어졌다는 점 등(본문 167쪽) 우리 고대사 속 신비가 아직도 무궁무진하며 역사는 알아 갈수록 더욱 흥미로운 것임을 깨우치고, 나아가 다음 권의 발간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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