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시작했습니다....마음에도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고 잠시지만 도시락에
관심이 커지는 시즌이 왔네요....^^
유치원 다니던 딸아이 가을 소풍도시락으로 시작된 도시락과 인연이 어느덧
8년 이라는 세월이 흘렀고...도시락을 만들면서 재미났던 추억도 있고,
지겨워 한동안 멀리하기도 했지만 아직도 캐릭터도시락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도시락 시즌만 되면 도시락 관련 문의가 많아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가을 소풍시즌에 맞추어 도시락을 올려 봅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할 도시락은 그동안 만든 캐릭터도시락과는 다른 방법으로
만들어본 캐릭터 김밥이랍니다...올봄에 살짝 선보인 꽃 김밥, 문양김밥과
같은 풍 이면서 얼마 전 소개된 핸드폰 김밥과 같은 유의 캐릭터 김밥이지요.
오늘 소개할 캐릭터 김밥은 만화 주인공인 호빵을 캐릭터 김밥 만들어 봤습니다.
캐락터 김밥은 함께 곁들이 반찬이 필요합니다...^^
김은 자르고 밥은 참기름과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
후랭크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삶아 주세요.
삶은 소시지를 김에 감싸주고
우엉은 김 크기에 맞추어 자르고 김으로 감싸주세요.
2개를 만들어주세요.
볼에 밥 2숟가락 분량을 담고케첩1/2숟가락을 넣고
섞어주세요.
(개인적으로 고추장을 넣고 싶었습니다..^^)
섞어준 밥을 김에 올리고 감싸 주세요.
이렇게 호빵맨 캐릭터 김밥 재료를 만들어두고
케찹밥 감싼 김크기에 흰밥을 김에 올려 감싸 만들어 준비하고
김밥에 자른 김을 올리고 밥을 깔아주고
가운데에 손가락 두께 정도의 밥을 올려주고
흰밥에 감싼 김을 반을 자르고
(호빵맨 눈썹)
자른 밥을 깔아둔 밥 위에 사진처럼 올리고,
김에 감싼 우엉 채를 올리고
(호빵맨 눈을 표현)
밥으로 덮어 주고
이번에는 김에 감싼 케첩 밥을 반을 가르고
반을 가른 케첩 밥위에 흰밥을 올려주고,
김에 감싼 소시지를 중앙에 올리고 케첩 밥을 반대로 올려두고
(소시지는 코, 케첩 밥은 볼터치랍니다.)
마지막으로 김을 감싸고 밥을 올린 후 사진처럼 올려 주고,
(입을 표현)
그리고 김발로 감싸고 마지막에 밥을 올려 주고 감싸 꾹 눌러 주고
두툼하게 만들어진 김밥을
칼로 자르면 ....이런 모양이 나옵니다.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살짝 완성도에서 기존 캐릭터도시락의 퀄리티에 미치지 못해 제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까칠한 우리 딸 한번에 호빵맨 이라고 알아봐 주니 그나마 위안을 삼아 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