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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직장동료들과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뭘 할까 고민끝에 추천을 받기로 했다. 취미도 각양각색 . 스크린골프: 22% 고스톱: 9% 포카: 18% 당구: 51% 어쩔수 없이 민주주의 방식에 의거 당구를 치기로 하고 당구장으로 갔다.
당구가 우리나라에 처음 온지가 1909년 순종임금 때에 왔다하니 자그마치 100년이 넘었다. 당시 순종임금 당구 실력이 100-150정도라니 초보 수준은 벗어 난 셈이다. 1930년 중반 명동에 일반인도 출입을 할 수 있는 최초의 당구장이 생겼는데 이 당구장 사장이 일본 사람이였다 한다. 물론 이때도 당구는 여전히 귀족 스포츠였다.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내고 상류층 사람 극소수만 즐겼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소수의 특권층만 즐기는 스포츠엿는데 요즘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 매김 하였다.
하기야 요즘도 내가 당구 200치요 하면. 당구장에 약 200만원 갔다 주었고. 700 치요 하면, 약 700만원 정도 당구장에 퍼 부었다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근데 당구의 역사는 유구히 흘렀지만 성환이 당구 수준은??? 고작 30 이다.ㅎㅎ 실력이 30밖에 안되니 모두가 코치였다. 심지어 피타고라스 형님이 등장하고 삼각함수가 나오며 온갓 수학적 용어 들이 동원 되었다. 그렇게 지원 사격을 해도 워~낙 운동 신경이 둔한 놈이라 정말 잘 안되더군. ㅎㅎ
근데 당구를 치면서 느낀것이 당구는 물리를 모르고 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구는 물리다. 물리학적 논리에서 이해하고 접근해야 제대로 알 수 있다는 것을 깨닭았다. 그래서 당구는 치면 칠수록 흥미 있는 재미있는 게임인것 같았다.
짐의 당구실력 아래에 공개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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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배님 폼은 쥑이 줍니다...근데 접수는 어떤갑유...ㅎㅎㅎㅎㅎㅎ 잘 나왔을것 같은디.....요
ㅎㅎ 내점수? ㅎㅎ 30다마야.. 근데 폼은 300다마 폼이라 하더군. ㅎㅎㅎ
푸하하하
ㅎㅎ 왜 웃냐? 음~ 내 실력을 알고 있구나.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