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비에니아프스키 /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D단조 Op.22 - Veriko Tchumburidze(바이올린), 2016年 제15회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대회 우승 실황.

[윤이나]

Veriko Tchumburidze(1996年生) plays Henryk Wieniawski Violin Concerto No.2 in D minor, Op.22

15th International Henryk Wieniawski Violin Competition
Poznań, 8-23 October 2016
Stage 4 (20 October 2016)

Veriko Tchumburidze (Georgia/Turkey) - 1st Prize Winner
Violin: 1756 violin by Giambattista Guadanini
T. Szeligowski Poznań Philharmonic Orchestra
Łukasz Borowicz, Marek Pijarowski – conductors

Programme:
H. Wieniawski: Violin Concerto no. 2 in D minor, Op.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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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니아프스키
Henryk Wieniawski
출생 : 1835. 7. 10, 제정 러시아 폴란드 루블린
사망 : 1880. 3. 31, 모스크바
국적 : 폴란드
요약 : 폴란드의 바이올린 연주자·작곡가.
Henri Wieniawski라고도 씀.

음악 가문의 신동으로 11세에 파리 음악원을 졸업하면서 바이올린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폭넓은 연주여행을 다녀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러시아 연주(1851~53) 이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정착했고(1860~72),
북아메리카 지역을 순회했다(1872~74).
연주자로서 풍부하고 따뜻한 음색과 생동감 있고 완벽한 기교로 유명했고,
낭만 양식인 그의 작품에는 연습곡·마주르카·폴로네즈와 2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있는데,이중 D단조 협주곡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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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Violin Concerto No. 2 op.22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
시대 : 낭만
제작시기 : 1856~1862년
작곡가 :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Henryk Wieniawski, 1835~1880)
초연 : 1862년 11월 27일, 비에니아프스키(바이올린), 안톤 루빈슈타인(지휘)
출판 : 1879년
헌정 : 파블로 데 사라사테(1844~1908)
구성 : 3악장
편성 : 바이올린, 오케스트라
요약 : 비에니아프스키가 남긴 두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에서오늘날까지 명곡으로 손꼽히는 이 곡은
1862년 작곡되어 같은 해 11월 27일 모스크바에서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올린과 안톤 루빈슈타인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불쌍한 비에니아프스키!

“불쌍한 비에니아프스키!”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후원자였던 나데츠다 폰 멕크 부인에게 쓴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이어,

“나는 그가 매우 타고난 능력을 지닌 작곡가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d단조 바이올린 협주곡(즉,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은
그가 걸출한 창작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요.”

비에니아프스키가 1880년 모스크바에서 45세의 이른 나이로 죽었을 때,
그의 죽음은 위대한 19세기 바이올린 비르투오소를 잃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는 프랑코-벨기에 바이올린 악파와 근대 러시아의 바이올린 악파를 잇는 연결고리나 다름없었다.
차이콥스키가 “불쌍한 비에니아프스키”라고 말한 것은그의 죽음을 진실된 마음으로 애도하는 뜻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

안톤 루빈슈타인이 1862년 건립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초대 바이올린 교수로서
레오폴드 아우어(Leopold Auer, 1845~1930), 에르난, 야사 하이페츠(Jascha Heifetz, 1901~1987),
에프렘 짐발리스트(Efrem Zimbalist, 1889~1985) 등20세기의 걸출한 바이올리니스트를 줄줄이 배출시킨 비에니아프스키.
그와 루빈슈타인 사이의 깊은 우정은 이렇게 계속되었고,그것은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의 초연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요아힘이 기지를 발휘한 베를린 초연 무대

비에니아프스키는 루빈스타인이 설립한 콘서바토리에서 1872년까지 재직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서유럽으로 연주여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건강은 날로 악화되고 있던 시기였다.
그가 악화된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1878년 베를린에서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의 초연을 했던 날,
비에니아프스키는 갑자기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바람에 연주도중 중단해야 했다.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당대 독일의 명바이올리니스트였던 요아힘(Joseph Joachim, 1831~1907)은
객석에서 나와서, ‘나의 친구의 멋진 협주곡’을 끝까지 들을 수 없었음을 대신 사과하면서
즉석에서 바흐의 〈샤콘느〉를 연주했다.
이후 비에니아프스키는 대중들 앞에서 이 곡을 다시 연주할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사기를 당해서 가산을 탕진하기에 이른다.
죽음에 임박해서도 병원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차이콥스키가 자신의 후원자에게 병원비용을 부탁해야 했을 정도였다.

너무나도 유명한 제2악장

제1악장은 열정에 찬 주제가 전체를 지배하고 있다.
제1악장은 중간 휴지 없이 바로 제2악장 로망스로 이어진다.
전체 곡에서도 가장 유명한 악장인 이 제2악장은 노래하는 듯 서정적인 주제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 주제선율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한 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 악장은 앞선 제1악장과 제2악장에 대해서 날카로운 대비를 이룬다.
차분하면서도 진중했던 앞서의 분위기를 단번에 즐거운 결말로 마무리하고 있다.

[출처 : Daum 클래식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