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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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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추천漢詩방··········• 드물고 드묾을 읖은 시/ 장씨
안정훈 추천 0 조회 50 24.01.06 19: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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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1.06 21:50

    첫댓글 장 씨 부인이 지금 연세로 치면 100 세는 넘었을 듯합니다.
    자식들도 앞세우지 않으신 듯합니다.
    흐뭇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른을 공경하던 시대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옛 시대라 딸은 아예 거론조차 안되는
    시는 그 시대를 반영하나 봅니다.

  • 작성자 24.01.07 15:02

    조선시대에는 나이 50세가 되면 자식이 아버지에게 지팡이를 바쳤다고 합니다.
    그것을 청려장(靑藜杖) 또는 가장(家杖)이라 했답니다.
    60세가 되면 마을에서 주는 것을 향장(鄕)이라고 했으며
    70세가 되었을 때 나라에서 주는 것을 국장(國杖)
    80세가 되었을 때 임금이 내리는 것을 조장(朝杖)이라 하여 장수한 노인의 상징으로 여겼답니다.
    한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지팡이는 청려장과 죽장(竹杖)입니다.
    조선시대 평균 수명이 30대 중반이거나 40대 중반 정도을 감안하면
    장씨부인은 73살에 이 시를 썼으니
    천복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예전에 외할머니 말씀이
    나이 50만 되어도 어른신 오셨다고
    버선발로 마당까지 뛰어나와서 모셨다고 합니다
    그 당시 50살 되신분도 드물었고, 벌써 허리가 굽어서 몸도 제대로 가눌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꾸 예전, 예전하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곡하고 짚는 지팡이도 달랐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시면 죽장(대나무 지팡이)을 썼고
    어머님이 돌아가시면 송장(松杖)또는 다른 버들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대나무는 중앙이 비어있어서 땅을 짚고 다닐 때 뭇 곤충이 피할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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