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마음이 들떠 과음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과음으로 인한 후유증을 무시할 수 없다 다사랑한방병원의 도움말로 건강을 지키는 음주법을 소개한다.
<> 첫째 사상체질을 알고 술을 마시자
신장기능이 좋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 은 입이 짧고 체력이 약해 유난히 추위를 탄다 때문에 성질이 따뜻한 높은 도수의 술이 인삼주 고량주 소주가 잘 맞다 골격이크지만 상체가 약한 태음인은 자신만만해 하며 과음하는 것이 문제다 과음을 하지 않는정도로 술의 양을 조절하는능력을 기르도록 한다.
따라서 한자리에서 술을 3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위장기능이 좋고 신장기능이 약한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아 찬 성질을 가진 맥주가 잘맞는다 하지만 과음을 하면 온몸에 열이 나 숙취가 잘 풀리지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목이 굵고 머리가 크며 상체가 발달했으나 하체가 약한 태양인은 음주에 앞장서는타입이다 철대 남들에게 술을 권하지 말고 적당량을 마시는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
둘째 지신의 건강상태에 맞는주종선택해야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주종을 선택하는것도 건강음주법의 비결이다 평소 위장이 안좋은사람이라면 소장의 알코올 흡수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술은 15도 미만의 순한 술을 마시는 것이 좋다 소화 흡수에 좋은 매실주 연실주 (연꽂나무엶매로 담근 술) 가 좋다.
음주 후애는전복죽이나 미음 등 부드러운 유동식으로 장을 달렌 뒤 중상이 좋아지면 진밥과 익힌 야채 수란 (약불에 중탕한 계란) 송이탕을 결들여 식사하면 좋다 수시로 물을 먹는것도 좋다.
평소 두통이 있는 사람은 가급적 도수가 낮은 술를 마시고 음주 중 물을 많이 마시면 체내 알코올 흡수율을 떨어드려 숙취를 덜 수 있다 추천 주종으로는 국화주와 칡주가 혈약순환을 좋게 해 두통을 줄여준다 우렁이 죽순 배추 감 등의 제료를 이용한 안주도 두통에 좋다 음주 후에는인삼달인 물 꿀물 수정과 갈근차(칡차)를 마시면 두통에 효과가 있다.
셋째 과음은 금물 소주 3잔만 마셔야
간에서 알코올을 처리할 수 있는능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한차레 마실수 있는 적당량은 알코올 50g정도로 소주 는 반병 (성인남자기준 3-4잔) 양주는 스트레이트로 3잔 맥주 2병 정도이니 과음을 하지 않도록하자.
또 음주 후 최소한 2-3일 정도의 금주기간을 가져 장기에 부담을 덜어주어야 한다 특히 알코올성 지방간 간염 간경변증으로 진단받았거나 치료 중인 사람은 술을마시면 안된다.
한의학서에 나오는음주금 기법에도 술은 3잔 이상은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오장이 상하고 정신을 혼란케 할수 있기 때문 이라며 술을 지나치게 마시지 말아야 한다 술이 치나쳤으,면 빨리 토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넷째 기름기 쪽 뺀 나물무침이 최고의 안주
먼저 갈비 육류는좋지 않다 술과 고기를 한꺼번에 먹으며 콜레스테롤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육류뿐만 아니라 산적 잡채 튀김과 같은 기름진 음식도 좋지 않다 대신 기름기가 많지 않은 나무무침등은 알코롤 분해를 돕기 때문에 좋다.
추석차례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조율이시 (밤 대추 밤 배 감)는 안주로도 좋다 대추 밤 배 감은 각종 장기의 기능을 보강하고 알코올을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감의 탄닌 성분은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 주며 위장 속의 열독을 제가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소변을 준조롭게 해 술을 빨리 깨게 하는 효능도 있다 그러나 홍시는위통을 일으킬 수 있고 술에 더 취하게 하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