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축의 스마트건설 협의체 통해 혁신 유도
표준 제정, 선도 프로젝트 선정 등 주도키로
지난 26일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식 현장사진. 사진=한국건설신문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가 지난 26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산·학·연·관과 함께 건설산업 내 스마트기술의 확산 방안과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고자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는 대·중소, 벤처기업 등 약 300여개의 민간 기업이 논의를 주도하고, 학계·연구원 및 공공 관계자들이 이에 협력해 보다 현장 지향적이고 실용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BIM(위원장 DL이앤씨)·OSC(위원장 GS건설)·건설 자동화(위원장 삼성물산)·디지털 센싱(위원장 대우건설)·스마트 안전(위원장 포스코이앤씨)·빅데이터/플랫폼(위원장 현대건설) 등 총 6개 분야의 기술을 다루는 '기술위원회'와 제도 등을 다루는 '특별위원회'로 나뉘며, 특별위원회에는 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과 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이 참여한다.
기술위원회에서는 각 핵심기술의 건설현장 내 확산 방안을 집중 논의하며, 특별위원회에서는 각 기술위 간 공통 이슈 및 관련 제도 등의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스마트 기술에 관한 표준을 제정하고,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한편, 규제 및 애로사항에 대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혁신을 주도한다는 것이 국토부 측의 설명이다.
지난 26일 열린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출범 기념 수건 세레모니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건설신문
출범식은 ▷사전행사 ▷본행사 ▷총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본행사는 ▷얼라이언스 주제영상 상영 ▷인사말(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겸 초대 얼라이언스 의장사) ▷축사(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출범 기념 세레모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본행사 및 총회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한편, 사전행사에서는 행사장 외부의 부스를 통해 각 기술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건설업체들이 자사의 스마트 기술들을 시연하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총회에서는 얼라이언스 정관 및 각 위원회별 운영계획 등을 논의하며 앞으로의 얼라이언스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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