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입할 때는 봄처녀였는데 이제 막 결혼하고 첫 명절을 지내서
명절연휴에 다녀온 음식점인데 살포시 사진 올려 봅니다.^^
요즘 결혼한 제 친구들의 패턴을 보면 명절 전날 시댁에 간다,
명절날 차례 지내고 산소 다녀온 후 친정으로 간다.
친정에서 하룻밤 자고 집으로 온다
가, 패턴이더라구요.
저는 시댁과 친정과 제가 사는 집이 아주 가깝기 때문에 일반적인 패턴과는 달리
시댁찍고 친정 찍은 후 화요일에 다시 양가 부모님 모시고 점심을 먹었는데요.
한가하게 수요일에 모시고 싶었는데 오빠가 수요일에 출근이어서....

양가부모님을 모시고 간 곳은 대전 둔산동에 있는 낙지한마*이라는 낙지요리음식점이었어요.
메인메뉴로 시킨 건 갈낙탕이라고, 갈비탕에 낙지가 풍덩~ 들어간 메뉴였어요.
사실 올 추석이 다른 때보다 좀 빨라서 어머니랑 음식 준비하면서 음식 상할까봐 만들면 곧장 냉장고 넣고 그랬거든요.
다행히 이른 추석에도 제법 산들산들 가을 바람이 불어주어서 버틸만 했는데 메뉴결정은 좀 고민이 되더라구요.

폰으로 찍었는데도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와서 만족스러워요.^^
아직 탕요리를 먹기에는 이른감이 있나, 싶었는데 의외로 부모님들이 좋아하셔서 갈낙탕으로 결정했습니다.

낙지는 통째로 나오기 때문에 먹을 때 잘라주어야 하더라구요.
이렇게 통째로 나오니 더욱 양도 푸짐하고 좋았어요.

고기와 해산물의 만남으로 더 시원해지고 진해진 국물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첫댓글 양가 부모님하고 같이 간 곳이군요^^; 왠지 부럽네요ㅋ
처음보는 갈낙탕도 넘 먹음직 스럽게 보이고요. 정말 보양식같네요^^
네,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지만 아직은 젊어서 건강보다는 맛을 챙기게 되네요.^^
맛있었어요.^^
우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갈낙탕 먹어봣었는데 재료가 부실했었는데 여기는 실하네요!!
아, 정말요? 기대하고 음식 주문했는데 부실하게 나오면 슬프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