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후기 하담맘과 오랜만의 산행이다. 평소 주말 강동그린웨이 2.5시간 걷기를 하는데. 오늘은 남한산성 샘재코스를 잡았다. 예전에 간게 1년을 넘은터라 산행이 기대됐다. 거리는 길지만 완연한 육산이여서 좋다. 2시간만에 벌봉 도착해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저녁에 올 줄 알았던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비를 피해 나무숲에 돗자리를 피고 주린배를 서둘러 채웠다. 난 컵라면에 삶은 달걀을 곁들여 막 1병을 후딱 마시고 서둘러 하산길 제촉. 비도 부슬부슬와 운치있는 산행.ㅎ 샘재코스는 완만한 육산에 객산에서 바람재(바람이 끊이지 않는다 해서)까지 소나무 숲길이 즐비하다. 떨어진 누런 솔잎길이 마음에 평온함을 준다. 무릎이 안좋은 하담맘은 하산시 힘들어 했지만 오랜만에 산행은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