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 여행⑨
‘목섬(새목아지섬)’
새의 목을 닮아 ‘새목아지’라는 갯바위
청산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곳
목섬은 청산도 동쪽 해안에 있는 섬으로 새의 목을 닮았다고 하여 ‘새목아지섬’이라고도 한다.
목덜미 ‘항’자를 쓰서 ‘항도(項島)’라고도 불리우는데 청산 8경중 제 1경이라고 한다.
청산도 풍경이 아름다운 출사 명소의 한 곳으로 슬로길 7코스인 ‘들국화길’에 있다.
슬로길 7코스(들국화길)은 상서 돌담마을에서 출발하여 동촌리 돌담길을 지나 신흥리 해수욕장을 거쳐
목섬을 한바퀴 돌고 다시 신흥리 해수욕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다.
본인은 이중 신흥리 해수욕장부터 출발하여 목섬(새목아지)을 다녀오는 코스를 걸었다.
목섬은 청산도 본토와는 100m 정도의 연도교(방파제)로 연결되어 있다.
연도교를 건너 새목아지로 이어진 오솔길로 올라서면 목섬 코스가 시작된다.
목섬은 아주 작은 섬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어 태고적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청산도의 숨겨진 보물섬이다.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적막하기만 한 산길에는 동백나무와 소나무 등 온갖 종류의 나무들이
울창한 밀림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입구 진입로에서 쉬엄 쉬엄 20분 정도 걸어가면 목섬 삼거리에 다다른다.
이정표가 세워진 이곳에서 다시 400m 정도 오르면 바다로 향한 갯바위(새목아지)가 보인다.
산길이 비교적 좁아 다소 주의가 필요한 구간이지만 목섬(항도)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바다쪽으로 불쑥 머리를 내민 갯바위의 잘록한 부분이 새의 목을 닮았다하여 ‘새목아지’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목섬 새목아지 반환점에서 돌아서 나오다 목섬 삼거리에서 내려가는 다른 슬로길을 선택하면 연도제 주차장으로 나오게 된다.
신흥리 해수욕장
청산도 동쪽 목섬 입구 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신흥리 '풀등해변'이라고도 한다.
수심이 완만하고 썰물 때면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2km나 드러나는 곳이다.
청산도 주민들이 불등(풀등)이라 부른 모래섬이 나타날 때면 자연의 신비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사진작가들의 출사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목섬 부근 해안의 전복 양식장.
완도(청산도)는 우리나라 전복 생산의 85%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다음은 슬로길 10코스 ‘노을길’을 소개합니다.>
*청산도 방문일 : 2023년 5월 9일(화)~1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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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섬 자체도 신기하고
절경이지만 섬 주변의
산책길 풍경도 일품이지요.
^_^
아....
저 갯바위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니 재미있습니다.
향도라고도 블리는
목섬.
눈길 닿는,
발길 닿는 모든 장소가 아름다운 청산도.
청산도 8걍 중 제 1경이라는
목섬 구경.
방장님 덕분에 잘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중에 시간되시면
꼭 청산도에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그런 섬 입니다.
^_^
울 방장님의 눈길 닿고
발길 닿는 모든 곳은
이렇게 멋진 답사기로.
완벽한 답사기.
감사합니다.
조그마한섬인줄 알었는데
7길까지있네요.뱌밀스런길같아요. .꼭 가보고싶네요.
그런데.미리숙소예약하려고했드니.완도 만나오든데요.
청산도 숙소는 안나오든데요.
청산도에는 총 11개 슬로길 코스와 2개의 명품길 코스가 있답니다.
청산도 숙소는 인터넷 검색을 하면 나오는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대리만족이라도 하셨다니
보람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