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병원에 있으면서 느꼇던것을 주제별로 적어봅니다. 혹시 수술을 생각하신 분들께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수술다리: 왼쪽다리 (심평원 기준, 국가보험이 한 다리만 해당하면 양쪽을 동시에 할 수 없음)
수술후 전반적과정: (누어있기) 링겔+자가수혈줄+ 무통주사(약 3일후 제거)--->4일째(운동시작)무릎굽히기+ 걷기운동 시작+물리치료(무릎굽히기)
느꼇던 통증:1일째 다리를 끊은듯한 통증과 천만근을 올려놓은 무거움이 24시간 이어짐 특히 첫날밤(?)은 너무 길음..
3일째 링겔 무통 자가수혈 줄 빼고 소독시: 특히 수혈줄 소독부위에 소독약 댈때 너무 쓰라림.
무통주사빼고나니 사지가 쑤시고 너무 힘들었음.(이튿날 멀쩡했던건 약발임을 깨달음)
오후9시에 진통제를 맞고 겨우 진정
4일째:운동실장님의 무릎굽히기 (겁나 아팠음...이거 끝나고 목이 쉬었어요, 너무 소리질러서)
(참고)실장님은 자비가 없습니다. 아파 둑겠는데 힘빼래요. 아픈데 힘이 빠집니까???
5일째: 혼자 걷기하는데 종아리가 쥐나는 통증(이건 어쩔 수 없음,골막통이라고도 하던데 재활과정에 반드시 나타나
는 과정입니다)
물리치료실에서 무릅 굽히기: 이것도 각도가 중요합니다. 각도 (120~130을 넘어야합니다)
100미만에선 통증이 있으나 100이상을 넘기면 관절이 시원해지고 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 어려움: 1)소변이 26시간째 안나옴: 한쪽다리수술은 소변줄을 안합니다. 그런데 전신마취의 영향인지 소변이 안나왔습
니다. 몸도 아픈데 엄청 스트레스였죠. 방광은 차는데 요도관이 마비된것처럼...간신히 조금씩 나오더군요.
2)입 안이 다 헐어버리고 입이 불어틈: 수술 하루째 입안이 다 헐어서 밥을 먹기 힘들었음
3)대변문제: 4일째 불가리스 2,3개째에 신호가 왔고 갔는데 화장실이 풀이더군요;; 잽싸게 이층으로 갔습니다.
수술비용: 국가보험 적용임, 혹시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수술 후 만족감: 10점 만점에 10점 (많은 분들이 제 다리 참 이쁘게 잘 되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도 만족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낀점: 수술 후 3일간 통증에 시달리니, 약간의 통증에도 몸과 마음이 민감해집니다. 그리고 이수술은 주위의 도움이 정말 필요합니다. 간병인은 거의 필수이고요, 가족이 간병하신다다면 솔직히 간병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그냥 간병인쓰시는게 낳을듯하네요. 간병비용은24시간 기준 6만원이더군요.
첫댓글 건강보험 적용이 한쪽만 될 경우 두다리 동시 수술을 하게되면 건강보험 적용이 아예 안되는 건가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조건 한다리밖에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처럼 한쪽다리가 지나치게휜경우 양쪽을 동시에 하는것보다, 지나친 쪽을 먼저하고, 1년정도지난후에 다른다리를 하는게 제 몸의 입장에선 더 낳다고 원장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십년넘게 몸이 기울어졌으니까 틀어진 골반 척추, 경추가 자리를 잡기에 수월하다는거죠.
한다리만 하셔도 그렇게 아프셨다니..T,T두 다리 한 꺼번에 하면 정말 아프겠군요...수술하고 싶은데..통증이 걱정 되네요ㅠ.ㅠ 암튼 님의 빠른 쾌유 바랍니다.
물론 통증은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거에요. 그 어둠의 터널을 넘으면...거울을 보며 웃고있는 자신을 보게 될겁니다. 힘내세요.
요고요고요고~~형은 오늘 퇴원한다ㅋㅋ 오늘 원장님이 사진 올려주신데..케이스번호는 잘모르겟다..지금은 통증없니? 난수술부위가 뻐근한감이 아직잇는데..ㅡㅡ;;
수술부위 통증은 없는데 무릎이 쑤셔요. 보조기 차고 잠을 잘 못자겠네요..ㅎㅎ...깝깝해서...하지만 일어날때 다리 피 쏠리는건 많이 줄었어요..
나사진떳네 ㅎㅎ 케이스 490번이다.. 오늘 퇴원하고 밖에서 첨으로 목발집고 다녔는데 200미터가는데 1시간정도 걸린거같다ㅜㅜ 세상에 어찌나 멀게느껴지던지 ;;;
아... 보험적용되려면 어느정도다리여야되는지... 정말로 막막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