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알고 싶은 위인을 소개해 보세요.*^^*세종대왕님

[-_-희경-_-]

훈민정음(訓民正音) 원본
국보 제70호-세종 28년(1446) 간행, 목판본 1책이다.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반포한 책으로, 세종 어제 본문과 집현전 학사들이 지은 해례, 정인지의 서문으로 되어 있다. 국보 70호로 지정된 유인본으로 현재 간송미술관 소장이다. 훈민정음 본문은 언해되어 《월인석보》 권두에 실려 전하는데, 한글 반포 당시의 글자체를 보여주는 점에서 유명하다.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
세종 15년(1433) 간행, 목판본 85권 30책이다. 세종대왕이 의약을 중국에서 들여다 쓰는 일을 줄이고, 나라 안에서 나는 의약을 널리 모아서 나라 사람들이 쓰게 하려는 뜻에서 세종 13년(1431) 가을에 유효통, 노중례, 박윤덕 등에게 전에 나온 향약방을 더욱 넓히고 늘려서 엮어내게 하였다. 세종 15년에 85권을 지어서 권제에게 머리말을 쓰게하여 찍어내었다.

막고굴 각석
(莫高窟刻石) 탁본
중국 감숙성 돈황현 막고굴에서 발견된 것. 서기 1348년에, 라마교 성주(옴마나팔매홈)를 여섯 가지 글씨 모양으로 새겨 놓은 것이다. 중앙의 관음보살상의 위에 가로쓰기로 산크리스트, 티베트 글씨가, 그리고 좌우에 세로쓰기로 한자와 서하자, 파스파와 위글 글씨들이 차례로 보인다. 이 탁본은 1978년 8월에 민영규 님이 본 기념관에 기증한 것이다.

용비어천가
(龍飛御天歌)
조선 왕조가 천명에 따라 성립되었음을 읊은 노래와 그 노래의 배경을 설명한 주석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한글 가사와 한문의 번역시로 된 모두 125장의 노래가 본문이 되고, 각 장 마다 한문으로 된 설명이 주석으로 붙어 있다. 한글로 기록된 최고(最古)의 문헌으로서 15세기 언어·문학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세종 29년(1447)에 목판본 10권 5책으로 간행되었으며, 이 본은 광해군 4년(1612)의 중간본이다.

석보상절(釋譜詳節)
-보물 제523호- 세종 29년(1447)에 세종의 명에 따라 수양대군〔세조〕이 어머니 소헌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지은 석가의 일대기이다. 수양대군의 서문에 의하면 한문으로 〈석가보(釋迦譜)〉를 먼저 만들고 그것을 한글로 번역한 책이라 한다. 다른 언해와는 달리 한문의 원문이 없고 국한문으로된 국어의 산문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모두 24권으로 보이며 활자본이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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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천강지곡
(月印千江之曲)
-보물 제398호- 세종이, 수양대군이 지어 바친 《석보상절》을 보고, 석가의 공덕을 칭송하여 지은 노래이다. 모두 500여 곡으로 되어 있으며, 세종 31년(1449)에 활자본 3권으로 간행되었다. 현재 3권 중 상권 1책이 전하고 상권과 중권의 낙장이 《석보상절》에 끼여 전할 뿐이다. 《용비어천가》 다음가는 최고(最古)의 한글 문헌이고 주문(主文)이 한글 위주로 되어 있어 국문학사상 중요한 자료이다. 이 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동국정운(東國正韻)
-국보 제142호- 세종의 명에 따라 신숙주·성삼문 등이 편찬한 우리 나라 최초의 운서(韻書)로서, 우리 나라 한자음을 중국 운학(韻學)의 체계에 맞추어 정리한 책이다.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한자음을 우리의 음으로 표기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세종 30년(1448)에 간행되었으며, 6권 6책의 활자본이다. 현재 간송문고본 《동국정운》 권1·6은 국보 제71호, 건국대학교 도서관 소장의 완질본은 국보 제1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시본은 그 중 건국대학교 도서관 소장본을 영인 복제한 것이다.

사리영응기
(舍利靈應記)
세종의 명으로 김수온 등이 지은 부처님 사리에 대한 영험기이다. 1권 1책의 목활자본이다. 세종 31년(1449) 12월 6일 새 불당의 낙성식 때 불전에서 방광하고 사리탑 앞에서 사리 두 개가 나타났는데, 광채가 찬란하였으므로 모인 사람들이 임금과 함께 크게 경하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의 끝에는 '韓실구디'·'朴검둥' 등의 한글 표기 이름이 약 50개 정도 전하여 고유어로 된 인명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홍무정운역훈
(洪武正韻譯訓)
-보물 제417호- 중국 명(明)나라 운서(韻書)인 《홍무정운》에 한글로 음을 달고 주석을 붙인 책이다. 세종의 명으로 성삼문·조변안·김증·손수산·신숙주 등이 10여 년에 걸쳐 편찬한 책으로 간행은 단종 3년(1455)에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16권 8책 활자본이며 1·2권을 제외한 전질이 전한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악보(樂譜)
-《세종실록》 악보- 필사본 12권으로 되어 있으며, 《세종실록》136권-147권에 들어 있다. 아악보서·조회아악보·제사아악보·정대업·보태평·방상·봉래의·봉황음·만전춘·악장·용비어천가 등이 실려 있다. 정간보(井間譜)와 율자보(律字譜)에 의한 아악보는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악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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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석보(月印釋譜)
-보물 제745호- 세조가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편한 책이다. 체재는 《용비어천가》를 본따서 《월인천강지곡》을 본문, 《석보상절》을 주석으로 한 방식으로 되있으며, 합편하면서 문장과 《석보상절》의 권차에 상당한 수정을 가하였다. 모두 25권으로 추정되는 목판본이며, 권두에 훈민정음 본문이 실려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 제일 먼저 나온 불경 언해서(佛經諺解書)로서, 당시의 글이나 말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우리말과 글의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능엄경언해
(楞嚴經諺解)
한문으로 된 불경인 《능엄경》에 세조가 한글로 구결을 달고 김수온 등이 언해한 책이다. 세조 7년(1461)의 발문에 의하면, 원래 세종의 명으로 세조가 세종 31년(1449)에 번역에 착수하였으나 완결되지 못하였는데, 세조 7년 5월 석가의 분신 사리가 나타나는 상서가 있게 되자, 두어 달 만에 번역을 마치고 10월에 교서관에서 간행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매우 서둘러 간행된 책이므로 상당한 잘못이 나타난다. 곧 수정하여 간경도감에서 세조 8년(1462)에 목판본으로 간행하였으며, 전시본은 세조 7년에 간행한 10권 10책의 활자본이다.

금강경삼가해
(金剛經三家解)
조선 초기 함허당 득통의 《금강경오가해》에서 야부송·종경 제강·함허설의를 뽑아서 구결을 달고 언해한 책이다. 위의 야부송 등 삼가 앞에 《금강경》의 본문에 《금강경언해》와 같은 구결을 달아 실었다. 한계희·강희맹의 발문에 따르면, 세종대왕이 문종과 세조에게 언해하게 한 것을 자성대비가 학조에게 교정시켜 성종 13년(1482)에 간행한 것이다. 활자본 5권 5책이다.

불설아미타경언해
(佛說阿彌陀經諺解)
정토 삼부경의 하나인 《아미타경(阿彌陀經)》에 한글로 구결을 달고 언해한 책으로서 세조 7년(1461)에 번역 간행하였다. 책머리에 세조가 번역하였다고 하였는바, 번역이 《월인석보》 권7의 〈석보상절〉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목판본은 간경도감에서 세조 7년(1464)에 간행하였다.

몽산법어약록언해
(蒙山法語略錄諺解)
원(元)나라 고승 몽산 화상(蒙山和尙) 덕이(德異)의 법어를 추려서 혜각 존자(慧覺尊者) 신미(信眉)가 한글로 독음과 구결을 달고 언해한 책이다. 간기가 없으나, 자형이나 방점이 찍힌 구결, 한자 독음의 위치 등이 《월인석보》의 서문과 같으므로 세조 초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간본은 거의 성종 3년(1472)의 목판 인출본으로서 1권 1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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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언해(杜詩諺解)
분류두공부시언해(分類杜工部詩諺解)라고도 하며, 당(唐)나라 때의 시인(詩人) 두보(杜甫)의 시를 한글로 해석한 책이다. 두보의 시에 대한 주석은 세종 때부터 행해졌다고 하나, 언해는 성종의 명으로 이루어졌다. 이 책은 성종 12년(1481)에 왕명에 의하여 유윤겸 등이 간행하였으며, 내용에 따라 기행(紀行)·술회(述懷) 등 52부(部)로 분류하였다. 현재 전질이 전하지 않으며, 근세어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25권 17책의 인본이다.

묘법연화경
(妙法蓮華經)
세종 4년(1422) 간행한 목판본 5권 2책이다. 법화(法華) 3부경(三部經)의 하나로서, 구마라집이 먼저 중국말로 옮기고, 다음에 계환이 고쳐서 옮겼다. 세종 4년에 성달생이 뒷글을 더하여 전라도 고산 화암사에서 목판으로 새겼다.

삼강행실도
(三綱行實圖)
성종 12년(1471)에 간행하였으며, 목판본 3권 1책이다. 원래는 세종 16년에 우리 나라와 중국의 효자·충신·열녀 각각 110명의 행적을 그림과 한문으로 설명하여 간행한 책이다. 한글 창제 이후에 인원을 각각 35인으로 줄이고, 난 위에 언해를 붙여 간행한 3권 1책의 목판본이 흔히 말하는 《삼강행실도》이다.

마경초집언해
(馬經抄集諺解)
인조 때 간행하였으며, 활자본 2권 2책이다. 무신(武臣) 이서(李曙;1580∼1637)가 엮은 수의학서(獸醫學書)로서, 《마경언해》라고도 한다. 종래부터 우리 나라에 전해 온 《신편집성마의방》과 명(明)나라 마사문의 《마경대전》을 한글로 초역(抄譯)한 것이다. 말에 관한 여러 가지 병을 기록한 것으로 많은 그림을 실었으며, 원문인 한문을 앞에 놓고 그 사이사이에 음을 달고 다음에 한글로 번역을 하였다.

예부운략(禮部韻略)
배자예부운략(排字禮部韻略)이라고 하며, 예부(禮部)의 과시(科試)에 쓸 수 있도록 만든 옥편 운서(玉篇韻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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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몽자회(訓蒙字會)
중종 22년에 최세진(崔世珍)이 어린이들을 위한 한자 학습서로서 지은 책이다. 종래 보급되던 《천자문》·《유합》 등은 일상 생활과 거리가 먼 고사(故事)와 추상적인 내용이 많아 어린이들의 학습서로서 부적당하였으므로 이를 보충하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다. 상·중·하 3권에 총 3,360자의 한자에 대하여 한글로 새김과 독음을 달았다. 생활 주변의 사물에 관한 글자로 되어 있어서 국문 보급에 공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어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이다.

유합(類合)
목판본 1책으로된 한자 학습서이다. 기본적인 한자를 수목(數目)·천문(天文)·중색(衆色) 등으로 유별(類別)하되, 4언으로 댓구를 만들고 한글로 새김과 독음을 붙였다. 지어진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 대략 조선 초기로 추정되며, 천자문과 함께 널리 사용된 입문서이다. 편저자는 미상이다. 뒤에 선조 때에는 유희춘에 의하여 《신증유합(新增類合)》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전운옥편(全韻玉篇)
《강희자전(康熙字典)》의 체재를 본따서 만든 한자 자전이다. 주로 일상의 상용 한자를 뽑아 실었기 때문에 글자수는 《강희자전》의 약 5분의 1 정도이다. 주석(註釋)은 간단하며, 한글로 음을 달고 한시를 짓는 사람을 위하여 사성(四聲)의 운자(韻字)를 붙였다. 우리 나라 한자 자전 중 간편한 자전의 하나로서 정조 때 처음 간행되었으며, 2권 2책의 인본이다.

묘법연화경언해
(妙法蓮華經諺解)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한글로 번역한 책으로서, 세조 8년(1462) 간경도감(刊經都監) 윤사로(尹師路) 등이 왕명으로 번역 간행하였다. 1책이다.

유서필지(儒胥必知)
이두(吏讀)로 쓰여진 공문 서식(公文書式) 용례집이다. 선비와 서리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상언(上言)·소지(所志)·의송(議送)·문권(文券) 등 서식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었다. 편찬자와 연대는 알 수 없으며 이두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목판본 1권 1책이다.

천자문(千字文)
중국 양(梁)나라 주흥사(周興嗣)가 무제(武帝)의 명으로 지은 천자문의 한자에 한글로 새김과 독음을 단 한자 입문서로서, 우리 나라에서 예로부터 널리 이용되었다. 언제 누가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16세기 후반부터 지방의 간본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책이 이루어진 연대는 이보다 훨씬 빨랐음을 알 수 있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천자문은 석봉(石峯) 한호(韓濩)의 글씨로 선조 16년(1583) 중앙에서 간행된 이른바 석봉천자문이다. 여기 전시된 3종의 천자문 중 가장 왼 편의 것이 석봉천자문인데, 이 본은 숙종 17년(1691)에 숙종의 어제 서문을 붙여 복각한 책이다. 간년은 뒤지지만 한석봉의 글씨를 그대로 부여주는 목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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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방류취(醫方類聚)
세종의 명으로 편찬된, 한방 의학(漢方醫學)의 백과대사전이다. 그 당시 자주적으로 우리 의학을 발전시킬 생각으로 우리 나라에 전해 온 한방 의서(漢方醫書)들을 유(類)에 따라 일괄적으로 그 지식을 정리 집대성한 것이다. 안평대군 이용(李瑢)과 도승지 김사철(金思哲) 등의 감수를 거쳐, 세종 27년(1445)에 모두 365권으로 편찬케 하였으나, 그 후 실제로 간행된 권수와 책수는 266권 264책으로서 정리 축소되었다. 전시본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전 11책으로 간행한 것이다.

동몽수지(童蒙須知)
아동 교육을 위해 아동〔童蒙〕들이 반드시 알아야 될 유교적 규범과 지식을 모은 책이다. 원저자는 중국 송(宋)나라 때의 주희(朱熹)로서, 아동의 일동 일정(一動一靜)을 모두 규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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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도설(入學圖說)
고려 말 조선 초기의 학자 권근(權近)이 초학자를 위해 저술한 성리학 입문서로서, 도해(圖解)의 방식을 이용하여 성리학의 기초 지식을 평이하게 해설하였다. 전집 단간본과 전·후집 합간본의 두 가지가 있는데, 전자는 조선 태조(太祖) 6년(1397)에, 후자는 세종 7년(1425)에 간행되었다. 그밖에 낭주본(浪州本)·영천본(榮川本)·경안각본(慶安刻本) 등이 남아 있다.

대명률부례
(大明律附例)
중국 명(明)나라의 형법전인 《대명률(大明律)》에 대한 해설서의 하나이다. 조선에서는 《대명률》을 현행 형법전으로 활용하였거니와, 이두(吏讀)로 자구를 풀이한 《대명률직해(大明律直解)》를 편찬하여 그 실제적 활용을 꾀하는 한편, 그 해설서인 《대명률강해(大明律講解)》·《대명률부례》·《율학해이(律學解?)》·《율학변의(律學辨疑)》 등을 들여와 익혔으며, 이들은 율과초시(律科初試)·취재(取才)의 시험 과목으로 채택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輿地勝覽)
조선 전기에 편찬된 대표적인 관찬 지리서로서, 모두 55권 25책이다. 성종 때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을 중종의 증수 명에 따라서 이행(李荇)·윤은보(尹殷輔) 등이 중종 25년(1530)에 완성하였다. 각 도의 연혁과 총론·관원을 적은 후, 목·부·군·현의 연혁·관원·군명·성씨·풍속·형승·산천·토산·성곽·관방(關防)·봉수·누정(樓亭)·학교·역원·교량위치·불우·사묘·능묘·고적·명환(名宦)·인물·시인의 제영(題詠) 등을 수록하였다. 경도 앞에 조선 전도인 팔도총도(八道總圖)를, 각 도 앞에는 도별지도를 삽입한 점이 특이하다.

환영지(?瀛誌)
-신편표제찬도환영지(新編標題纂圖?瀛誌)-
조선 영조 때 위백규(魏伯珪)가 지은 유서(類書)로서, 2권 1책의 목판본이다. 순조 22년(1822)에 그 후손 위영복(魏榮馥)이 간행하였다.천문·성위(星緯)·절서(節序)·운회(運會)·지리·강역(彊域)·산천·제왕국통·성현도통·명물(名物)·도수(度數)·도석(道釋)·병진(兵陣)·관직·궁실·능묘 등으로 분류하여 차례차례 쓰고, 64개의 도해(圖解)를 붙였다.

이륜행실도
(二倫行實圖)
삼강(三綱)과 더불어 유교의 규범인 장유(長幼)와 붕우(朋友)의 행실이 뛰어난 사람 48인을 가려서 그 행적을 기록하고 그림으로 그렸으며, 또 난 위에 한글 풀이를 붙였다. 중종 13년(1518)에 간행하였으며, 목판본 1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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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행실도
(五倫行實圖)
정조 21년(1797)에 정조의 명으로 이병모 등이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합치고 조금 고쳐서 낸 책이다. 오륜에 뛰어난 150명의 행적을 그림으로 그리고 한문으로 기록하였으며, 또 이를 한글로 번역하였다. 목활자본 5권 4책이다.

동몽선습(童蒙先習)
《동몽선습》은 조선 시대에 서당에서 《천자문》을 끝내고 배우던 아동들의 교과서로서, 중종 때 박세무(朴世茂)가 지었으며, 이 책은 이를 한글로 풀이한 언해서(諺解書)이다. 내용은 주로 오륜(五倫)에 대한 것과 우리 나라와 중국의 역대 세계(世系)를 수록하였으며, 조선 시대 교육사 자료로서 뿐만 아니라, 국어사 자료로서도 중요한 문헌 중의 하나이다.

역학계몽(易學啓蒙)
중국 송(宋)나라 주희(朱熹)가 지은 역(易)에 대한 주석서이다. 주희는 여러 경서(經書)의 주석을 시도하여 유학(儒學)의 체계를 세웠는데, 특히 역에 대해서는 《주역본의(周易本義)》12권과 《역학계몽》4권을 저술하였다. 이 《역학계몽》은 조선 시대를 통하여 임금들이 이를 통독하였을 뿐만 아니라, 여러 학자들에 의하여 많은 종류의 해석서가 지어졌다.

명황계감언해
(明皇戒鑑諺解)
세종의 명으로 세종 23년(1441)에 이선·박팽년·이개 등이 당 명황(唐明皇 ;현종)의 고사(故事)를 기록하고 고금의 시를 덧붙여 《명황계감》을 편찬하고, 세조 8년(1462)에 최항 등이 언해본을 간행하였으나, 그 원본은 전하지 않는다. 영조 23년(1747)에 월성위(月城尉) 김한신(金漢藎)이 박명원(朴明源) 집안의 소장본을 베낀 후사본을 그 뒤에 전사한 것이 현재 2종(원씨본·백씨본) 전한다. 전시본은 원씨본(元氏本)이다. 이 책의 필사 연대는 미상이나 철종 전후로 보이며, 전문적인 서사인이 쓴 것으로 여겨진다. 서체는 궁체의 극치를 보여준다.

여사서언해
(女四書諺解)
여자들의 수신 교화서인 중국의 《여사서》를 한글로 풀이한 책이다. 본래 영조 12년(1736)에 영조의 명으로 이덕수(李德壽)가 언해하여, 당시에 4권 3책의 활자본으로 간행하였고, 여기에 전시된 책은 1907년에 박만환(朴晩煥)이 언해한 것으로 전한다.《여계(女戒)》·《여논어(女論語)》·《내훈(內訓)》·《여범(女範)》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이들은 모두 여성들의 저작으로서, 여자들에게 교훈이 되도록 엮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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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구사략언해
(十九史略諺解)
《십구사략통고(十九史略通考)》의 첫책을 한글로 풀이한 책이다. 《십구사략통고》는 서진(徐進)이 원(元)나라 때 증선지(曾先之)의 《십팔사략(十八史略)》에 원사(元史)를 보태어 만든 중국 역사책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한글로 풀이한 《십구사략언해》를 간행하여 주로 아동 교육을 위한 교재로 썼다. 원래는 영조 48년(1772)에 대구감영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된 것으로 전하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중간본이다. 이책은 18세기 후반 이후의 우리말의 변천을 살피는 데 중요한 자료의 하나이다.

경상도 지리지
(慶尙道地理誌)
경상도 지리서(地理書)로서, 필사본 1책이다. 세종 14년(1432)에 완성된 신찬 팔도지리지(新撰八道地理誌)를 만들기 위하여 앞서 세종 6년(1424)부터 그 편찬에 들어가 우선 공사(公私) 자료를 모으는 한편, 예조를 통해서 각도 마다 도지(道誌)를 만들어 춘추관에 올려 보낼 것을 통첩하여, 이에 각도의 도지가 완성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각도의 도지가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고 현재는 이 경상도 지리지의 부본(副本) 만이 전한다. 경상도 지리지는 도내 부·주·군·현의 연혁, 자연(自然), 인문(人文) 등에 대하여 상세히 기록한 지방지로서, 전국 지리지 편찬을 위한 자료인 만큼 체재가 정연할 뿐만 아니라, 당시의 도세(道勢)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조세의 상납을 위한 교통로의 변천 및 그 근원에 이르기까지 기록되어 있다. 《세종실록》 제148권부터 제155권 부분에도 간략한 지리지가 들어 있어 이를 《세종실록 지리지》라고 부른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직지심경(直指心經)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말한다. 중국 송(宋)나라 때 나온 《전등록(傳燈錄)》에서 역대 불조(佛祖)들의 법화(法話)를 요약한 책으로 1377년에 충주 교외에 있던 흥덕사(興德寺) 주자시(鑄字施)에서 인쇄한 하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이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인쇄본으로서 당시 우리 나라 출판 인쇄 문화의 우수성을 말해주는 유물이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는 1378년에 인쇄된 목각본이 보관되어 있다. 《직지심경》을 인쇄했던 충주의 흥덕사 터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고인쇄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사성통해(四聲通解)
중종 12년(1517)에 최세진(崔世珍)이 편찬한 운서(韻書)로서, 인본 2권 2책이다. 《홍무정운역훈(洪武正韻譯訓)》과 신숙주(申叔舟)가 지은 《사성통고(四聲通攷)》를 보충하기 위하여 편찬하였다. 이책은 한자의 중국음의 고(古)·금(今)·정(正)·속(俗) 음을 한글로 자세히 기록하고 그 뜻을 달았으며, 글자를 자모(字母)에 따라 분류했다. 중국어, 특히 근세 북방어 연구에 중요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한글로 된 뜻풀이가 들어 있어서 국어사 연구의 자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노걸대언해
(老乞大諺解)
정조 때 간행된 중간 노걸대(重刊老乞大)에 한글 번역을 붙인책이다. 역관 출신의 지중추부사 이수(李洙)가 번역했다. 활자본 2권 2책이며, 간행 연도는 미상이다. 《노걸대》는 본래 고려 때부터 전해온 중국어 학습서로서, 사절의 왕래나 상인의 교역에 필요한 중국어 회화 위주로 되어있으며, 조선에서는 역관들의 외국어 학습 및 역과시(譯科試)용으로 이 책이 쓰여졌다. 노걸대의 노(老)는 중국어의 노형(老兄)·노사(老師) 등의 예에서 보듯 일종의 경칭접두어(敬稱接頭語)로서 보는 해석이 많고, 걸대(乞大)는 북방민족들이 중국인을 지칭하는 용어인 'Kita(i), Kitan／ Kida(i), Kidan'을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적이다. 《노걸대언해》는 국어사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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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사언해
(朴通事諺解)
조선 시대의 중국어 학습서로서, 성종 때 최세진(崔世珍)이 편찬한 것으로 전한다. 뒤에 숙종 3년(1677)에 권대운(權大運)·박세화(朴世華) 등이 다시 고증하여 간행하였다. 활자본 6권 3책이다. 《박통사》는 《노걸대》와 함께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중국어 학습서로서, 그 언해본은 우리 국어사 연구에 있어서 귀중한 문헌들이다.

상원사중창권선문
(上院寺重創勸善文)
-보물 제140호- 세조 10년(1464)에 세조가 강원도 오대산의 상원사를 중창하고 내린 권선문으로서, 최초의 한글 필사본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 부분 4면은 한문으로, 다음 5면은 그 내용을 한글로 풀어쓴 문장이다. 그리고 나머지 48면에는 세조 본명, 왕비 윤씨, 세자, 정빈 한씨, 대군, 공주를 쓰고, 그 아래 20명이 넘는 신하들이 직접 이름을 쓰고 수결하였다. 한글 글씨는 정자체와 판본체의 절충형이며, 자음 모음의 획형은 훈민정음 반포 초기의 훈민정음 언해본 글씨체로 썼다. 새로선을 가로선보다 굵게 썼고 글자는 10∼15mm 정도 크기로 썼다. 이 어첩(御牒)의 전체 크기는 123mm×303mm이며, 전시본은 영인본이다.

한글전용특별심의회회보
한글전용특별심의회(문교부 안) 지음. 1962년 7월 30일 회보 제1집을 발간한 후, 1963년 8월 10일까지 5집을 발행. 한글전용을 추진하기 위하여 1962년 4월 17일 문교부 안에 한글전용특별심의회를 설치, 위원장에 문교부장관, 부위원장에 한글학회 이사장(당시 최현배 님)으로하여 일반용어분과, 예술분과, 과학분과 등 6개 분과에 위원장 포함 위원 42인으로 구성, 각 신문·잡지 기타 많은 출판물 및 여러 직장들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들을 뽑아 이를 순수한 우리말 또는 우리말식 용어로 바꾸어 정리해낸 쉬운말 용어집이다. 엮은 방식은 어려운 말을 먼저 쓰고 그 말 대신으로 쓸 수 있을 만한 쉬운 말을 그 말과 대조하여 적었다. 어휘수는 제1집이 2,761개, 제2집이 3,395개, 제3집이 2,748개, 제4집이 2,531개, 제5집이 2,724개, 모두 14,159 용어이다. 이 한글전용특별심의회를 실제로 책임을 지고 운영한 이는 외솔 최현배 님이다.

글자의 혁명
인본 1책. 외솔 최현배 지음. 1947년 5월 6일 정음사 발행. 국판 182쪽. 한자 안쓰기와 한글의 가로쓰기(풀어쓰기)가 다루어 졌다. 한자의 해독과 한자를 안쓰기로 하자는 주장이 있고, 반대의 의견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또한 한글 가로쓰기의 이론과 실제가 자세히 실려있다. 한글 가로쓰기의 원리, 가로쓰기와 맞춤법 등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1956년에 깁고 고친판 188쪽을 간행하였다.

조선어의 품사분류론
이 논문은 연희전문학교 문과연구집(文科硏究集) 제1집 《조선어문연구(朝鮮語文硏究)》(1930)에 실린 것이다. 1929년 《우리말의 첫째 매(소리갈)》에 이어 우리말의 품사론을 논하였다. 같은 논문집에 위당 정인보의 논문과 더불어 외솔 최현배의 〈한글의 낱낱의 글자의 쓰히는 변수로서의 차례잡기〉라는 논문도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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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본 첫째 매
(소리갈)
1929년 4월 13일 연희전문학교 출판부 발행. 국판 119쪽. 소리갈〔音聲學〕에는 들어가는 말, 소리내는 틀의 생김과 일함, 낱소리, 이음소리, 우리말의 소리와 다른 나라 말의 소리와의 마조대기 등이 실려 있다.

한글갈
납활자본 1책. 외솔 최현배 지음. 1942년 4월 30일 정음사 발행. 국판 829쪽. 이책은 훈민정음에 관한 일체의 역사적 문제와 한글에 관한 일체의 이론적 문제를 총망라하여 체계적으로 고찰한 학설서이다. 이책의 짜임은 크게 〈이론편〉과 〈역사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고친판에 의함), 첫째 매 〈역사편〉에서는 훈민정음의 창제, 한글쓰기의 번짐(한글 발전의 역사), 한글갈기의 피어남(한글 연구의 역사)으로 나누어 15세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글 운동 및 연구, 한글서적의 체재, 역대 임금의 한글 정책 등 국어학사적 여러 문제를 논술하고, 둘째 매 〈이론편〉에서는 훈민정음의 두루풀이, 없어진 글자의 상고, 갈바씨의 세움, 한글의 밑뿌리, 한글의 세계 글자에서의 자리잡음, 견주는 한글갈 등 한글에 관한 지은이의 여러 논문으로 엮어져 있다. 1960년 5월에는《고친한글갈》이 나왔고, 그 뒤 여러판이 계속 나왔다.

우리말본
납활자본 1책. 외솔 최현배 지음. 1937년 연희전문학교 출판부 발행. 국판 1,237쪽. 1955년 2월 15일 깁고 고친판을 정음사에서 가로로 조판하여 발행하였다. 《우리말본》은 1929년 3월 29일 연희전문학교 출판부에서 발행한 《우리말본 첫째 매(소리갈)》에 씨갈·월갈을 추가하여 완성한 말본 책이다. 이책은 주시경 말본 체계를 많이 수정 발전시켰는데, 이를테면 낱말의 성격 규정 방법부터 바꾸어 주시경이 두 낱말로 본 풀이씨를 한 낱말로 보고 풀이씨의 끝바꿈을 설명하고, 「임, 엇, 움」과 같은 학습 용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로 바꾸었다. 이책은 20세기 국어학의 큰 수확으로 손꼽히며, 그 영향은 매우 커서, 이후의 말본 연구는 이것을 토대로하여 발전되어 나가고 있다.

한글 노래 가사
두루마리. 33×1,800cm. 이 두루마리 글씨는 가냘픈 느낌이 나는 한글 흘림체이다. 글자의 자형이 상하로 길고 글자 사이의 연결 서선을 짧고 가늘게 간결한 느낌이 나게 썼다.

세종장헌대왕실록
(世宗莊憲大王實錄)
《세종장헌대왕실록》은 문종 2년(1452) 2월부터 편찬에 들어가 단종 2년(1454) 3월 30일에 완성하였다. 《세종장헌대왕실록》은 조선 왕조 실록 가운데 가장 방대한 것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편년체 이외에 여러 가지의 지(志)가 첨가 되어 있는 점이 특색이다. 《세종장헌대왕실록》의 원문은 모두 163권으로 되어 있는데, 제1권부터 127권까지는 다른 실록과 같이 세종대왕 재위 32년 간의 정치·외교·군사·경제·제도·예악, 그리고 각종 문물의 창안, 창제 등의 사실(史實)을 편년체로 엮었으며, 지에 있어서는 권128부터 135권까지 「오례」, 권136부터 권147까지 「악」(악보·악장), 권148부터 권155까지 「지리지」, 권156부터 권163까지 「칠정산 내·외편」이며, 부록으로 수사관의 명단이 실려 있다. 전시본은 필사본과 활자본의 2종으로서, 모두 영인 복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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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장헌대왕실록
국역본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1968년 세종장헌대왕실록 국역본 제1집을 발간하였으며, 그 뒤 계속하여 1976년까지 모두 30책(색인 포함)으로서 세종 대왕 실록의 국역을 마무리지었다. 세종장헌대왕실록 국역본은 우리 나라 조선왕조실록 국역사상 가장 먼저 국역된 실록일 뿐만 아니라, 나머지 실록 국역에 있어서 하나의 전형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태조강헌대왕실록
(太祖康獻大王實錄)
태종 13년(1413)에 편찬, 필사본 15권 3책이다. 태조 원년(1392)부터 태조 7년(1398)까지 태조 재위 7년 간의 역사적 사실을 편년체로 수록한 것이다. 태종 9년(1409)에 하윤·유관·정이오·변계량 등에게 명하여 삼대를 기다리지 않고 사초(史草)들을 모아 실록을 엮게 하였다. 《태조강헌대왕실록》이 완성된 것은 태종 13년(1413)이었는데, 세종 20년(1438)에 태종 비문을 잘못쓴 일로 말미암아 태조 실록도 다시 고치게 하였다. 그 뒤 세종 30년(1448)에 중수하고, 문종 원년(1415)에 개수하여 현재에 전한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정종공정대왕실록
(定宗恭靖大王實錄)
세종 8년(1426) 편찬, 필사본 6권 4책이다. 《정종공정대왕실록》은 그 원년(1399) 1월 1일부터 2년(1400) 12월 말일까지의 역사를 기록하여, 즉위년 기사는 없고 2년 기사에는 태종 즉위년 기사가 포함되어 있다. 세종 8년(1426)에 변계량·윤회·신장 등이 엮어 태조 실록·태종 실록과 함께 세종 27년(1445)에 춘추관·충주 사고·전주 사고·성주 사고에 두게 하였다. 임진 왜란 때 전주 사고 것만이 남고, 이를 본떠 활자본을 만들고 강화도 정족산에 두었다가 지금 규장각에 전한다.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태종공정대왕실록
(太宗恭定大王實錄)
세종 13년(1413) 편찬, 필사본 36권 16책이다. 태종 원년(1401)부터 태종 18년(1418) 8월 10일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수록한 것이다. 세종 5년(1423)에 변계량·윤회 등이 태종 실록을 엮을 것을 아뢰어 허락을 받자, 그 편찬에 들어가 세종 13년에 완성하였다. 태종 실록도 태조 실록과 같이 세종 27년(1445)에 춘추관·충주 사고·전주 사고·성주 사고에 두게 하였다. 임진 왜란 이후 전주 사고의 것이 남아서 네 벌을 활자로 찍고 이 원본을 강화도에 두었는데, 지금 규장각에 전한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문종공순대왕실록
(文宗恭順大王實錄)
세조 원년(1455) 편찬, 필사본 13권이다. 세종의 맏아들 문종의 재위 2년 3개월 동안의 역사적 사실을 편년으로 수록하고 있다. 문종 실록은 단종 2년(1454)에 편찬에 들어가 이듬해에 완성하였다. 편찬자는 정인지·정창수·이계전·하위지 등이었다. 현존하는 문종 실록은 문종 1년 12월과 이듬해 1월의 두달분 기록에 해당하는 제11권이 빠진 채 전한다. 따라서 문종 실록은 현재 완본이 전하지 않는 영본(零本)이다. 전시본은 영인 복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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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마춤법통일안」
조선어학회(현 한글학회)에서 제정하여 1933년 10월 29일에 발표한 「한글마춤법통일안」이다. 이 「한글마춤법통일안」은 조선어학회가 1930년 12월 30일 총회 결의에 따라 제정하기 십작한 지 3개년의 시일을 걸려 125회의 회의를 거쳐 1933년 10월 19일 완성한 국어 맞춤법 체계이다. 우리말의 맞춤법에 대한 규칙을 적은 것으로서 모두 65항으로 되었던 것이 제정 후 5회에 걸쳐 수정되는 동안 63항으로 바뀌었다. 맞춤법은 주시경 님에 의하여 개척되고, 그 후학들에 의하여 발전된 국어 연구의 결실로서,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에 국가적으로 채택됨으로서 오늘날의 한글 맞춤법이 확립되었다. 차례는 총론·각론·부록으로 짜여져 있으며, 외솔 최현배 님은 이러한 「한글마춤법통일안」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조선말본
납활자본 1책. 김두봉 지음. 1916년 4월 13일 신문관 발행. 주시경의 말본 학설 체계를 그대로 이어받아 깊고 넓게 연구된 대표적 권위의 말본책으로서, 논술된 차례는 소리갈, 씨갈, 월갈 등으로 되어 있다.

국어문법
납활자본 1책. 주시경 지음. 1910년 4월 15일 박문서관 발행. 이책은 현대 말본의 체계를 개척하여 오늘날에 있어서 움직일 수 없는 정서법의 자리를 차지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의 기본 이론을 세운 것으로, 논술된 차례는 국문의 소리(소리갈), 기난갈(씨갈), 짬듬갈(월갈) 등으로 되어 있다.

조선문자급어학사
납활자본 1책. 김윤경 지음. 1938년 1월 25일 조선기념도서출판관 발행. 초판 발행 후 3일 만인 1월 28일 조선어학회에서 재판. 사적 체계를 갖춘 최초의 문자사이며, 어학사로 논술되었다. 차례는 서론, 본론 등으로 되어 있다. 제1편 서론은 제1장 의사표시의 방법, 제2장 언어의 분류, 제3장 우랄알타이어족의 특질, 제4장 조선어의 범위, 제5장 문자의 발생, 제6장 문자의 종류들로 나뉘어 짜여 있고, 제2편 본론은 제1장 훈민정음 이전의 문자, 제2장 훈민정음들로 논급하였다. 1946년 9월 30일 제3판을 내었는데, 훈민정음 원본 전문을 부록으로 권말에 붙이었던 것을 1954년 12월 25일 동국문화사에서 제4판을 낼 때 본론에 훈민정음의 원본 사진판과 그 번역, 발견 경로 등 몇가지 사항을 더 보충하고 책이름을 《한국문자급어학사》로 고쳤다.

조선어사전
납활자본 1책. 문세영 지음. 1938년 7월 10일 조선어사전 간행회 발행. 국어 사전의 완벽을 갖춘 최초의 우리 나라 국어 사전이다. 편찬 체계로부터 교정에 이르기까지 이윤재가 지도한 만큼 사실에 있어서는 문세영·이윤재의 공저라 하겠다. 차례는 지은이 말씀, 일러두기, 이책에 쓴 부호, 낱말, 한문글자 음찾기, 이두찾기 등으로 되어 있다. 어휘수는 약 10만이다. 이 사전은 초판에 이어 1946년 5월 30일 《수정증보 조선어사전》이라하여 영창서관에서 발행하였으며, 그밖에 삼문사에서 《국어소사전》·《가나다사전》·《우리말사전》 등으로하여 발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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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전
(조선말 큰사전)
납활자본 전6책. 한글학회 지음. 을유문화사 발행. 첫째권은 1947년 10월 9일, 둘째권은 1949년 5월 5일, 셋째권은 1950년 6월 1일, 넷째권은 1957년 8월 30일, 다섯째권은 1957년 6월 30일, 여섯째권은 1957년 10월 9일 발행되었다. 우리 나라 국어대사전의 효시인 이 사전은 우리 어학계의 표준 사전으로서, 오늘날 나타나고 있는 모든 사전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하였다고 하겠다. 사전 편찬의 주간은 정인승 님이었다. 차례는 머리말, 편찬의 경과, 범례, 낱말찾기(한자말찾기, 이두찾기, 로마자말찾기, 가명자말찾기), 큰사전의 완성보고서 등으로 되어 있다. 어휘수는 164,125개이다. 초판의 책이름은 첫째권과 둘째권은 《조선말 큰사전》이라 하였다가 셋째권부터 여섯째권까지의 이름은 《큰사전》이라하였는데, 재판부터 모두 《큰사전》으로 통일하였다.

첩해신어(捷解新語)
영인본 1책이다. 원문은 10권 12책의 활자본으로서, 일본어 학습서이다. 임진 왜란 때 포로로 일본에 갔다가 10년 만에 돌아온 역관 강우성(康遇聖)이 편찬한 것을 인조 5년(1627)에 역관 최학령(崔鶴齡)이 교정 간행하였다. 일본어를 히라가나로 기록하고 한글로 읽는 법과 뜻을 달았다.

한한청문감
(韓漢淸文鑑)
영인본 1책이다. 원래 이름은 《한청문감(漢淸文鑑)》으로서, 만주어학(滿洲語學)을 집대성한 책이다. 정조 때 이담(李湛)·김진하(金振夏) 등이 간행하였다. 전시본은 연세대학교 동방학연구소에서 한한청문감으로 개제(改題)하여 영인 출간한 것이다.

선가귀감언해
(禪家龜鑑諺解)
서산대사 휴정(休靜)의 《선가귀감》을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선조 12년(1579)에 금화도인(金華道人)이 번역하고 사명당 유정(惟政)이 발문을 붙여 간행하였다. 전시본은 1969년 9월 30일 상문각(尙文閣) 영인본 1책이다.

소아론·동문류해·팔세아·삼역총해
(小兒論·同文類解·八歲兒·三譯總解)
이 네가지 책은 모두 만주어(滿洲語) 교재들로서, 1956년에 연세대학교 동방학연구소에서 영인 합본하여 출간한 책이다. 《소아론》은 인조 17년(1639)에 신계암(申繼?)이 번역한 것을 정조 원년(1777)에 김진하(金振夏) 등이 개간한 목판본이고, 《동문류해》는 영조 때 현문항(玄文恒)이 편찬한 것을 그 24년(1748)에 국가에서 간행한 것이며, 《팔세아》는 편저자 미상의 원본을 인조 때 신계암과 정조 때 김진하의 교정을 거쳐 사역원판관 장병성이 서사하여 간행한 것이다. 《삼역총해》는 숙종 6년(1680) 사역원제조 민정중(閔鼎重)이 《청문삼국지(淸文三國志)》를 강설한 것을 엮은 책으로, 숙종 29년에 박창유(朴昌裕) 등이 간행하고 영조 50년(1774)에 김진하가 개정 증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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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운해
(訓民正音韻解)
영조 26년(1750)에 신경준(申景濬)이 논술한 국어 음운 연구에 관한 책이다. 전시본은 1937년 김원근(金瑗根) 소장본을 한글학회에서 한글지의 부록으로 인간한 것이다.

언문지(諺文誌)
순조 24년(1824)에 유희(柳僖)가 지은 국어 연구서로서, 저자의 《문통(文通)》 권19에 수록되었다. 1934년 중국 북평 내훈각(來熏閣)에서 교정 간행하였고, 1938년 3월 28일 조선어학회에서 교정 간행하였다. 영인본 1책이다. 세 종 대 왕 기 념 관

국어문법
주시경(周時經) 지음. 1910년 4월 15일. 박문서관(博文書館) 발행.

고려사절요
(高麗史節要)
단종 원년(1453) 간행. 활자본 35권 35책이다. 세종 6년에 엮어진 기전체의 《수교고려사》와 달리, 편년체로 엮어진 것이다. 《고려사》에 빠진 사실이 많이 들어 있고 《고려사》 열전의 연대가 뚜렷하지 않은 것이 여기에서 찾아지기도 한다.

대한문전(大韓文典)
유길준(兪吉濬) 지음. 1909년 2월 18일 동문관(同文館) 발행.

대한문전(大韓文典)
최광옥(崔光玉) 지음. 1908년 1월 안악면학회 발행.

국어문전음학
(國語文典音學)
주시경(周時經) 지음. 1908년 11월 6일 박문서관 발행.

조선어문법
주시경(周時經) 지음. 1911년 12월 29일 신구서림 발행. 관

세종실록 지리지
(世宗實錄地理志)
《세종장헌대왕실록》 권163에 수록된 지리지를 말한다. 단종 2년(1454)에 편찬되었으며, 각도의 연혁·고적·물산·지세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 뒤에 나온 《동국여지승람》의 연원이 되었다.

조선역사(朝鮮歷史)
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언해서(諺解書)로서, 편자 및 간년 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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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산외편
(七政算外篇)
세종 27년 편찬. 목판본 3권 3책이다. 세종 14년에 이순지·김담 등이 아랍의 역법인 회회력을 상고해서 엮은 것이다. 해·달의 교식, 다섯 별 및 다섯 별의 엇먹는 현상을 셈한 역서이다. 그리스식으로 원주를 360도, 1도를 60분, 1분을 60초로 다루고 천동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훈민정음원본-
해례본(영인본)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반포한 책이다. 세종 어제의 본문, 정인지를 포함한 집현전 학사 7인과 돈녕부 주부 강희안 등 8인이 지은 해례, 정인지의 서문으로 되어 있다. 목판본 1책, 간기가 없으나, 정인지 서문 연대에 따라 세종 28년(1446) 9월 상한 간행으로 추정된다. 이책은 한글 반포 당시의 글자체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유명하다.

-훈민정음-
세종실록본(영인본)
조선왕조실록은 오늘날 정부기록보존소 부산지소에 태백산본(太白山本), 규장각에 정족산본(鼎足山本 : 강화의 정족산)이 전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실록본이란 세종실록 권113 세종 28년 9월 29일 그믐조에 실려 있는 것을 말하는데, 세종 어제의 본문과 정인지의 서문으로 되어 있다. 세종실록은 단종 2년(1454) 3월 20일 춘추관에서 편찬 완료하였다.

-훈민정음-
배자예부운략본
이 본은 숙종 4년(1678) 3월에 새로 간행된 배자예부운략 권5 뒤에 실린 훈민정음을 말한다. 내용은 처음에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제목 하에 '어제왈(御製曰)'이라 하고 바로 이어서 세종대왕의 서문이 나오며, 서문이 끝난 다음에 잇대어 '정통 11년 병인 9월 일(正統十一年丙寅九月日)'이라 하였으며, 그 다음에는 글자의 음가 풀이, 글자의 운용 등이 있고, 끝에 가서는 줄을 바꾸어 '명 예조판서 정인지 등 작 해례(命禮曹判書鄭麟趾等作解例)'라고 되어 있다.(본회 소장)

-훈민정음-
열성어제본
이 본은 숙종(1674∼1720) 때 낭선군(郎善君) 이우(李?)가 편차하고 하곡(霞谷) 권유(權愈)가 증정(?定)한 열성어제 권2 세종대왕 시문편(詩文篇)에 실린 훈민정음을 말한다. 처음에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제목 하에 훈민정음 본문의 전문이 실려 있다. 이 글은 병인년(丙寅年 : 세종 28년)조 실록에서 뽑은 것으로 되어 있다.(박종국 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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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경세훈민정음도설본
이 본은 숙종 때 최석정(崔錫鼎)이 지은 경세훈민정음도설 머리에 실린 훈민정음을 말한다. 내용은 첫장 첫머리에 경세정운서설(經世正韻序說)이라 되어 있고, 한 행간 너비쯤 띄어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이란 제호가 있고, 그 다음에 줄을 바꾸어서 세종장헌대왕어제(世宗莊憲大王御製)라 하고, 줄을 바꾸어서 글자의 음가가 나오고, 그 다음에 글자의 운용이, 그리고 어제왈(御製曰)이라 하고 바로 잇대어 세종대왕의 서문 전문이 나온다. 서문이 끝난 다음에 줄을 바꾸어 정통 11년 유조 섭제격 구월 일(正統十一年柔兆攝提格九月日)이라고 되어 있다.

-훈민정음 언해본 - 서강대학본
이 책은 원간본인 훈민정음 원본의 본문(예의)을 한글로 번역한 언해본으로서 월인석보 권1 책 첫머리에 실려 있다. 훈민정음 원본의 내용과 다른 점은 내제가 세종어제훈민정음(世宗御製訓民正音)으로 되어 있고, 둘째 훈민정음 원본에 실린 본문 외에 중국음의 치음(齒音)에서 구별해 쓰는 치두음(齒頭音)과 정치음(正齒音)의 글자를 보여 말하고, 이어 아설순후(牙舌盾喉)의 글자는 중국음에 통용된다고 하고, 한 줄을 띄어서 끝줄에 훈민정음이라고 한 것이다. 이 언해본에 덧붙인 치두 정치음의 규정은 우리말과 글에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일 뿐 아니라, 세종대왕의 어제가 아니고 뒷사람이 덧붙인 것이다. 월인석보는 세조 5년(1459)에 간행된 목판본인데, 이책에 실린 훈민정음 언해본으로서는 완전한 원간이다.

-훈민정음 언해본-
희방사본
이 경북 풍기(지금의 영주군) 희방사본 월인석보는 선조 원년(1568)에 판에 새긴 것이다. 이 판본은 원본 훈민정음과 서강대학본이 발견되기 전에 박승빈본과 함께 언해본으로서 학계에 널리 알려진 희방사본 복각본 월인석보이다. 월인석보 권1의 책 머리에 실려 있다. 내용은 원간 서강대학본과 같다.

-훈민정음 언해본-
박승빈본
이 판본은 고(故) 박승빈(朴勝彬) 소장이었던 목판본으로 현재는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박씨본은 단행본인데, 책의 첫장이 낙장되어 이를 보사하고 둘째장 이하도 부분적으로 보사하였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이 많다. 이책은 육안으로 볼 때 서강대학본과 자형이 다른 감이 있으나 보사 부분을 제외하고는 인면(印面)과 자양(字樣) 및 판식(版式)이 거의 일치하므로 서강대학본과 함께 언해본의 원간이라 할 수 있다. 내용은 다른 언해본과 같다.

-훈민정음 언해본-
일본국내성본
이 판본은 사본(寫本)이다. 이책은 8.15광복 전에 사진 제책한 일이 있는데, 이것이 경성제대 도서관(京城帝大圖書館) 소장본이 되었다가 현재는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사진 제책본을 보면 첫장 보사한 부분은 물론 그 외 부분의 내용도 박씨본과 일치한다. 이러한 것으로 보아 이책은 박씨본을 그대로 필사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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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각환(百刻環)
서양인 루푸스(Rufus)에 의하면 백각환일구(百刻環日晷)라고 기재되었으나, 일부 파손으로 일구(日晷)인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선가귀감언해
(禪家龜鑑諺解)
서산대사 휴정(休靜)의 선가귀감을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선조(宣祖) 12년(1579)에 금화도인(금화도인)이 번역하고, 사명당 유정(惟政)이 발문을 붙여 간행하였다. 1969년 9월 30일 상문각에서 영인 출간하였다.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 (般若波羅密多心經諺解)
반야바라밀다심경을 한글로 번역한 책이다. 약칭으로 반야심경언해, 또는 심경언해라고도 한다. 세조 9년(1463)에 한계희 등이 왕명을 받들어 국문 번역하고 간경도감에서 간행하였다. 1973년 1월 20일 일지사에서 영인 출간하였다.

능엄경언해
(楞嚴經諺解)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을 한글로 번역한 것이다. 세조 7년(1461) 임금이 친히 번역하여 간경도감에 명하여 간행하였다. 1959년 8월 5일 동국대학교에서 영인 출간하였다.

어때요? 인터넷에서 찾은 세종대왕님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