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왕이로소이다.
“그의 명성은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를 크게 도우셔서 그가 강력한 왕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웃시야왕은 자기 세력이 막강해지자 마음이 교만해져서 패망길에 들어서고 말았다. 그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고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려고 하였다.”(역대하 26:15-16)
“여호와께서 그에게 벌을 내리셨으므로 그가 죽는 날까지 문둥병자가 되어 별궁에서 지냈으며 그의 아들 요담이 대신 나라를 다스렸다.”(열왕기하 15:5)
루이비통 걸치고
샤넬 매시고
롤스로이드를 타셔도 됩니다.
제발,
당신을 우러러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거든 ….
해서는 안될 일이 있음을 잊지 마셔요.
나는 왕이로소이다
별궁에서 흘러나오는
웃시야 왕의 부르짖음이 들리시나요.
*** 유다의 왕 웃시야(아사랴)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라가 강성해지고 명성이 사방에 퍼졌다. 교만하여 악을 행하고, 제사장의 직무인 향단에 분향까지 행하다가 하나님의 치심으로 평생을 문둥병자가 되어 별궁에 격리되었다. 별궁에 갇혀 ‘나는 왕이로소이다’라고 외치는 웃시야왕의 외침을 생각하니 공허하다.
나의 나 됨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자. 겸손한 예배자로 살기를 다짐한다.
“주여, 당신이 나의 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