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우리 문학회의 일꾼인 송수복 시낭송원장과 해성 스님이 남다른 열정을 쏟는 봉사단체의 활동 소식입니다. 국제하나예술협회와 꽃뜰힐링시낭송원 엄경숙 원장은 우리 시창작아카데미 시낭송 강의를 하셨던 ‘불우한 사람들의 참 벗’입니다.
제5회 불우이웃돕기 연탄 나눔 및 출판기념회
-국제하나예술협회 주관, 꽃뜰힐링시낭송원 주최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연탄 나눔’으로 훈훈한 사랑을 실천한 국제하나예술협회와 꽃뜰힐링시낭송원(원장 엄경숙)은 올해도 행사를 가졌다.
지난 11월 24일 오후 3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제5회 불우이웃돕기 연탄 나눔과 함께 ‘이 詩 외울 수 있나요’ 시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 詩 외울 수 있나요’의 ‘아름다운 암송 시 101편’ 시인들이 참석하여 시를 낭송하는 등 문학을 통한 ‘사랑 실천’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엄경숙 원장은 오래 전부터 시낭송과 시극공연으로 환우 및 불우한 이웃들을 위로하는 한편 장애인과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연탄 나눔 행사를 꾸준히 실천했다. 1981년 하나예술원(국제하나예술협회 전신)을 설립하여 시각 장애인에게 책 읽어주기를 시작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낭송 콘서트를 여는 등 재능기부의 봉사활동들에 앞장섰다.
제5회의 이날 행사는 연화원 난타(해성과 줌마렐레) 팀의 오픈공연에 이어 제1부 본 행사의 취지와 시집 발간에 따른 2019년 3월 불우이웃돕기 시 암송대회에 대한 엄 원장의 설명이 있었다. 제2부에선 ‘이 시 외울 수 있나요’의 시인과 만남 시간이 진행됐다.
시인과 시낭송가의 낭송 틈틈이 노래와 춤, 마술 등 공연이 흥겨운 시간을 연출했다. 특히 해성 스님의 시 ‘어머니의 풍경소리’를 함께 낭송한 윤재선(언어장애인) 씨의 수화 시낭송은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행사 말미의 ‘사평역’ 시극공연은 송수복 시인 등 출연자들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가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현장에서 답지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언어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독거노인 등 4명에게 각각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