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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맛집을 찾아 군산까지 자전거 여행 -2부- 에서 이어집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3489340
아침입니다.
잠에서 깹니다.
밖으로 나옵니다.
기지개를 폅니다.
뻐근합니다.
텐트에 이슬이 서려 있습니다.
텐트 외피를 벗깁니다.
민관이도 일어납니다.
자전거는 안전합니다.
밤새 누가 가져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잠을 많이 설쳤습니다.
철수 준비를 합니다.
텐트를 정리합니다.
짐을 정리합니다.
조금 춥습니다.
양지 바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따뜻합니다.
텐트와 침낭등은 바닥에 넙니다.
일광건조를 합니다.
텐트외피는 가장 많이 젖었습니다.
축구골대에 넙니다.
펄럭거립니다.
잘 묶어놓습니다.
배가 고픕니다.
아침 먹을 준비를 하기로 합니다.
식수대에서 물을 받아오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꽃이 보입니다.
사진을 찍어봅니다.
예쁩니다.
식수대에서 물을 받습니다.
자리로 돌아옵니다.
민관이가 식사준비를 해놓았습니다.
아침메뉴는 라면과 햇반입니다.
물을 끓입니다.
남는 음식을 가지고 다니면 무겁습니다.
모두 다 먹고 가기로 합니다.
스팸을 꺼냅니다.
스푼으로 자릅니다.
끓는 물에 넣습니다.
햇반은 차갑습니다.
따로 햇반을 조리하기 힘듭니다.
끓는 물에 그냥 넣습니다.
스프를 꺼냅니다.
넣습니다.
마늘 후레이크를 준비해 왔습니다.
위에 뿌려줍니다.
라면을 넣습니다.
스낵면입니다.
조금만 익혀 먹어도 됩니다.
과자차럼 먹기로 합니다.
김을 꺼냅니다.
위에 얹습니다.
요리가 완성됩니다.
자연을 벗삼아 먹기 시작합니다.
맛있습니다.
남김없이 먹습니다.
배가 부릅니다.
설거지를 합니다.
남은 짐을 쌉니다.
출발 준비를 마칩니다.
민관이도 마무리를 합니다.
9시 28분입니다.
출발 예상시간보다 28분 늦었습니다.
자전거에 몸을 싣습니다.
출발합니다.
민관이가 앞서갑니다.
금강 하구둑까지 34.6km입니다.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흰색등대가 보입니다.
작습니다.
귀엽습니다.
강을 옆에두고 달립니다.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도로입니다.
차들은 옆길을 이용합니다.
하늘은 파랗습니다.
마음이 맑아집니다.
바람이 붑니다.
시원합니다.
왼쪽에는 농촌 마을이 보입니다.
따뜻한 느낌입니다.
잘 닦여있는 길이 끝이 납니다.
시멘트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강은 여전히 보입니다.
작은 건물 옆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갑니다.
큰 길이 나있습니다.
양쪽으로는 밭이 있습니다.
멋집니다.
너무 멋집니다.
한동안 행복해합니다.
쭉 달립니다.
원두막이 보입니다.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무시합니다.
앞쪽에 오토바이와 차가 보입니다.
뒤쪽에서 아저씨들이 막걸리를 드시고 있습니다.
군침이 납니다.
우측에 작은 공원이 보입니다.
휑합니다.
멋진길의 연속입니다.
자전거 탈 맛납니다.
자전거길 인증센터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힘을 냅니다.
점점 가까워 옵니다.
다리가 보입니다.
성당포구입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행시를 지어봅니다.
성스러운
당랑권
포수 눈에는
구릴 뿐.
다리를 건넙니다.
익산 성당포구 인증센터에 도착합니다.
자전거를 주차합니다.
도장을 찍습니다.
초전박살 10분간 휴식.
3편에서 이동거리 약 12km
3편에서 걸린시간 약 50분
짬뽕 맛집을 찾아 군산까지 자전거 여행 -4부- 에서 계속됩니다.
http://www.cyworld.com/djmanul/348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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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ERRY CHRISTMAS! 원문보기 글쓴이: 마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