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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21 - 지진,재난,전염병,전쟁,사고로부터의 생존
 
 
 
카페 게시글
전쟁,테러,무기 스크랩 경산 코발트 광산.(꽁장군님은 죄송하오나 특히 식사후에 보세요..물론 어제 자게에 올라온 일본군보다는 훨씬 약하지만..ㅠㅠ)
besto(경북) 추천 1 조회 730 13.07.30 09:16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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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예전에 경산에서 2년간 산적이있었는데 저 안경공장자리에 파티마 요양병원이 들어서있습니다. 전 저자리가 학살현장의 자리인줄은 꿈에도 몰랐습죠.. 근데 거기에 괴담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그 자리 근처만 가면 무섭다고 돌아가자고 항상 그랬었지요. 한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 한번은 거기 근처에 놀이터가 몇군데 있는데 밤에 산책하다 놀이터에서 잠시 쉬려고갔는데... 미끄럼틀 위에서 어린아이 둘이 저와 친구를 노려보고 있었죠.그때 무서워서 도망쳤던적이 있었는데 거기 학살현장과 먼 거리도 아닙니다..거긴 대구 경산에선 귀신길로 유명한데요..

  • 놀이터가 총 3군데?있는데 두군데서 .... 아무튼 봤었구요. 한 곳은 제가 주로 밤에 산책가는 곳. 지금은 거기에 전원주택들이 들어섰는데 거기 주택들이 들어서기 이전엔 정말 무서웠습니다...맨 위쪽에 있는 놀이터.. 바로 뒷쪽이 학살현장이기 때문.. 거기 학살현장이란 걸 알기전에 계속 그 자리를 응시하게 되더군요.. 뭐가 모여있는듯한.. 그런 느낌?...알고나선 밤엔 더이상 거긴 안갑니다 ㅡㅡ;; 거기 파티마요양병원있고 골프장있구요.. 안쪽으로 더 들어가믄 대구한의대 있네요.
    여친과 바람쐐러 자주 갔던 곳인데.. 갈때마다 오싹하다고.. 돌아가자고.... 실제이야깁니당... 이상..-

  • 암튼 안타깝습니다... 마음 한편이 아려오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끌려가.. 거기서 돌아가셨는데,,.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 13.07.30 10:17

    전쟁이 만든 비극입니다.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 질수 있는지.. 같은 동네주민들을 학살한 군경들.. 아무리 상부 지시였다지만..

  • 13.07.30 13:27

    전쟁이만든비극이라는말은 권력자들이 만든 물타기입니다.
    권력자들이만든 비극입니다

  • 13.07.30 10:24

    슬픈 역사ㅠㅠ

  • 13.07.30 14:11

    권력자가 만든 전쟁에 피해는 우리가 보죠...
    나라를 지키기위핸 가족을 지키기위해 언제든 싸울거지만
    저런 권력자들의 썩어빠진 놈들의 기득권을 지켜주기위해 죽을 생각은 추호도없습니다

  • 13.07.31 00:37

    세상이 뒤집히면 저런 일들이 또 벌어질 수 있다는게 진짜 더 비극인 듯 합니다. 돌아가신 분 모두 다 털고 좋은 곳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 13.08.04 14:47

    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하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 문제의 배경까지 오도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있네요. 보도연맹 또는 좌익의심자에 대한 '사형'(긴급절차에 의한 것이지만)은 한국전이란 특수한 배경에서 이해해야만 합니다. 남북 모두 정권에 위협이 되는 적대집단에 대한 보복은 다분했었죠. 박헌영이 자신했던 제5열에 의한 남한 내부붕괴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개전 후 빠른 대응(물론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만;;)때문이었고 우리가 자본주의의 혜택을 받는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말씀처럼 분명 유가족의 아픔 현실도 분명하죠.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후세에 전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겨집니다.

  • 13.08.04 14:50

    독일이라면 적나라한 발굴현장에 기념관을 세워 교육에 활용할 터. 하지만 무조건 당시 학살당했다는 피해의식 내지 정권에 대한 정죄는 잘못된 인식이라 생각됩니다. 불가피한 선택이란 것을 다시한번 찾아보실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보도연맹원 내지 전향자라 했는데 개전 후 부역 및 학살자의 대부분이 이와 같은 38선남부출신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하니까요. 복잡하지만 있는 현실과 불가피한 배경에 대해서는 혼돈된 평가는 지양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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