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부산교육대학교 재경동문회
 
 
 
카페 게시글
자유로운글 Re: 스웨덴이 가장 사랑한 정치가 올로프 팔메
곽신도1회 추천 0 조회 389 16.12.21 07:2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6.12.21 09:08

    첫댓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모두 불행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대통령 본인은 물론 아들과 형들과 동생들 가족들이 구속되는 불행한 역사의 연속에
    이번에는 40년 지기라고 믿는 애당초 부터 이상한 도끼에 발등을 찍히고 말았습니다.
    문제는 모든 권력이 대통령에게 집중된 대통령 중심제의 폐해라 하겠습니다.
    이제는 제도를 개혁하는 개헌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권력에만 눈먼자들이 자기가 대통령이 다 된것 처럼 날뛰고 촐랑대는 얌체족들을 보면 너무 서글픕니다.
    대한민국을 진정한 헌신 애국의 기치로 이끌 지도자 영웅이 갈급한 때입니다.

  • 16.12.22 21:50

    신도님, 이렇게 긴 글을 단숨에 읽기는 처음이네요. 너무나 긍정적이며 신선한 내용을 올려 주셔서 오랫만에 살맛이 났습니다.이게 스웨덴 정치이구나! 갑자기 스트레스도 풀리고 오히려 강박증에서 벗어나니 허탈하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일하는 사이사이 TV 뉴스를 들을려고 종일 켜 놓는데 참으로 부러운 나라이네요. 사민당의 합의주의는 상관되는 모든 사람들이 모여서 해결책을 논의 한다는건 굉장히 합리적이 아닙니까?국민들이 서로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한다는 그 의식이 바로 선진국의 바탕이 되었나 봅니다.우리는 정치라는 낱말 자체가 가장 혐오하는 뜻으로 혐오하는 사람, 권모술수, 협잡꾼등의 의미에 빗대어 쓰는데

  • 16.12.22 22:06

    스웨덴에서는 가장 존경하는 개념으로 쓴다니 정치의 차이가 드러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은 훌륭했지만 국민들의 합의주의는 하루 아침에 심어진 것이 아니기에 너무 서두르다 실패한 것이라 생각 합니다. 오래오래 시행착오를 거쳐 사회 공동체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 이게 정치가 아닌가 합니다.한 사람이 나서서 행하는 생각이 올바를때 둘째, 또 그다음도, 같이 동참하여 받혀주는 국민성 또한 본받을 점이구요. 우리는 너무 경쟁의식이 강해서 누가 잘되면 끄집어 내려야 직성이 풀리는 풍토, 열악한 우리의 환경도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정치모델 ,꿈꿀 수 있는 나라, 스웨덴 국민들께
    오랫동안 서로를

  • 작성자 16.12.23 06:19

    무상보, 저도 이 긴글을 옮겨오며 누가 감히 읽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드디어 무상보친구가 해내고 말았군요^^
    존경스럽습니다. 우리는 정치라는 것은 모름지기 올로프 팔메가 지향했던 그 길로 가야한다는 것이 저의 오랜 소망이라 이렇게 옮겨 왔습니다. 소련의 개혁을 지향했던 고르바쵸프 역시 스웨덴 모델을 지향하다가 개혁반대 세력의 표적이 되어 쓰러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 작성자 16.12.23 06:40

    @곽신도1회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 안쓰럽기만 합니다. 짧은 재임기간 너무 여려가지를 벌려놓고 무엇 하나 제대로 완성하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실패속에도 건질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가 심어놓은 인간다운 세상,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를 지향했던 그 꿈은 결코 소홀하게 다루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워낙 강고한 반대세력의 집요한 공격으로 이룬 것이 거의 없지만 세월이 더 지나면 서서히 그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리라고 생각합니다.

  • 16.12.22 22:10

    존중하며 , 양보하며, 때로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훌륭한 국민성을 키워온 그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신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