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오늘은 상담하면서 가장 논쟁이 되는 이야기들을 하려고 합니다.
저 역시 실전에 매일 있다보니 아주 중요한 사안들이 있으니 역학중에 명학이라는 학문은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가지고 과거,현재,미래를 논증하는 학문입니다.
그리고 태어난 생시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을 합니다. 여기서 태어난 시간을 역학에서는 어떻게
이해를 하는지 반드시 알아야, 여러분들이 선택할 사안이 오거나 중요한 의논을 구할때 많은 도움이
될수가 있습니다.
역학에서는 태어난 시간을 두시간을 경계로 나누어서 봅니다. 지금부터 약 50년전에는 정시를
기준으로 시간을 나누어서 보는 견해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밤 11시에서 1시를 자시, 1시에서 3시를 축시, 3시에서 5시를 인시로 말입니다.
저의 선배들중에 일부도 그렇고 오래된 역학책들을 보면 이렇게 생시가 쓰여진 책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50여년전부터 올바른 시간을 찾아서 보아야 한다는 학자들의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무슨 소리인가?
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시간은 우리나라 정시를 기준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국제법에 의하여 일본의
시간을 기준으로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현재 시간을 같이 쓰고 있지만 정확하게는 32분정도의 오류차이가 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시간이 8시라고 한다면 실제로 우리나라는 8시 32분정도라는것입니다.
그래서 현대의 술사들은 이런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홀수시간의 경계선을 가지고
생시를 나누어서 봅니다.
예를 들면 밤 11시 32분에서 1시 31분까지는 자시 그리고 1시 32분에서 새벽 3시 31분은 축시로
보게 되는것입니다.
결론을 다시 말하면 홀수시간의 32분정도에서 생시가 앞뒤로 나뉘어져 나온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명리학이라는 학문에서는 생시가 큰 차이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간지지가 음양만 다르고 비슷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예전 술사들은 중요하게 안 보고 그냥
생시를 넣지 않고 상담을 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명학이 발달하면서 자미두수나 기문둔갑, 하락이수 같은 학문들은 생시의 1시간 차이로도
선천구조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민감해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친지중에 한명은 새벽 5시 38분정도입니다. 30분을 넘었지만 40분 사이라고 기억을 하니
아주 오래전 역학적 방법으로 본다면 묘시가 그대로 맞습니다. ( 새벽 5시에서 7시사이는 묘시)
그리고 우리나라의 시간을 차용해서 보게되면 32분의 오차가 있어도 32분을 넘었기 때문에 묘시가
맞습니다. 당연히 묘시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인시나 묘시나 명리학으로는 년,월,일은 간지가 동일하고 시간만 간지가 차이가 나니 구별하기는 쉽지
않으나 친척의 성격이나 기질을 보고 묘시라고 생각을 하고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역학공부를 더 깊게 하면서 자미두수와 기문둔갑, 하락이수라는 학문을 하면서 궁금해서
전시간인 인시와 묘시의 차이점을 한번 공부삼아 보았는데 완전히 다르게 나온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성격과 기질과 가족들 상황과 그리고 결혼시기와 출산년도와 이사년도와 직업등을 유추를 하고
맟추어보니 자미두수로 기문둔갑으로도 묘시가 전혀 아닌것으로 나오고 인시가 완전히 맞는것으로
나와서 당황하였습니다.
왜 분명히 5시 38분정도라고 하였는데 묘시가 아니고 인시일까? 하고 시간에 대한 연구를 하니
우선 첫번째로는 균시차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현재 지구는 완전한 원형으로 태양을 돌지 않고 타원형으로 매월 궤도를 움직입니다.
그래서 1일부터 30일사이의 생시가 약 15분정도로 차이가 매월보다 변한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두번째로 부산과 서울과 전주는 서로가 경도와 위도가 다르니 생시가 다시 몇분의 오차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세번째 이유는 아이를 출산하게 되면 늘 아이를 낳고나서 생시를 보는것이기 때문에 1, 2분의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세가지의 이유가 있기 때문에 생시가 홀수시간의 경계선에 들어간 사람들을 수없이 연구를
해보니 홀수시간의 28분에서 40분정도에 태어난 사람들은 앞시간과 뒤시간의 검증을 하는것이
정확하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특히 시간은 흘러가기 때문에 생시의 경계선 전시간보다는 후시간에서 더 오류가 많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하면서 생시가 경계선에 들어간 사람들이 신청하게되면 예전에는
생시를 모두 찾아주었습니다.
여기서 명리학으로 생시를 찾는 방법들이 내려오고 있으나 제가 정확하게 말씀드리는데 명리학
으로는 생시를 찾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오류가 상당하다는 관점이 강합니다, 아이를 몇명낳고 부인이 무슨 띠고
그런 의미라 생각하고 찾는 사람들도 있는데 절대로 그렇게 찾는 운명학 방법이 아닙니다.
또한 시간의 간지의 성격이나 기질로 응용해서 찾기도 하는데 자미두수와 기문둔갑과는 전혀 다르게
성격이 나오는 경우도 허다하므로 저역시 명리학을 29년동안 공부하였지만 부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자미두수나 기문둔갑같은 학문들은 생시가 1시간만 달라도 선천구조가 완전히 다르고 가족이나
육친이나 사건들이 전혀 다른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명리학보다는 조금 더 쉽게 찾을수가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생시가 저녁 9시 31분이라서 술시인지 해시인지 애매해서
사건들과 가족들 사안들과 직업등을 많이 물어보고 하였는데 세상에 .. 90%가 술시와 해시가
동일하게 나온 경우도 있고 딱 하나만 사건이 차이가 나서 해시라고 결론을 내린 일도 있었습니다.
문제는 상담자의 명조를 제가 생시를 찾아드려도 모든 과거의 사건들과 상황들을 인지하고 찾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것입니다. 거기다가 다른 술사가 제가 찾아낸 시간이 아니고
다른 시간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몇시간을 추적하여 제가 연구하고 결론을 내린 저의 노력이 헛수고가 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말 곤란하게 됩니다. 저는 그런 일을 몇번 겪으면서 이제는 수많은 시간이 흐른후
생시가 경계선에 들어간 사람들은 아예 간명을 해드리지 않는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러분들중에 생시가 정확하지 않는 사람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아예 시간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지요.
그럴때 저는 술사에게 간명을 받을것이 아니라 우선 기초라도 기문둔갑이든 자미두수든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초급편의 별의 특성과 성계조합을 알아도 그리고 각 12궁의 설명만 이해하는 수준만 되어도 본인은
맞다! 틀리다,라는것을 쉽게 찾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저의 전수자중에 한명은 생시를 전혀 모르고 명리학만 다른곳에서 공부를 한 제자가 있었는데
자미두수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시에 따라 하루에 완전히 다른 열두명반이 나온다는것에 전수자는 깜짝 놀랐고 두번째로는
본인의 과거의 사건들과 그리고 가족들과 상황등을 모두 대입하여 연구를 하니 세가지 정도가 비슷하게
나오고 다시 공부를 하니 오시라는 생시를 찾아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와 ! 선생님... 제가 명리학 공부를 5년을 넘게 하였는데 왜
명리학으로 못 찾는다는 말을 이제 알겠다고 하더군요. 공부를 한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면 숙제를 한번 해볼까요?
1988년도에 여름에 오전 9시 40분에 태어난 사람은 몇시생일까요?
음 ... 사시가 맞습니다, 9시 32분에서 사시가 되니 말이지요. 그런데 해당년도는 섬머타임이
들어가니 다시 1시간을 빼주어야 합니다. 그러니 8시 32분이 됩니다.
그러면 진시가 됩니다. ^^ 생시는 이렇게 명학에서는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저는 그래서 상담하기전에 충분히 상황과 궁금사를 물어보면서 생시가 맞는지 검증을 늘 합니다.
(실제로 업을 하게되면 생시가 정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에 놀라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상담자가 아침 10시라고 해서 상담신청을 받고 궁금사를 듣고 제가 간명해서 보게되었는데 하나도
맞지 않는것을 보고 상담자에게 생시가 틀린것 같다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맞지가 않으니 미래는 아예 예측할수도 없으니 다시 알아보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알아보아도
맞다고 해서 저는 제 실력으로는 간명할수가 없다고 하고 상담료를 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몇달이 지난후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 ! 생시가 틀렸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모친께서 생시를 적은 수첩을 찾았는데 오빠하고 햇갈려서 저녁 10시를 아침 10시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서 다시 간명을 받아야겠습니다. 라고 공손히 죄송하다고
신청한적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