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ㅋ
요즘 시간이 빠듯해서 오랜만에 글 올리게 되네요 ㅜ
오늘 할것은!
전에 예고했던 컴파운드보정 기초입니다 ㅎ
오늘글러브는 비엠씨 CLG211 빨강입니다
판매를하면서 가끔 스페셜길들이기 문의가 있습니다^^;
스페셜 길들이기는 새글러브의 컴파운드가 뭉쳐있거나 굳어있는것을 긁어내고,
새 컴파운드를 발라주고,글러브의 밸런스를 최적으로 바꿔주면서, 길을 들이는겁니다. ^^
스패셜 길들이기를 맡기는것을 추천하진 안아요;;ㅋ
꼭 필요하진 않은글러브가 더 많습니다 ㅎㅎ
바닥보정비용+길들이기비용=스패셜길들이기(야착사 회원할인 있음! ㅋ) (그래도 3만원대)
딴데보단 싸죠? ㅋㅋㅋ (ㅈㅅ)
안해도 글러브컨디션 차이일뿐! 야구하시는데 지장은 크게 없어요;; ㅋ
꼭 새컴파운드만 쓰는게아니고, 글러브에따라 다릅니다.
예로, 나이키글럽와 미즈노글럽은 컴파운드가 너무많이 발라져있어서,
적정량으로 걷어낸후 원래있던 컴파운드를 넓게 펴줌니다 ㅋ (그냥쓰셔도 상관없어요^^;)
오늘글러브는 잘 붙어있고, 그냥 길을 들여도 상관없지만,
그래도 구매자가 스패셜길들이기 문의하셧으니;; 해드려야죠^^
(스페셜길들이기는 글러브에따라 길드는게 다를수있으며, 제가 야착사와는 별개로 하는겁니다)
그래도 야착사에서도 곧 컴파운드가 입고가 된다더군요 ㅎ (참고하세요~)
일단 컴파운드에따라 알아보죠...
컴파운드는 동물성지방을 가공해서
엄청나게 찐득하게 만드는거래요 (인터넷에서 주워들음)
원래 컴파운드의 이름은 "그리스(grease)"입니다.
영어로하면, '컴파운드(compound)'를치면 "구성하다, 조립하다"로 해석이되고,
'그리스(grease)'를 치면 "녹아서부드러운 수지, 돼지기름, 지방" 이라고 해석이 되는군요 ㅋ
동물성 기름이라고 먹으면 골로갑니다
(엄청난 화약약품 가공물임 ㅋ)
피부에 뭍는건 상관없지않을까 생각합니다 ㅋ
작업은 장갑끼고 합시다 컴파운드가 손에 뭍으면 끈적하고 잘 떨어지지도 않아서,
기분이 나빠질수도있거든요 ㅎ
자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죠 ㅋ
먼저 준비물 살펴봅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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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주머니 위에는 끈은 뺴거나, 넣기위한 도구들이구요~
오른쪽에는 컴파운드를 걷어내거나, 발라주는 도구들입니다 ㅎ
저거 드라이기 맞아요 ㅋ 흠칫하는분 계실겁니다 ㅋㅋㅋㅋ
실온의 컨파운드는 매우 딱딱해서, 좀 녹여줘야되요
그래서 드라이기나 히팅건 필수입니다.
컴파운드 작업을 하려면, 바닥을 까야되겠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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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수부조립을 풀러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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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부분 끈은 풀기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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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됫군요 ㅋ
끈은 딴데다 잘 던져두시구요 ㅎ
요매듭을
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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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ㅋ
이렇게 완벽히 풀어내줍니다 ㅋ
자 강제로 배를 뜯어봅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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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거 제역할은 하고있었지만,
좀 굳어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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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기로 녹인다음
긴 일자드라이버로 정성스럽게
꺠끗히 긁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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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ㅋ
최대한 긁은겁니다 ㅋ
컴파운드 특성상,
100퍼는 거의 불가능이라 생각합니다 ㅋ
그래도 저수준으로 긁어놓으면
작업은 가능!
새 컴파운드가 붙을수 있겠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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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여서 티수푼 반정도로 듬뿍 퍼주시면, 글러브하나의 분량이 대중 되요 ㅋ
저는 다이소에서 4000원이나 들여서산 스테인레스 티스푼으로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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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낸 컴파운드를 또 녹여줌니다.
퍼낸 컴파운드 겉 표면이 약간 반지르르해진다면 그만 녹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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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바닥이랑 손바닥이 만나는 부분을 시작으로해서,
넓게 펴줍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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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요 ㅋ
사진은 컴파운드를 넓게 펴다가 찍었나보군요 ㅋ
최대한 평평히 발라주셔야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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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제 입수부가죽과 포구면가죽이 잘 붙도록, 이쁘게 볼집이나오게
볼집중심으로 컴파운드가 있는곳 어디든 골고루 잘 쳐줍니다.
시간이가면 붙긴하지만, 오래된글러브, 특히 반접을 살려내려는 컴파운드작업이라면,
쉐이퍼로 바닥치는걸 생략하면, 컴파운드작업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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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벌려봣습니다 ㅋ
벌리면 또 쳐줘야한다는거 ㅋㅋㅋㅋ
바닥을 벌리려했을때, 저항이 크다면,
잘붙은겁니다~ ㅋ 더 안치시고 조립하시면 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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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쪽 조립하고 바닥 쳐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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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되면, 바닥쳐주시면서 길들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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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만져주고, 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캐치볼은 100퍼되고, 펑고도 받을수 있을겁니다ㅋㅋ
사용자손에맞게 조금더 길이들면되겟군요 ㅋ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주심 답해드려요!
이상 남양주사는 준한이였습니다 ㅎ
첫댓글 준한님 크낙새리그 뛰시나요? 다음에 직접 맡기고 싶어서요 ㅋ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1.20 11:40
우와 대박입니다.... 최고의 장인이 되길~!
컴파운드들어오나욤?
@OX글러브 저는잘 모르지만,
소량입고하신다고 하셧습니다
정말 소량이요!
저도 글러브 맞기고싶어요~~
함 시도해 볼까나...^^;
방금 생애최초로 입수부까지 풀고포구면 끈피까지풀까했는데 재조립이 두려워서 다시 다 묶었습니다.ㅎ 직접해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인내를 요구하는 작업이네요..... 돈을 더 벌어서 전문가님께 맡기는게 살길인것같네요ㅋㅋㅋㅋ
그죠 ㅎ
어디든 전문가들이 빛나죠 ㅎ
와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컴파운드라고 부르는 저 물건 바세린인가요???
바세린이랑 완전히 다른물질입니다!
윌슨글러브를 혼자 해보려합니다. 손가락 펠트부분까지발라야하나요? 아니면 준한님께서 ㅂ하신것처럼 손바닥부분만 발라야하나요? 손가락 펠트부분도 가죽이 뜨면 발라야하는거 아닌가요? 궁금한점이 많습니다
상황에따라 다르긴하지만, 휄트 윗부분도 그리스를 발라주는게 이상적입니다.
겨우 붙을정도로만 발라주는게 맞구요
너무 많이 바르면 잘 붙지않고 나중에 그리스가 한곳에 모일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재조립시, 끈피를 세개 조립하지 않게 조심히 조립해보세요~
너무 꽉꽉 매시면 원래의 글러브 밸런스가 깨질수도 있습니다!
@두드림 팀장 친절한 답변감사합니다~
많은거배우고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