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축제 자문위원이며 축제 전문가이신 연성대 관광과 임선아 교수님을 모시고 문화관광 축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 처럼 젊고 예쁜 교수님 이시다.
어떤 축제를 문화축제 또는 관광축제라고 하는가?
우리나라 축제는 관광축제로 시작했다.
축제를 관광산업의 관점으로 본 것이다.
그 후 문화의 개념이 들어가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잡았다.
취업이 안되니 어문계열에 '관광'을 붙여 '관광중국어과'로 하니 그냥 관광과 보다 취업이 잘된다고 했다.
현재 우리나라 축제는 숫자상으로 2천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그러나 천편일률적인 것이 문제라고 했다.
일본은 2만여개, 스페인은 20만개나 된다고 한다.
오늘날 축제는 '제'가 사라지고 '축'만 남아있다.
조상이나 신에 대한 의례적인 측면이 강했던 축제에서 탈 일상성과 오락성이라는 놀이적 측면이 강화되었다.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은 축제를 삶의 역경을 일시적으로 잊고 휴식을 취하는 인간과 신의 교섭의 시간이자 장소라고 했다.
세계 관광 기구 WTO는 좁은 의미의 문화관광을 연구 여행, 예술문화 여행, 유적지 및 기념비 방문, 성지 순례등 본질적으로 문화적 동기에 의한 인간들의 이동으로 정의했다.
넓은 의미로는 개인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지식, 경험, 만남을 증가시키는 등 인간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인간의 모든 행동을 포함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문화관광 축제의 탄생 배경은 1995년 지방자치제의 전면 실시이다.
민선 1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낙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개발 사업 추진했다.
1995년 문화관광부가 주체가 된 이천 도자기 축제와 한산 대첩제가 시범적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어 관심을 끌었다.
전통문화 축제인 제주 들풀 축제는 앞으로 주목해 볼만한 성공 가능성 있는 축제이다.
문화예술축제 중 하나인 자라섬 국제 재즈 패스티벌은 입장료가 비싼데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매진된다.
자연 환경 축제인 진도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자연환경을 이용한것으로 입소문을 타고 성공한 축제다.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이 온단다.
지역특성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도 많이 알려졌다.
입장료도 있고 선등놀이도 하는데 주민들이 만들어서 이익을 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토마토 축제는 친구들끼리 토마토로 장난을 치던 것에서 시작했다.
주민들은 축제 기간 불편을 감수하고 기꺼이 뒷정리를 한다.
축제는 어느시대, 어느 장소, 어느 문화에서나 존재 했다.
축제는 해당 시 공간의 정치, 사회,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며 끊임없이 변화했다.
축제는 문화적 유기체로서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축제는 성과 여부에 따른 불안정성의 위험이 있다.
장기적 전망을 바탕으로한 축제의 질적 발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