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 16절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일본에 목공기계를 만드는 ‘메이난’이라는 작은 회사가 있다. 이 회사의 하세가와 가쓰지 회장은 사원들끼리 모여서 공부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목공, 기계와 상관이 없더라도 사원들이 관심만 있다면 뭐든지 배울 수 있고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하세가와 가쓰지 회장은 ‘좋은 아이디어는 융합에서 나오며 회사 업무과 관련이 없더라도 직원들이 바라는 학업을 지원해줄 때 주인의식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하였다.
또 다른 특징은 그룹에서 그 분야를 가장 못 하는 사람이 강사가 된다는 점이다. 영어를 공부하는 그룹이라면 영어를 가장 못 하는 사람이 강의를 준비하게 되면 자연스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로 인해 도태되는 사람 없이 전반적으로 실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회사가 손해 보는 것 같은 독특한 운영방침이지만 이런 시스템을 통해 메이난은 1,000개가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연매출은 1,000억 원이 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딘가 부족함을 느끼고 있지 않은가?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다 보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될 것이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 있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오늘 하루의 삶이 필요한 능력을 부어 주시는 주님을 믿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겸손히 배우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