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마애삼존불상(백제의 미소) 석조물 앞에서 松崗, 嚴隊長, 海山, 牛步, 野草의 모습... 11:11:59
海山의 차량으로 문경읍 관음리 하늘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출발....09:22:48
주차장 우측으로 밤나무 숲을 올라서 능선을 넘어간다... 09:32:48
월악산 국립공원 하늘재관리소 옆으로 나와서 미륵사지 방향으로 내려간다...09:36:31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내리막 길을 편안하게 내려간다... 09:40:28
한쪽 스케이트 부츠를 머리 위까지 끌어올린 상태에서 회전하는 '비엘만 스핀' 자세를 닮았다고 해서 '연아 소나무'로 불리는 "연어 닮은 소나무" 앞을 지난다... 09:42:26
크게 자란 소나무 숲길은 산책로로 제일이다... 09:49:57
역사·자연 관찰로 입구의 아치문이 보이는곳에서 왼쪽 길로 내려간다... 09:52:20
차량 출입 저지 구조물 장소로 내려와 개울을 건넌다...09:55:43
용마산이 솟아 있는 암봉을 바라보며 목재 난간을 따라 내려간다... 09:57:19
개울물 속에 낙엽이 쌓여서 속이 들여다 보이고, 봄날의 초목이 새싹을 키운다... 10:02:46
대광사 오르는 목재 난간을 따라 경사지대를 천천히 오른다... 10:03:38
"오랜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하늘재" 입구의 표지석을 끼고 대광사로 오른다... 10:04:10
목재 난간이 낡아서 위험지대 접근을 막으려 경계표시 로프를 둘러 놓았다... 10:05:28
눈부시게 하얀 벚꽃이 봄날의 화려함을 수 놓는다... 10:06:55
주변을 꽃으로 장식한 전원 주택에 은퇴한 노객이 여유있게 마당을 서성인다... 10:09:27
익산 황등석재를 가져와 "석조산신각"을 웅장하게 만들어 문화재로 남기려는 스님의 꿈이 예산지원의
중단으로, 연중 한 두차례 석공이 돌을 다듬는 것이 전부이고, 나머지 석재들은 수년 동안 쌓여있다... 10:15:37
대광사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의 장엄한 모습과 정상을 다녀온 용마산의 암봉이 그립습니다... 10:16:26
"대광사 석조산신각 신축불사 조감도"와 불사권선 내역을 안내판에 크게 홍보하고 있다....10:16:42
산신각 옆에 자리를 잡고 간식을 즐기며 봄 향기에 취해본다... 10:19:12
서산마애삼존불상(백제의 미소)를 둘러 보고 기념 사진을 찍고 하산한다... 11:14:16
벚꽃이 주변을 밝게하는 하산길은 저절로 발걸음이 움직인다... 11:19:00
예쁘게 가꾼 농장의 둘레를 페트병으로 만든 바람개비가 바람을 기다린다... 11:24:41
역사·자연 관찰로를 탐방을 위해 개울을 건너 숲속의 데크길을 오른다... 11:27:35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울타리를 치고, 안쪽에 감염으로 죽은 장소는
테이프로 울타리를 둘렀다.... 11:37:05
쉼터의 쉬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지용 전염 예방 울타리가 전국적으로 설치되어 엄청난 예산이 들어갔다
.... 11:37:16
역사·자연관찰로의 소나무 숲은 마음을 편안케한다.... 11:47:06
역사·자연 관찰로 입구 아치문의 이정표 (하늘재 1.0km 미륵사지주차장 1.5km)... 11:44:09
자연관찰로의 다양한 식생들을 생태 모습이 잘 보존되고 있다... 11:50:51
백자 가마터(조선 후기) : 백자를 생산하던 가마터로 길이20m, 폭 5m 정도이고, 남아 있는 상태로 보아 소성실은 7개로 보인다. 인근에 미륵지 요지가 있고 문경지역에도 조선 후기 가마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백자를 생산한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마터에서 생산된 백자는 민수용으로 막사발이나 접시가 주를 이루며 문양이 없는 순백자이다.
연리목이 자라는 장소로 수목이 작은 형태여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11:52:01
월악산국립공원 하늘재관리소가 보이는 송림은 언제 걸어도 즐겁고 재미있다...12:02:30
관리소를 지나서 고갯마루의 이정표(미륵리주차장 2.5km 포암산 1.6km ).... 12:04:28
민가는 없어지고, 너른 빈터의 느티나무 아래 벤치에서 쉬면서 목도 축이고 담소한다.... 12:07:25
하늘재 기념비석에서 백두대간의 허리를 밟고 있다.... 12:19:23
하늘재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마감한다..미세먼지로 포암산이 흐리게 보인다...12:22:58
오랜만에 문경읍내의 "채가네 들깨국수"에서 중식을 해결...12:48:20
( 4월21일 부터 이전하여 영업한다는 안내)
첫댓글 嶺南에서 기호지방으로 넘어가는 최초의 고갯길이 하늘재이다.이 고장에 유서깊은 하늘재가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年中 2회씩은 꼭 답사하는 길이니 벌써 10회가 넘는다.작년보다 1달 앞선 탓인지 고갯마루에는 아직 봄이 덜왔다.평지에선 봄 꽃들이 모두 지고 말았는데 이곳엔 산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嶺 左側 밤나무 숲 근처엔 두릅이 겨우 發芽하고 있었다.산불조심기간이라서 左右側 모두 통제되고 오직 고갯길만 開放되었다.下向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한동안 유명세를 타던 김연아 소나무도 名盛을 다한듯 退色되어가는 모습이 안스럽다.미륵사지 입구에서 대광사 오름길로 접어드니 피로가 순간적으로 밀려온다.오늘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옇게 바랜 하늘이지만 뒤돌아보니 月岳山 靈峰의 자태는 우뚝하다.石造物로 웅장한 未完成의 山神閣 뒷뜰에 여장을 풀고 休息하니 장쾌한 松溪溪谷이 한 눈에 든다.익숙한 지형을 따라 계곡을 훑어보니 두릅은 未熟이다.미륵사지를 뒤로하고 생태탐방로를 따라서 서서히 高度를 높여가니 성긴 날씨탓에 다래나무도 發芽중이라 수확도 못하고 原點으로 回歸하니 正午가 가깝다.布岩山 下團의 묵밭은 소나무가 植在되어 볼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歸路에 蔡가네 칼국수집에 들려 中食으로 終了!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시야가 흐린 날씨에 하늘재를 넘어서 미륵사지로 가는 길은 무척 즐겁고 편안한 길이어서 행복했다. 연아 닮은 소나무는 가지가 썩어서 소생을 위해 비상이 걸렸고, 전원 농장의 풍경은 용마산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대광사에서 바라 본 월악산의 암봉들은 웅장하고 경이로웠고, 지난날 힘들게 올랐던 앞쪽의 용마산은 그 때가 그리웠다. 백제의 미소 석재 공예품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귀로에는 역사·자연 관찰로를 통하여 오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울타리가 쳐있는 쉼터에서 쉬면서 자연 속의 산행을 즐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