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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앨범 제217차하늘재(鷄立嶺 530m) 木曜山行 4.13(木)
海山 추천 1 조회 80 23.04.13 22:0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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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15 12:52

    첫댓글 嶺南에서 기호지방으로 넘어가는 최초의 고갯길이 하늘재이다.이 고장에 유서깊은 하늘재가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年中 2회씩은 꼭 답사하는 길이니 벌써 10회가 넘는다.작년보다 1달 앞선 탓인지 고갯마루에는 아직 봄이 덜왔다.평지에선 봄 꽃들이 모두 지고 말았는데 이곳엔 산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嶺 左側 밤나무 숲 근처엔 두릅이 겨우 發芽하고 있었다.산불조심기간이라서 左右側 모두 통제되고 오직 고갯길만 開放되었다.下向하며 주변을 살펴보니 한동안 유명세를 타던 김연아 소나무도 名盛을 다한듯 退色되어가는 모습이 안스럽다.미륵사지 입구에서 대광사 오름길로 접어드니 피로가 순간적으로 밀려온다.오늘도 미세먼지 영향으로 뿌옇게 바랜 하늘이지만 뒤돌아보니 月岳山 靈峰의 자태는 우뚝하다.石造物로 웅장한 未完成의 山神閣 뒷뜰에 여장을 풀고 休息하니 장쾌한 松溪溪谷이 한 눈에 든다.익숙한 지형을 따라 계곡을 훑어보니 두릅은 未熟이다.미륵사지를 뒤로하고 생태탐방로를 따라서 서서히 高度를 높여가니 성긴 날씨탓에 다래나무도 發芽중이라 수확도 못하고 原點으로 回歸하니 正午가 가깝다.布岩山 下團의 묵밭은 소나무가 植在되어 볼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歸路에 蔡가네 칼국수집에 들려 中食으로 終了!

  • 작성자 23.04.16 00:59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시야가 흐린 날씨에 하늘재를 넘어서 미륵사지로 가는 길은 무척 즐겁고 편안한 길이어서 행복했다. 연아 닮은 소나무는 가지가 썩어서 소생을 위해 비상이 걸렸고, 전원 농장의 풍경은 용마산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대광사에서 바라 본 월악산의 암봉들은 웅장하고 경이로웠고, 지난날 힘들게 올랐던 앞쪽의 용마산은 그 때가 그리웠다. 백제의 미소 석재 공예품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고 귀로에는 역사·자연 관찰로를 통하여 오다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울타리가 쳐있는 쉼터에서 쉬면서 자연 속의 산행을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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