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주고받는 말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감동을 받거나 빠져들어 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사회심리학에서는 ‘우연의 효과’라고 한다. 이처럼 우연히 들은 말에 나도 모르게 설득을 당하는 것은 아무런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저절로 귀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만큼 넘어가기 쉽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저절로 귀에 들어온 말의 내용으로부터 받게 되는 충격은 크다. 충격이 크면 그에 대한 반응도 크다. ‘우연의 효과’는 의외로 강력하다. 귀가 얇은 사람은 옆 사람들이 하는 말에 쉽게 현혹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잘못하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설득할 때는 갑자기 설득하라.’는 말이 예사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