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지금은 새벽 6시 5분전이에여....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2시가 다 되어 가겠지요???
제가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든 관계루 다가
오늘 5시에 일어났네여....^^
4월8일...원래 처음에 예약한 비행기 시간은 오후 3시였는데..
이라크전으로 인한 결항으로 1시35분으로 시간이 앞당겼지요...
그래서 아침에 부랴부랴 일어나서 집에 찾아온 친구를 뒤로 하며...
엄마랑 아빠랑 같이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10시 40분이 넘어가고 .
짐도 붙이고 티켓도 끊고...
짐을 붙이는데....규정무게보다 무려 16킬로그램 오버해서...
바득바득 사정하고 사정해서 공짜루(?) 짐으르 보냈지요...냐하하하~
이렇게 되기까지 여러가지 뒷 배경의 얘기가 많지만 생략하고...
기내에 실은 짐만도 무려 15킬로그램이 넘어서...ㅡ.ㅡ;;
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다 되어 가서 엄마 아빠와의 이별을 하게 되었죠
근데....제가 한가지 다짐한건 절때 절때 울지 않기로 했거든여...
마음 약한 엄마 울까 노심초사 하며 공항 떠날때 꾸욱 다짐을...
아닌게 아니라 역시 엄마의 눈엔 벌써 눈물이 고여 있떠라고여...
엄마 얼굴 보지 않으려 연신 웃어 댔는데....
입에 경련이....ㅡㅡ;;;
아닌척 하셨지만 아빠가 더 많이 슬퍼 하셨던거 ...
저와 눈을 마추치지 않으려 하셨떤거.....
전 시간 끌면 더 마음 약해 질까 걱정되어서
빨리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나서 출국 작성표 기입하고 나리타로 가는 뱅기에
몸을 실었답니다....
일본 나리타에 도착하니 한국에 날씨와는 정반대로 비가 주룩주룩~
젠당~!!1 짐무게 많이 나가서 우산 뺐는데......ㅡ.ㅡ;;
나리타에 도착하자 마자 전 기내에 실은 짐을 내리는게 너무나 걱정
되었어여...올리는건 일본인이 도와 줘었는데....
내릴때 그 무거운걸 어떻게 내릴런지...ㅡ.ㅜ
하는 수 없이 사람들 다 내릴때 까지 기댕기다가
쩔쩔매며 짐을 내렸지요......
제가 너무 늦게 내린탓에
출구로 가는 길을 헤메면서....@.@
옆에 공항관계자인듯한 일본 할아버지가 계시길래...
나 : " 저..실례합니다....
닛꼬 호텔로 가려면 어디로 나가야 되여???" (일본어..)
아저씨 : ..............
나: (헉~ 못알아 듣네....그러게 학교 댕길때 공부 좀 잘 할껄...
안되겠뎅...영어로 해야쥐....ㅜ.ㅠ)
나 : (호텔에 관련된 종이를 보여주며...)" 어떻게 가야 되지여??? "
(영어....--:)
아저씨 : (종이를 집어 들며 쭉 읽어보신다,,,,)
그 종이 다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1분 후
아저씨 : " 아가씨~ 일본 비자 있어여? "
나 : 헉~ 한국말 하시네....^^;;;; " 네..있어여.."
아저씨 : " 그럼, 저 ~ 쪽으로 나가서 31번 게이트로 나가면
탈수있어여..."
나 : *^^* " 감사합니다~~"
한국말이 이렇게 반가울수가....
내 생각엔 그 분 교포인듯 했어여.....
밖으로 나와 호텔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젠장~ 바람 너무 불고 춥더만여....!!!!!
한 20분 정도 기다렸을까???
호텔버스를 타고 앉아 있는데....갑자기 어느 동양여자가 제 옆에 타더군요
아무 말 없이...차가 출발 하려는데....
갑자기..
그녀 : " 한국 분이시져???? "
나 : "네에...^^;;;"
그녀 : " 아까 비행기 안에서 봤어여...."
나 : " 아 네..." ( 왜 나만 봤지???? )
이렇게 만난 그녀와 호텔을 향했다....그녀는 77년생으로
미국교포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간다고 했다...
내가 왜 미국남자친구를 이탈리아에서 만냐냐고 하니까 그가 출
장을 이탈리아에서 하고 그녀가 미국비자가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무쟈게 힘든 사랑을 나누네...그려...쯔쯧...
1년 2개월 만에 만난다는데...잠을 못잤다나.....
그렇게 좋을까???
호텔에 내려 짐을 내려 놓고 식사를 하러 갔다...
제길~ 호텔 답게 식사값이 만만치 않았다....
이런~상술같으니....ㅡ.,ㅡ
우린 젤 싸고 푸짐해 보이는 식사를 했다....
느끼~ 우엑~ 피자에 무슨 생선이 들어가 있는지..비린래가 역했다...
밥을 먹고 내 방에 올라오니 온 몸이 뻐근했다....
그 많은 짐과 긴장한 탓인지....
온 몸이 나근하고,,,,,
tv를 켰다... 일본어 쌸라 쌸라....
듣는건 어느 정도 들렸다....^^;; (믿거나 말거나...)
아~ 초난강이다.....
초난강 피부 장난 아니네....여드름인가????
그러다 리모콘을 보니 큰 버튼이 5개가 있었다...
무심코 꾸욱 눌렀다...
헉~~~~~~
너무 야한 영화가 흘렀따...이건 포르노?????
'아니...자정도 되지 않은 시간에 이렇게 야한 방송이 공중파에서??? '
난 그 옆 버튼도 눌렀다.... 만만치 않았다.....o.o
어머머~~~ 왠일이래~~
그러다..... 밑에 무슨 불이 깜빡 깜빡 거리는걸 알았다...
젠장~~ 유료채널이었다.....이띠~~~
난 황급히 일반 방송을 틀어놓구,,,
프론트에 전화 해 말아~ 고민하고 있었다...
하루에 1300엔.. 그럼 13000원??? 이띠~~
난 이곳 저곳 안내를 살펴 보았다...책생 뒤지고 이것저것..
아~~~ 다행이었다....^^;;;
유료채널은 1~2분 정도 맛배기를 보여준다음
더 보고 싶으면 유료채널 스타트르르 누루면 되는거였다...
아아~~~ 다행이었따...휴유~~~~~~
아마 내 생각엔 남자들은 10이면 9은 스타트를 누룰 듯 했다...
정말 그건 포르노였다....!!!!!
난 놀란가슴 쓸어 내리며 샤워를 하고 텔비를 봤다.....
미국이 폭격해서 기자들이 사망한 얘기들...등등...
날씨를 보니 내일은 아주 화창할 거란다...다행이네...
뱅기 뜨는 것에는 문제가 없겠구만.....^^
그렇게 도쿄에서 하룻밤을 지내었다...
4월 9일
아침...모닝콜을 신청한 덕에 아침 6시에 모닝콜이 왔따...
어설픈 한국말..그래도 들를 만 했다...ㅋㅋ
난 아침에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밥 먹으로 가자 했따...
대충 준비 하고 식당에 내려 오니 많으 외국인들....
오~~~ 일본 같지 않네....
엥 ?? 빵 조각?? 까칠하네....떱떱떱...
이것저것 우물우물 먹은 후
체크 아웃을 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탑승 시간이 11시 30분...
여기 저기 둘러 본 후
탑승 하기 시작 했따....
헉~ 또 창가 쪽이다...복도 쪽 달라고 말 할 껄....
그냥 잠자코 있어서 창가 쪽 주었나 보다...이런~
뱅기 내에 들어와서 좌석을 보니
영국인 아줌마 2명이 내 옆자리에 앉았따...
그..러...나...
조그마한 얼굴에 비해...거대한 엉덩이....허리...배...
장난 아니다....
한 번 일어나는것에도 굉장히 힘들어 한다....
난 연신 쏘리쏘리 하며 자리에 앉았따....
12시가 다 되어서도 출발 하지 않았다...왜그러지???
날도 더운데.....1시가 다 되서도 출발 하지 않는다....
방송에서는 곧 출발한다고 하는데.....
곧이 대체 언제야???
음료수를 주는 것을 보니 더 오래 걸릴 듯 하다......ㅡ.,ㅡ
그래도 먹는것에 잠시 용서 한다....
옆에 영국인도 짜증나나 보다....
jal 이 어쩌고 저쩌구.... 나두 동감이다..jal 쉣이야!!!!
미안하단 말도 안하구......
1시 40분이 되서야 뱅기가 움직였따....이제야 가는구나.....
옆에 영국인 아줌마들은 내가 일본인인줄 아는가 보다....
슬쩍 슬쩍 보는게...
그래서 당당히 대한민국 여권을 펴 놓고 보는 척 했다....
그랬더니 " 그녀가 일본 사람이 아니네....."
하더라...ㅋㅋㅋ 난 대한민국 사람이에여~~~
출발 하니 기쁘다... 내 옆 아줌마가 외쳤따...
" 우리 이제 가는거네~~~ ^^* "
나두 미소 지어주었다....나두 기뻐요 아줌마~~
탑승 한지 30분이 흘렀을까?? 식사가 준비 되는 모양이다...
메뉴를 보았는데 원~ 알 수가 없는 음식이다....
고민했다.... 일본식을 먹을까 서양식을 먹을까???
나오는거 봐서 골라야지....
내 옆 아줌마들은 당연 서양식이다..슬쩍 보니 맛있을 거 같다..
치킨이다~ 그래서 나두 서양식 달라고 했따...
이런 ~ 스튜디어스도 내가 일본인인줄 알았나 보다...ㅡ.,ㅡ
와인을 어떤 거 먹을까 고민하다 내 옆 아줌마한테 물어봤따..
나 :"화이트랑 레드랑 어떤게 맛있어여 ? "
아줌마 : "화이트 맛있어..화이트 먹어~ "
나 :"네...화이트~ "
생각보다 단백하고 맛있엇다....내가 맛있어 하는거를 느꼈는지
아줌마 : 괜찮아 ?? 와인 ?
나 : 네..아주 맛있네여.... ^^
아줌마 : 다행이네....이것도 좀 먹어바....
나 : 네에~ ^^;;;; 고마워여~
아줌마 : 영국에 왜가는 거야 ?
나 : 영어 공부 하러 가여
아줌마 : 영국에 누구 있어?
나 : 아뇨... 아무도 없어여...
아줌마 : 그래??? 너 굉장히 용감하구나~
나: ^^;;; 아니에여~~
아줌마 : 영국 어디로 가는거야?
나 : 런던이여
아줌마 : 런던 어디?
나 : 햄스테드여.....
아줌마 : 햄스테드 학교 ?? 거기 좋은 학교야~ (나이스를 연신 외침..)
나: 그래여? 다행이네여~ 걱정 했는데...
아줌마 : 걱정마~ 좋은 곳이야....
나 : ^^
아줌마 : 치킨~~
나 : ????? (나두ㅡ 이거 치킨인거 아는데....)
아줌마 : 치킨~
나 : 치킨~ (따라하라는건가 ???)
아줌마 : 브라운~ 브레드~
나 : 브라운 브래드~ --;;
아줌마 : 뉴들~
나 : 뉴ㅡㅡ들..
아줌마 : 다시 뉴들~
나: ^^;;;;; 누들~
아줌마 : 노노~ 뉴들~
나 : 뉴들~
아줌마 : 오케~굿굿~
그럼 한국에 누가 있는거야?
나 : 엄마랑 아빠요...
아줌마 : 그래?? 가족은?
나: 엄마 아빠 저 3식구에여~
아줌마: 그래~~ (옆 사람 아줌마에게)
그녀 영국에 영어 공부 하러 간데...어쩌구 저쩌구~
나 : ^^;;;;
아줌마 : 열심히 해~ 좋을꺼야~
나 : 네...^^고마워여~
그 이후 이것 저것 아줌마는 여러 가지 도와 주셨다...(먹는거에 대해)
텔비 1채녈이 뉴영화 들이 많으니깐 보라고도 하시구 ^^
너무 좋으신 분이시네~~
한가지 알 수가 없는 점이 있엇다....뱅기 내에서 영국인들은 돌아다니며
사람들한테 말시킨다...동행도 아닌데....정신 없다...
배웅은 누가 나오냐는 둥~ 여행 괜찮냐는 둥~
자기들 끼리 말 시키고 그런다....좀 놀라웠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안 그럴텐데....
역시 문화적 차이란....크네...
시베리아를 지나니 눈만 보인다....창문에 살짝 서리도 낀다...
그녀가 말한다 .." 난 추운거 싫어해.... 이 곳은 방문 하시 싫은 곳이야 "
나 " 저두 추운거 싫어여..... 눈 밖에 안보이네여...."
일본에는 뭐하러 가셨어여 ?
아줌마 : 동경이랑 오사카 구경했어....
나 : 아 그래여?? 나두 작년에 갔었는데....
아줌마 : 근데 10흘 동안 5일은 날씨가 좋았는데 5일은 비가 내렸어...
나 : 아 그랬군요....한국은 날씨 좋은데...
한국에도 한번 와보세여~
아줌마 : 일본이랑 비슷하지?
나 : 비슷한 편이긴 한데.....(이하 내가 하곳 싶은 말 ..영어가
부족해서 말문 막힘....ㅡㅡ;;;)
아줌마: 내가 사는 곳은 날씨가 너무 좋아 ..
해변도 있고 온화하구 많이 따뜻해...
나 : 나는 영국은 비도 많이 오고 흐린날씨라고 들었는데..
아줌마 : 어~ 그런데 일본 처럼 큰비는 아니야
나 : 아 네....
아줌마: 런던에 가면 누가 나오기로 했어 ?
나 : 네...한국인 짐에 머무를 예정이에여...
아줌마 : 그래~ 다행이네....
나 : ^^ 아줌마는여 ?
아줌마 : 나는 남편이 나오기로 했어
나: 집까지 얼마나 걸리는데여 ?
아줌마 : 3시간 걸려...
나: 좀 머네여....
아줌마; 응....
나 : 이렇게 긴 비행은 태어나서 처음이에여...
아줌마 : 그래???
나 : 두번은 못할 것 가타여...
아줌마 : 나도 정말 싫어....(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정말 이지 외국인들의 표정은 정말 풍부하다....나이에 상관 없이..
표정 하나만 봐도 무슨 의미인지 금방 파악이 되니 말이다....
표정에 인색한 동양인과는 정말 다른....
5시간이 흐르고,,,,,,,,,
같은 영화를 4번 봐두 ,,,,,
아직 남은 시간이 6시간.......
가도 가도 끝이 없는....정말 멀긴 머나 보다.....
중간에 빵과 차를 준다.....
꾸역 꾸역 먹고....또 다시 영화를 본다.....
이번엔 해리포터를 봐야지......
그리고 나서 9시간.....
이제 조금 만 가면 된다.....
앗~ 또 식사를 준다....
근데 하루 종일 앉아 있고 가만히 있자니 소화도 안되고
죽을 맛이다....ㅡ.ㅜ
그래도 뱅기 값 본전 뽑을 려면 다 먹어 치워야지.....암~~
근데....메뉴가? 파스타네....
역시 니글거리는..... 김치좀 주지~
아무텅....식사중에 그녀가 내게 말해준다...
아줌마 : "지금 여기 핀란드야..."
나 : 아 그래여???
아줌마 : 이곳 매우 추운곳 이지.....(정말 추운 표정을 보이며...)
나 : 하하 그래여 ??
조금 있으니 영국이 보인다....
그녀도 굉장히 반가운가 보다....
나 : 아줌마랑 같이 비행해서 너무 행복했어여....
아줌마 : 그래?? 고마워~ 나두 즐거웠어...
건강하고 그 돈 있는 가방 잘 챙겨....
영국에 도둑놈 많아.,..알았지??
나 : 네~ 고마워여~
아줌마 : (손 잡아주며) you'll be fine , be careful~
나 : 정말 고마워요~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히드로에 도착했다..예정시간 보다 2시간 가까이 늦게 .....
도착하고 나서 짐을 찾앗다...오마이 갓~
왠 짐이 저리 많은가???
혹시 깨진건 없는지 살펴 보고...운반기에 짐을 올려놓았따...
으샤~~나 살려!!!!
우선 민박집 아저씨한테 저나드려야 하는데....
움...전화카드는 어서 사지??? 물어봐야ㅑ 겠땅...
" 전화 하려고 하는데 전화카드 어서 구해여 ""
남자 : " 여기서 팔아요"
나 : 그럼 하나 주세여...
남자 : 얼마짜리 원해?
나 : 5파운드껄루 주세여
남자 : 여기 있어.... 일본인이야 ?
나 ? 아녀..한국인인데여...
남자 : 그래....
나: 이거 어떻게 써여?
남자 : 이거 누르고 이거 누르고 전화번호 눌러
나 : 알았어요 땡큐~
전화를 걸었따... 아저씨가 지금 차가 많이 막히니깐 20분후에 오신단다..
그 많은 짐을 끌며 윗층으로 올라가 약속 장소에 기다렸따....
짙은 감색 차를 가지고 오신 아저씨....
인터넷에서 본 것 보다 더 보기 좋으시다....
( 아저씨 사진빨 안받으시네....^^;;)
차 속에서 아저씨와 이것 저것 대화를 하며 민박집에 드디어 도착 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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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 창고 ♡
출발에서 도착까지....
하2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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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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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설을 써라.그리고 공부하러 간다구선..글만 잔뜩 올리네 ㅋㅋㅋ 공부 안하지??^^ 다음 회는 언제 올릴꺼야..경진이의 기행기 ...매주 올려라 ㅋㅋ 게시판을 따로 하나 만들까 ^
ㅋㅋ 전에 섭시간에 연수간 친구한테 저나와서 받았더니...무슨 아줌마하고 한 얘기부터 어떤수업에 남자애가 어디루 갔네..일기를 쓰던게 생각나네요..^^ 언니 하고싶은얘기 다~아 써요~^^ 재밌게 볼께영
ㅋㅋ 경진아 힘내서 공부 잘하구...하나밖에 없는 딸자식 외국보낸 부모님 걱정이 태산이시겠군... 부모님 외로우시 겠다..편지나 잘해라.. you'll be fine , be care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