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지수에게는 너무나 버거운 난황낭종양 35주, 3kg으로 태어나 이제 25개월이 된 지수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여자아이입니다.
지수는 신생아 때부터 습진과 농가진으로 오랜 치료를 받으며 힘들어 했고, 뚜렷한 이유 없이 발달지연이 되어 저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한 돌이 되도록 차도가 없던 지수는 좋은 위탁가족을 만나면서 피부도 발그레해지며 예뻐졌고, 발달상태도 정상아동과 전혀 다르지 않을 만큼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두 돌이 된 지수는 놀랄 만큼 표정도 밝아졌고 스스럼없이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며 저희에게 기쁨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좋은 입양가족을 기다리며 그렇게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얼마 전 엉덩이에 난황낭종양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지수가 앓고 있는 난황낭종양(Yolk sac tumor of buttock)이란... 난황낭은 아기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아기에게 제공할 영양소를 저장하는 주머니입니다. 더군다나 난황낭종양은 매우 공격적이고 재발이 쉬워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수는 엉덩이의 종양의 깊이가 10cm로 너무 깊어서 수술을 하면 엉덩이의 대부분이 소실될 위험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오랜 항암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지수는 4월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여 한달에 한번 일주일간 입원을 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얼마의 기간이 걸릴지 알 수 없습니다.
지수가 건강해질 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사랑하는 위탁가족과도 떨어져 병원에서 홀로 항암치료를 견디는 지수를 보면 너무 안쓰럽답니다. 미소 짓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지수가 앞으로 씩씩하게 항암치료를 견디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씩씩하게
멋지게 회복되길 응원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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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목표가 되야 혜택을 받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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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기도할게...
빠른 쾌유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