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바둑의날 의미
바둑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바둑의 보급·전승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2018년 4월 17일 제정된 '바둑진흥법'에 근거한다. 매년 11월 5일이며, 주관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이다.
바둑의 날에는 ‘바둑진흥법 시행령’에 따라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바둑단체 등이 바둑 경기(시범 경기를 포함), 바둑 관련 학술행사, 바둑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바둑의 기술개발 관련 행사, 그 밖에 바둑의 보급 및 진흥에 관한 행사를 할 수 있다. 또한 국가 및 지자체가 그와 같은 행사를 하는 바둑단체 등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
2. 바둑의 날 제정 및 유래
바둑의 날인 11월 5일은 현대 한국 바둑의 개척자인 고(故) 조남철 9단이 1945년 서울 남산동에 ‘한성기원(漢城棋院)’을 설립한 날짜기도 하다. 한성기원은 바둑대회 창설, 프로기사 제도 모색 등 기초적인 제도 마련과 바둑 보급에 전력해 오늘날 한국기원(韓國棋院)의 모태가 된 단체다. 한성기원은 1948년 4월 조선기원(朝鮮棋院)으로 명칭을 바꾼 데 이어 1949년 7월에는 대한기원(大韓棋院)으로 개칭하였고, 한국전쟁 중에는 부산에서 피난 기원 형태로 운영되기도 했다. 그러다 1954년 1월 바둑 문화의 창달과 보급, 전문기사의 기예 향상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한국기원이 창립되었고, 1970년 4월에 재단법인체가 된 바 있다.
♥ 바둑 탐구하기 ♥
♡ 바둑(Baduk) 혹은 오로(烏鷺)
혁기(奕棋/奕碁)
3. 바둑의 기원
바둑의 기원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고대중국 전설상의 제왕인 3황5제 때에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5세기~7세기 사이에 삼국시대에 소개되었으며, 순장바둑이라는 형태로, 1950년대 현대바둑이 유행하기 전까지 성행하였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자유 포석제 규칙의 바둑이 도입되었다.
바둑은 오늘날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대중적인 놀이로서 전통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고 있고, 세계적으로는 동양의 보드게임으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나라마다 사용하는 규칙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국가별로 여러 단체에서 개최하는 세계대회가 존재하며, 역대 세계 챔피언은 대부분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에서 배출되었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구글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알파고(AlphaGo)'라는 인공지능이 2015년 10월 세계 최초로 인간 프로기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2016년 3월 알파고는 세계 최고의 프로기사인 이세돌 9단에게 승리했다. 참고로 체스는 1997년 '딥 블루'가 가리 카스파로프를 이겼다.
4. 한국의 바둑 역사
* 삼국유사 - 우리나라에서의 기원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승려 도림(道林)이 백제의 개로왕과 바둑을 두었다는 이야기가 《삼국유사》에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백제 문화가 일본에 전파될 때 바둑도 함께 건너간 것으로 추측된다. 일각에서는 기자조선(箕子朝鮮)시대 때부터 바둑이 두어졌다는 설도 있지만, 사실적 근거는 불확실하다.
한국에서는 현재의 바둑과는 달리 돌들을 미리 배치하고 두는 고유의 순장(巡將)바둑이 20세기 초반까지 성행했는데, 현대바둑이 도입된 것은 해방 후 일본에 바둑 유학을 다녀온 조남철 九단(현 한국기원 명예이사장)에 의해서이다.
특히 현대바둑 보급에 일생을 바친 조남철 九단의 선구적 노력에 힘입어 당시까지만 해도 한량들의 잡기 취급을 받던 바둑이 오늘날 본격적인 정신스포츠로 자리매김되기에 이르렀다.
4. 바둑진흥법
한국 바둑의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법으로, 바둑의 진흥과 바둑 문화 기반 조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법률이다. 구체적으로 ▷바둑 진흥을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바둑진흥기본계획 수립과 시행 ▷바둑 단체 지원과 바둑 전용 경기장의 조성 등을 규정하고 있다.
5. 바둑 용어 목록
https://ko.m.wikipedia.org/wiki/%EB%B0%94%EB%91%91_%EC%9A%A9%EC%96%B4_%EB%AA%A9%EB%A1%9D
6. 바둑 행마법
♠ 날일자(日) 행마
바둑에서 날일자(날日字)는 이전에 있는 돌에서 가로 1칸, 세로 2칸(또는 가로 2칸, 세로 1칸) 떨어진 위치를 말한다. 이름 그대로 두 지점 사이의 격자 모양이 한자 날일자(日) 모양이며, 방향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날일자 위치에 돌을 놓는 것을 날일자 행마라고 한다.
날일자는 상대가 건너붙임을 하면 돌의 연결이 끊어지는 약점이 있지만, 들여다보기를 허용하지 않는 유연한 행마다.
* 날일자는 건너붙여라
* 모자는 날일자로 벗어라
♠ 눈목자(目) 행마
바둑에서 눈목자(눈目字, large knight's move)는 이전에 있는 돌에서 가로 1칸, 세로 3칸(또는 가로 3칸, 세로 1칸) 떨어진 위치를 말한다. 즉, 날일자보다 멀리 한칸 더 떨어져 있는 위치로, 이름 그대로 두 지점 사이의 격자 모양이 한자 눈목자(目) 모양이며, 방향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 눈목자 위치에 돌을 놓는 것을 눈목자행마라고 한다.
눈목자행마는 속도감이 있고 능률적이기는 하지만 돌과 돌사이의 연결이 견실하지 못한 약점이 있다.
참고로, 눈목자에서 한칸 더 떨어진 위치에 착수하는 것을 큰눈목자행마(very large knight's move)라고 한다.
♣ 밭전자(田) 행마
바둑에서 밭전자(밭田字, diagonal jump)는 두 개의 돌이 밭전자의 대각점(두번째 마늘모)에 위치하는 행마다. 이전에 있는 돌에서 가로 2칸, 세로 2칸 떨어진 위치를 말한다. 즉, 날일자가 두 개 겹쳐져 정사각형 모양이 된 형태로, 이름 그대로 두 지점 사이의 격자 모양이 한자로 밭전자(田) 모양이다.
밭전자 경우, 가운데인 백1에 놓으면 끊기는데, 이것을 짼다고 한다.
♣ 마늘모 행마
마늘모(diagonal move)는 바둑에서 쓰이는 용어로, 한 돌에서 상하좌우의 사선(대각선) 방향으로 착수하는 행마이다. 입구자(-口字) 행마라고도 한다.
7. 효율적인 집짓기
♣ 가령 흑돌 6개(6점)만 썼다고 했을 때 귀와 변, 중앙에서 날 수 있는 최대 집은 아래와 같다.
♥ 똑같이 6개의 흑돌을 썼는데도 귀에서는 9집이나 나는 반면 변에서는 6집, 중앙에서는 고작 2집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8. 바둑의 신’ 신진서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30847
9. 바둑10계명
10. 가요(제목: 바둑판 인생)
♡ 공자왈
"밥만 먹고 아무것도 안 하느니 차라리 바둑이나 장기라도 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