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광명화 언니께서
김이 건강에 아주 좋다는 글을
올려 주셨지요.
며칠 후 농협 마트에 갔다가
곱창돌김 한봉지에 3만원 하길래
사왔더랬죠.
김은 냉장고 위에 얹어 놓은 채
명절도 보내고 여러날 그냥
냉장고 지붕에 앉아 있으니...ㅎㅎ
조미김 날마다 먹고 있으니
손이 안가네요..
저걸 굽든지 잘라놓든지...
쳐다만 보는데..ㅎㅎ
어젯밤 12시가 다 되어가는데
밖에서 냄비 꺼내는 소리가 들려
삼식씨가 야식을 먹나 보다..
한참 후에 뭐하는지 나가 보니
김을 구워서 식탁에서 자르고
있네.ㅎㅎ
"아니! 이시간에 뭐하는거야..ㅎㅎㅎ
잘한다 잘한다 하니 왜케 웃겨~~ ㅎㅎ진짜 웃겨 죽겠네.ㅎㅎ
안그래도 여성방 언니들이
자기 칭찬 많이 하는데.!ㅎㅎㅎ."
립써비스 듬뿍 날려주고
사진 찍어놨네요..ㅎㅎ
앞으로 더 잘하라고ㅡ
저도 성의가 고마워서
야밤에 양념장 만들어 놓았어요.
간장.쪽파. 매실액.깨소금.참기름
참 쉽죠잉!
저도 마트에서 생김 지푸라기로 묶어있는거
좋아보여서 사오면
몇번 날것으로 먹다가
나중에는 보라색으로 변해서 버리기 일쑤였지요.
냉동실에서 뒹글뒹글..ㅎㅎ
저 위 못난이 나야님이 알려준대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좋을것 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