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샌드위치 데이랑 주말을 이용해서 저의 Half Peter와 함께 보령 일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꼭 작년 이맘 때, 홍천사랑명호아빠님의 수고로 저희 3기갑여단 카페 가족님들과 대천해수욕장에서
가칭 총동창회라는 이름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 시간과 기억들.. 그리고 보령이라는 도시와 대천해수욕장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저의 Half Peter와 함께 꼭 한 번 가보리라 마음먹고 있다가 이번에 공교롭게도
꼭 1년만에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1박 2일은 너무 촉박할 듯해서 여유있게 2박 3일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도 명호아빠님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숙소 알아봐 주시고 저녁식사도 너무 감사드리고..
저녁식사는 작년에 갔었던 육해공 조개구이..ㅎㅎ 저는 이곳이 좋았습니다..
저희때문에 불금의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은 거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여기에 비온 뒤라 날씨는 그야말로 청명한 하늘에 공기질도 너무 깨끗했지요..
첫째 날, 보령 상화원 → 대천해수욕장 → 육해공 조개구이 → 숙소
둘째 날, 김가네 사골수제비 → 무궁화수목원 → 개화예술공원 → 수정식당 빈뎅이조림 →
갱's 카페 → 대천해수욕장 → 숙소
셋째 날, 무창포해수욕장 → 대천항 → 대천항 수산물시장 → 점심식사 → 서울 Go Go
대략 일정은 이렇습니다.
여기에서 주요 맛집, 카페 등은 명호아빠님의 추천으로 갔는데 역시 엄지 척이었습니다..!!ㅎ
이번 여행에 도움주시고 시간 허락해 주신 명호아빠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좋은 여행,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카페 가족님들께도 자랑하고 갑니다~!!ㅎ
첫댓글 ^^
잘 힐링하고 가셨다니 이리 고맙고, 다행이고, 행복한 마음일수가....
다음날(토) 저역시 대천은 아닌 태안지역으로 학창시절 친구들과 펜션모임....다음날 신경 못써드려 마음이 좀 걸렸거든요
상화원, 무궁화동산은 저도 못가봤어요...외지분의 후기보고 저도 가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피터팬님 만난게 작년에 이어 두번째...덕분에 저도 해수욕장에서 조개구이 먹고 놀러온 분위기 힐링느낌...
한잔과 대화...행복했고...이게 인생사는 맛이다,,,다시한번....
즐거운 추억의 하루 또 남길수 있는 계기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무궁화수목원이 더 좋았던 거 같습니다.
무궁화수목원은 무료입장이고 개화예술공원은 1인당 5천원의 입장료가 있었음에도
개화예술공원은 나름 볼거리가 있기는 했지만 너무 사람이 많아서 좀 복잡했습니다.
반면 무궁화수목원은 한적하고 편백나무 숲에서의 휴식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궁화수목원을 추천합니다...ㅎㅎ
@피터팬 ^^
이렇게 가끔 외지분들 오셔야 제가 사는곳에 요즘 뭐가 새로 생기고...등 인지하는 경우입니다
큰 개념없이 사는거예요 ㅎㅎ...아울러 마당발 추구않하고 조용히 회사나 다니고 그런일상입니다
예전엔 웬만큼 자주 술자리도 다니고 했는데 나이들면서 그런것도 축소해나가는 그런방향 중입니다
다른때라도 바다보고싶으면, 혹은 바닷가에서 간단히 한잔하며 누군가와 대화하고 싶고,,그러면
별예고없이 옆집 간단하게 마실가듯이 힐링하러 오세요....오시면 피터팬님은 물론이고 저도 좋아요...시간 널널한 사람입니다...
저도 덕분에 즐거운 시간 힐링 잘 했습니다 ^^
@홍천사랑명호아빠(헬퍼/전역/90기보3 언제나 수고로움을 마다 않으시는 명호빠님도 최고십니다!!!
좋은곳 다녀 오시면 언제나 옆지기님과의 동반 여행을 실천하시는 울 지기님 최고세요.
날도 맑고 명호빠님 못 가 보신 곳까지 두루 섭렵하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셨네요.
더불어 명호빠님과의 만남으로 우정을 쌓으셨겠어요 ^.^
두분 발 앞에 있는 시원한 색의 저 물체는 불가사리인가요???
^^
저 구경도 못가본데 다니시고 ...누가 대천사는 사람인줄을 모르겠다니까요ㅎㅎ...
조개구이집 나와 두분이 해변한바퀴 돌고오는사이 저는 기다리며 커피숖엠프에서 나오는 7080(그날 유익종님 곡 계속니오군요 ㅎㅎ)
힐링했지요..헌데 해변가에서 두분이 저런 멋진 사진도 만드셨네요 ㅎㅎ
명품보컬맘님도 주변에 좋은해변 있으니 올여름도 멋진 작품하나 만드시길 응원입니다^^
@홍천사랑명호아빠(헬퍼/전역/90기보3
^.^ 지기님 핑계로 혼자만의 사색의 시간 가지시고 좋은 노래도 감상하셨네요.
사실 이번에 다녀 오면서 패러글라이딩을 꼭 하고 싶었는 데 시간상 못했습니다.
패러글라이딩까지 하고 오면 서울 올라오는 길이 많이 막힐 거 같아서요..
날씨, 바람, 기온, 시계 등으로 봤을 때 이번에 딱이었거든요..
참고로 알려드리면, 패러글라이딩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답니다.
준비하고 타고 내려오는 시간 모두 포함해서..
산 아래 주차장에서 진행용 차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패러글라이딩으로 산 아래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는 순서입니다.
2인용으로 타고 내려오는데 1명은 승객, 1명은 교관입니다.
비용은 1인 8만원이라고 합니다.ㅎ
작년엔 짚트랙...특히 공중에 떠있는체험을 좋아하시는것 같습니다
패러글라이딩 타고 내려오는것 가끔본적있는데 가격이 8만원인건 오늘 알았어요 ㅎㅎ
그만한 가치가 있고도 남을 체험일것 같습니다..헌데 제주도 비행기 값 수준인데
타는도중 기내식같은것처럼...드실것좀 포함된 가격일려나요 ? ..ㅎㅎ
헉! 패러글라이딩은 전혀 접해 보지 않은 사람에겐 위험이 따를거 같아요!
그래서 교관이 같이 타는군요.
근데 재미는 무지 있을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