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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려면 속마음부터 읽어라!
우리는 언제나 타인의 속마음이 궁금하다. 내 앞의 그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안 된다'는 그의 거절은 진심인지, 내 앞에서 늘 웃는 얼굴인 직장 동료의 참모습은 무엇인지, 언제나 웃고 있지만 호시탐탐 내 뒤통수를 노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속마음이 알고 싶다. SBS '스타킹'에 출현해 잘 알려진 천재 포커 이태혁이『사람을 읽는 기술』을 통해 몸짓과 표정, 눈빛, 대화, 몸짓, 표정의 지속성 등으로 상대의 마음을 간파할 수 있는 기술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상대가 진실 또는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진정한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
저자 이태혁
SBS TV '스타킹'에 출연해 카드를 이용한 심리 게임으로 MC 강호동을 압도한 천재 포커 이태혁. 그는 2003년 Briton 토너먼트, 2004년 RCT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2008년 WPC 아시아 투어 챔피언십 심판으로 활약했으며, 미디어다음 '오늘의 인물'에도 선정됐다. G-Think 창의성 연구소장, APTA 아시아 태평양 관광학회 카지노 자문, '스포츠서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최근 고객의 마음을 좀 더 빠르게 읽어야 하는 세일즈맨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인기 강사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또한 X-gel USA 광고모델도 하였다.
1. 타이밍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 뛰어난 집중력이 때로는 방해물이 된다
3. 입모양에 거짓이 숨어 있다
4. 증거가 늘어날수록 거짓일 확률도 커진다
5. 고급 정보는 때로 등 뒤에 있다
6. 이마를 가리는 것은 마음을 가리는 증거다
7. 포커페이스란, 무표정이 아니라 자연스런 표정이다
8. 웃고 있다고 즐거운 것은 아니다
9. 인간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고 싶은 것을 본다
10. 코를 통해 자신감을 파악한다
11. 마피아도 착한 사람을 뽑는다
12. 나의 간파를 상대에게 알리지 마라
13. 몸짓 속에 마음이 드러난다
14. 승부욕이 지나치면 발등 찍힌다 1
15. 승부욕이 지나치면 발등 찍힌다 2
16. 이긴 것만을 기억한다면 당신은 중독된 것이다
17. 호랑이 굴에서 싸우지 마라
18. 표정의 지속성으로 진위를 판단한다
19. 지나친 친절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20. 잘난 소나무가 먼저 베인다
21. 잘생긴 사람이 뒤통수도 잘 친다
22. 자기 과신하는 사람이 더 크게 속는다
23. 현명한 자는 언제나 플랜B를 준비한다
24. 나는 당신이 누구와 통화하는지 알고 있다
25. ‘과거와 현재’는 ‘작용과 반작용’이다
26. 외모에 집중하면 인생 역정이 보인다
27. 인내심이 직관력을 이긴다
28. ‘괜찮다’는 느낌보다는 ‘괜찮다’는 확률을 믿어라
29. 변수가 많을 때는 단순한 쪽을 선택하라
30. 미끼용 거짓말에 낚이지 마라
31. 고학력자일수록 고정관념이 강하다
32. 호감을 이용하면 수고가 반으로 줄어든다
33. 나만의 고유한 속도를 유지하라
34. 지식은 밖에서 오지만 지혜는 안에서 생겨난다
35. 거침없는 도전자는 일단 경계하라
36. 잘난 척하면 복수가 뒤따른다
37. 막연한 느낌은 오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38. 묶어도 보고 쪼개도 보라
39. 의심은 웬만한 효자보다 낫다
40. 협상에서 이기려면 경계선을 허물어라
상대의 겉치레와 진심을 구별하는 40가지 통찰
우리는 항상 상대방의 진심을 알고 싶어 한다. 특히 자신의 미래나 이해관계가 얽혀 있을 때 더 그렇다.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데 ‘안 된다’는 그(녀)의 말이 거절인지 그냥 한 번 튕겨 보는 것인지, 내 앞에서 웃고 있는 직장 동료의 표정이 나를 신뢰한다는 뜻인지 겉치레인지, 아무도 모르는 좋은 투자처가 있으니 함께 투자해보자는 친구의 제안이 진정 나를 위한 것인지 속임수인지 우리는 쉽게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책에 따르면 우리가 상대의 진심을 알아채지 못하는 것은 관찰력과 주의력의 부족 때문이라고 한다.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가는 표정이나 행동, 그리고 상대방을 둘러싼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우리는 상대방의 진심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얼굴 전체에 퍼져 있는 43개의 근육은 서로 어우러져 1만 개의 표정을 만들어내는데, 저자에 따르면 그 표정들 가운데는 진심에서 우러나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표정이 있고 거짓된 마음에서 임의로 만들어진 것이 있다고 한다.
말투나 몸동작도 마찬가지여서 상황에 어울리지 않은 어투나 동작을 통해 상대방의 진의를 파악할 수도 있다. 또한 상대방이 교묘해서 표정이나 말투, 몸짓 등으로 진심을 알아내기 어려울 때는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의 물건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도 진실에 다가갈 수도 있다. 자신의 진심을 감추거나 속이고자 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자신의 주장에 걸맞은 행동을 보여주려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진심을 노출하게 되므로 그 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이다.
SBS ‘스타킹’에 출연한 천재 포커 이태혁,
상대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비결을 제시하다
세계적인 천재 포커로 SBS ‘스타킹’ 출연을 통해 알려진 저자는 젊었을 때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인종 및 계층을 접했다고 한다. 거리의 부랑아에서부터 교수, 의사, 사업가와 같은 상류층은 물론 목사나 신부, 스님과 같은 종교인들까지 모든 부류의 사람을 만나면서 저자는 관찰을 토대로 사람이 속마음을 드러내는 일련의 특징을 체계화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거의 모든 사람이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고, 누구든지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관찰하고 상대를 꿰뚫어 보는 연습을 한다면 일상생활이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은 누구인지, 믿을 수 있는 상사와 부하는 누구인지, 죽을 때까지 함께할 수 있는 친구는 누구인지, 나의 비즈니스 파트너나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인지 진정으로 알기를 원한다면 저자의 관찰과 발견을 지침으로 삼을 만하다.
마음을 간파하면 인간관계도 발전한다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것에만 있지 않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나를 속이려 한 것이라 할지라도 그 의도가 무조건 불순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상대방은 순수한 의도에서 ‘하얀 거짓말’을 할 수도 있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궁지에 몰려 거짓말을 했을 수도 있다. 때문에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이 거짓된 행동을 했느냐 하는 차원을 넘어 그렇게 된 진정한 이유와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고, 저자가 책의 곳곳에서 인간성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기반성을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저자에 따르면 진실된 행동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고, 거짓된 행동이 때로는 약이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큰 불이익이 되지 않는 거짓이라면 때로는 참고 넘어갈 줄 아는 아량도 필요하고, 상대에게 큰 도움이 되는 진실이라면 작은 진실이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강단도 필요하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통해 거짓과 진실, 그리고 그 궁극적인 이유와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독자들이 터득하게 된다면 이 책은 단순히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 보게 해주는 차원을 넘어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의 저자를 만날 때면 어떻게 내 마음을 귀신같이 알았는지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미세하게 변하는 표정이나 몸짓 등을 탁월하게 읽어내는 그의 능력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상대가 진실 또는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꿰뚫어본 사례를 담고 있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 더 원활한 소통을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상대의 겉과 속을 파악할 수 있는 예리한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포커와 비즈니스는 닮은꼴이다.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긴박한 상황에서 빠른 결단을 내려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프로 갬블러인 저자는 포커 게임에서 상대의 눈빛이나 행동, 습관 등을 파악하는 기법을 비즈니스에 접목하여 타인의 생각을 읽어내고 효과적인 선택을 하도록 도와준다. 상대의 속마음을 꿰뚫고, 진심과 겉치레를 구별해내고 싶다면 이 책의 고수에게 한 수 배울 것을 권한다.
-차민수 프로 갬블러,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 교수
고수들은 어떤 사람이 괜찮은지에 대해 빠른 판단력을 갖고 있다. 그들은 사람을 보는 순간 ‘저 사람은 괜찮다, 저 사람과 일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사람을 평가하고 문제의 핵심을 꿰뚫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능력은 갑자기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경험과 관찰이 토대가 되고, 시행착오를 겪었을 때 생긴다. 이 책은 독자들이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거짓말을 알아차리기엔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정보가 타이밍보다 믿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다. 하지만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은 오히려 그 안에 거짓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속이는 게 목적인 사람이 그 속임수를 확연히 드러나는 것에 심어 놓으려고 하겠는가? 하지만 타이밍은 쉽게 속일 수가 없다. 당신의 질문에 누군가 평소보다 느리게 대답하거나 머뭇거린다면 당신은 그 사람의 진의를 의심해봐야 한다. 말하고 나서 하나, 둘, 셋! 아주 짧은 순간
진실과 거짓은 그 모습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01 타이밍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17p)」 중에서
상대를 간파했다는 것은 내가 상대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의미다. 그 유리함을 최대한 이용하려면 내가 상대를 간파했다는 사실을 절대로 상대에게 알리지 말아야 한다. 청년은 자신이 상대를 간파했다는 사실을 노출하면 상대가 두려움을 느끼고 마음이 흔들릴 것이라고 예상했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자신의 카드를 읽혀 위기의식을 느낀 상대는 어떻게 해서든 '적', 즉 청년이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최소화하려고 나서게 되는 것이다. 심리전의 고수가 되려면 상대를 간파했음을 과시하고 싶은 욕구를 반드시 자제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상대를 꿰뚫어 보았다 하더라도 상대방 역시 내게 그렇다면 그것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한 것과 다를 바 없다. 한마디로 도로 아미타불이 되는 것이다. 상대를 간파하는 것만큼이나 그 사실을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2 나의 간파를 상대에게 알리지 마라(83p)」 중에서
자고로 독야청청 소나무가 먼저 베인다. 굵고 곧은 나무일수록 목재나 땔감을 찾는 나무꾼들의 눈에 쉽게 띄기 때문이다. 인간사도 마찬가지다. 잘나가는 사람일수록 속도와 수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등 뒤를 살펴야 한다. 추락할 때 낙법으로 몸을 보호하듯, 욱일승천할 때도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부드러운 도약법이 필요하다.
-「20 잘난 소나무가 먼저 베인다(137p)」 중에서
호감을 주려는 입장에서는 이벤트를 이용할 필요가 있겠지만, 호감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이벤트에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세상의 많은 사기꾼은 이벤트가 호감 형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본능적으로 잘 알고 있다. 처음 만난 상대가, 또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주는 이벤트를 베푼다면 우리는 그것을 공짜로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호감을 주려는 행위 자체야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그 행위는 머지않아 똑같이 되갚아야 하는, 어쩌면 받은 것에서 이자를 보태야 하는 빚이 될 수도 있다. 호감은 이렇듯 어떤 입장에 있느냐에 따라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하는 양날의 칼이다.
-「32 호감을 이용하면 수고가 반으로 줄어든다(p217)」 중에서
상대의 의도를 간파할 때는 논리와 증거를 바탕으로 한 추론이 필요하다. 막연한 느낌과 과거 경험에서 유추한 비논리적인 사고는 오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오로지 증거와 논리에 따라 사람을 보라. 일견 사람을 기계적으로 파악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괴로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짓말에 상처를 받아 사람을 혐오하게 되는 것보다는 훨씬 건강한 방법이다. 어쩌면 오히려 이러한 방법이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를 쌓는 방법일 수도 있다. 거짓말이 난무하는 사회에서 그것들을 전부 없애버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세상의 지위재’에 현혹되지 말고 ‘당신만이 지닌 지위재의 가치’를 높이라. 사악한 거짓말쟁이들이 침묵하리라
-「37 막연한 느낌은 오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p247)」 중에서
첫댓글 이태혁 지음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