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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이라기보다 고통 분담… 트럼프가 오판한 미국‑이란 전쟁 ‘휴전’ 뒤에 숨은 패배 / 4월 12일(일) / 다이아몬드 온라인
● 중동을 뒤흔든 5주
2026년 2월 28일, 세계는 다시 전쟁의 불꽃 소식에 휩싸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 작전 ‘극심한 분노 작전’을 시작했다. 그 공격은 굉장히 격렬했다.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사제의 살해, 핵 시설에 대한 정밀 폭격, 그리고 혁명 방위대 간부들의 연속적인 제거. 미국 이스라엘 연합군은 압도적인 진격을 보여주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 성과를 ‘역사적인 승리’라고 자랑했다.
하지만 그 약 5주 후인 4월 8일, 상황은 급변한다. 미국은 이란의 휴전 요청에 응답해 2주간의 휴전을 시행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 이번 휴전은 겉으로는 ‘고통분’처럼 보인다.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휴전까지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지만, 미국과 이란 양국이 휴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냉정하게 현 상황을 분석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장악하고 석유 가격 급등이라는 ‘세계의 목덜미’를 계속 잡고 있는 이란이 실질적인 주도권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전쟁의 진정한 승자와 패자는 단순한 군사적 이익만으로는 측정할 수 없다. 그곳에는 무대 앞에서 침묵한 NATO, 뒤에서 은밀히 움직인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국내에서 복잡한 갈등을 안고 있는 이란 정규군(알테시)이 얽혀 있어, 앞으로 세계 질서의 향방을 결정짓고 있다.
● 공격의 본질은 '중국 포위망'과 '달러 탈피 체제 해체'
이 전쟁이 왜 이 시점에 일어났는지. 이를 이해하는 힌트는 2026년 1월 베네수엘라 작전에서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에 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충분히 충족된다. 우리가 용납할 수 없는 것은 베네수엘라의 석유가 중국, 러시아, 이란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다
이 논리는 이번 이란 공격에 그대로 적용된다. 2025년 현재,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의 절반 이상과 이란 원유 수출의 거의 전량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었다. 양국을 합치면 중국 원유 수입량의 약 15%를 차지하는 계산이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과 약 8주 만에 이 두 에너지 공급원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았다. 이는 중국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 구축된 베네수엘라와 이란 양국에 대한 투자 스킴을 근본적으로 파괴하려는 효과를 노린 것이다.
게다가 놓쳐서는 안 될 것이 결제 통화의 분쟁이라는 측면이다. 베네수엘라와 이란 모두 위안화 결제를 도입했으며, 중국이 시도하는 ‘비달러 무역지대’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즉, 중국이 달러 기축 체제에 도전하기 위해 구축해 온 ‘달러 탈피·인프라’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이 이번 공격의 진정한 목적이었다고 봐야 한다.
체제 전환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요소일 뿐이며, 본질은 중국의 ‘비달러 체제 네트워크’ 해체에 있다.
● 중국과 러시아가 뒷받침한 예상 밖 이란의 강인함
트럼프 대통령의 초기 발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측은 이란 공격을 매우 짧은 기간에 종료시키겠다는 구상을 그리고 있었다. 실제로 이란의 방어망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공중 우세권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미군에게 예상치 못한 점은, 중국과 러시아가 제공한 ‘측면 지원’의 즉각적인 효과와 교묘함이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러시아의 지원은 구체적이었다.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로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 위성은 3월 21일부터 31일까지 중동 11개국 중 최소 24곳을 지속적으로 관측했다. 미군 기지, 공항, 석유 시설 등 46개의 목표를 상세히 포괄하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데이터 제공 후 며칠 이내에, 표적이 된 미군 기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받은 사실은 무겁다.
게다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축적한 ‘드론 운용 노하우’를 이란에 역수입했다. 개량형 ‘샤헤드’ 드론의 부품 공급과 전술 지도는 미군의 요격망을 뚫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중국의 지원은 더욱 하이테크하고 교묘하다. 프랑스 정보기관(DGSE) 전 장관은 “이란이 중국의 위성 측위 시스템 ‘북두’에 접근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레이더 탐지가 아니라 중국 인프라를 활용한 유도 정확도 향상이 실질적인 군사 지원이 되었다. 중국은 겉으로는 ‘중립’을 가장하면서도 미사일 명중 정확도를 급격히 높여 이란의 반격 능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했다. 이 중러의 하이브리드 지원 덕분에 이란은 공중 우세를 잃은 뒤에도 미군의 공습을 견뎌낼 수 있게 되었다.
● 호르무즈 해협에서 시작된 '달러와 위안화의 전쟁'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점령한 것은 이번 전쟁에 결정적인 지정학적·경제적 영향을 미쳤다. 이란 의회 안보위원회는 해협에서 ‘통행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원유 1배럴당 약 1달러의 통행료를 위안화 또는 암호자산으로 지급하도록 요구했다.
대형 탱커 1척당 최대 200만 달러에 해당하지만, 이는 전쟁 비용이 필요한 이란에 귀중한 재원이 될 뿐만 아니라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이 오랫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 생산국에 압력을 가했지만 제한적이었던 ‘인민폐 거래’를 물리적 해협 봉쇄라는 수단으로 강제로 기존 사실로 만들려는 시도다. 전 세계 석유 운송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에서 이 정책이 정착한다면, 달러 탈피는 불가항력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다. ‘이란은 통행료 수입을 이용해 복구를 시작할 수 있다’, ‘미국은 해협 교통량 증가로 협력한다’는 발언은 확실히 겉보기에 화해적인 편이다. 하지만 그 진의는 ‘이란을 달러 체제 밖으로 몰아넣는 것이 아니라, 통행료를 허용하는 대신 이후의 거액 결제를 달러 거래로 되돌리는’ 힘을 이용한 회수 의도가 엿보인다.
휴전 이후 이란을 달러 탈피 노선의 선두에 세울지, 아니면 달러 체제로 재통합할지에 대한 미중 간 줄다리기는 이제부터가 본격이다.
● 이스라엘의 그림자와 NATO 가입국들의 '냉담한 거부'
이번 작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불편하게 만든 것은 유럽 NATO 회원국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유럽 정책 재검토까지 언급하며 동맹의 균열을 드러내고 있다.
유럽 각국의 거부는 단순히 ‘트럼프 혐오’ 때문이 아니다. 상징적이었던 것은, 친트럼프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멜로니 총리의 대응이다. 그녀는 의회 연설에서 이 공격을 ‘국제법의 틀 밖 개입’이라고 일축하고, 미군 폭격기의 시칠리아 섬 시고네라 기지 착륙조차 거부했다.
그 배경에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자에서 무고한 민중이 목숨을 잃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목격해 온 유럽 여론의 ‘이스라엘에 대한 엄격한 시선’이 있다. 이번 작전이 네타냐후 총리에 의해 유도된 ‘이스라엘을 위한 전쟁’이라는 성격을 띤 순간, 자유주의 여론이 강한 유럽 국가들에게 군사 협력은 정치적 자살 행위가 되었다.
2024년 4월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을 때 보여준 ‘방어 협력’과는 달리, 이번 ‘선제 공격’에 대한 가담은 명확히 거부되었다. 이번 유럽의 이탈은 중국에게 ‘향후 대만 사태에서 미국을 유럽으로부터 고립시키는’ 최적의 사례 연구가 되었음에 틀림없다.
● 멈출 수 없는 핵 개발
트럼프 대통령은 ‘핵 시설 파괴’를 선전하지만, 미국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는 냉담하다. ‘개발을 몇 달 뒤로 미룬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현실적인 견해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란이 공격 직전 고농축 우라늄을 은폐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기밀 시설로 이송된 것으로 추정되는 핵물질의 위치는 불명확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에서 퇴거시킨 현재 그 검증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이 결과적으로 이란을 NPT(핵무기 비확산 조약) 탈퇴 위기로 몰아넣어 핵 관리 체제를 ‘블랙박스’화시켰다.
이는 국제 사회에 있어 전쟁 이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 이슬람 체제와 두 군대의 균열
하메네이 사제의 사망과 공습으로 인한 혼란은 이란 내부 체제를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다. 후계자로 지명된 모지타바 하메네이 사제의 중상설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경제 제재로 인한 인플레이션율이 42%를 넘어섰다. 고조된 시민들의 분노는 치안 기관과의 충돌로 번져 3천 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비극이 되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란이 안고 있는 ‘두 군대’의 대립이다.
혁명 체제를 지키는 엘리트 집단 ‘혁명 방위대(IRGC)’와 45만 명의 병력을 보유한 정규군 ‘알테시’이다. 이번 전쟁 중 혁명수비대가 정규군의 부상병 이송을 거부하는 등 양측의 균열이 결정적으로 심화되었다.
미군이 혁명수비대 시설을 철저히 타격하는 한편, 석유 인프라와 정규군 기지에 대한 공격을 억제한 사실은 흥미롭다. 미국은 혁명수비대라는 ‘기득권 집단’을 해체하고, 알테시를 ‘체제 변형 후의 통치 주체’로 남겨두려 했던 것이 아닐까.
1979년 혁명 당시 제국군의 중립 선언이 파프라비 체제 붕괴의 촉발 요인이 되었던 것처럼, 정규군이 국민 편에 서면 이란은 외부 압력이 아니라 내부 붕괴에 따른 극적인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 정전 후 시작되는 '진정한 이란 전쟁'
4월 10일부터 시작된 파키스탄 중재 협상은 단순한 종전 협상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중동 질서’ 설계도를 둘러싼 미국·중국·이란 삼국자 전쟁이다.
비록 휴전이 성립한다 하더라도 이란은 ‘제재 해제’와 ‘배상’을 요구하고, 미국은 ‘핵 완전 해체’와 ‘호르무즈 자유 항해’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다만,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의 동향일 것이다. 중국은 군사적으로는 이란을 구하지 못했지만, 경제·정보 인프라를 통해 체제를 연장하고, 더 나아가 ‘호르무즈 해협의 위안화 결제’라는 지정학적 성과를 얻으려 하고 있다.
이러한 전술은 대만 통일을 목표로 하는 중국에게 ‘예행연습’으로서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은 ‘비미국 네트워크’ 완전 해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이란은 체제 붕괴 위험을 안고 있으면서도 핵과 해협이라는 두 가지 억제력을 유지했다.
이번 전쟁은 ‘고통을 나누는 것’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지만, 그 안에는 미국의 오판과 이란의 불안정함, 그리고 중국·러시아·NATO 회원국들의 의도가 더해져 있다. 장기적으로 바라보지 않으면 이 전투의 진정한 ‘승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
(평론가, 번역가, 치요다구 의회 의원 시라카와 츠카사)
시라카와 츠카사
圧勝どころか痛み分け…トランプが見誤った米イラン戦争「停戦」の裏にある敗北
圧勝どころか痛み分け…トランプが見誤った米イラン戦争「停戦」の裏にある敗北 / 4/12(日) /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 中東を揺るがした5週間
2026年2月28日、世界は再び戦火のニュースに包まれた。アメリカとイスラエルは、イランに対する大規模軍事作戦「壮絶な怒り作戦」を開始。その攻勢は凄まじいものだった。
最高指導者ハメネイ師の殺害、核施設へのピンポイント爆撃、さらには革命防衛隊幹部の相次ぐ排除。米イスラエル連合軍は圧倒的な進撃を見せ、トランプ大統領はその成果を「歴史的な勝利」として誇示してみせた。
しかし、その約5週間後の4月8日、事態は急転する。アメリカはイランからの停戦要請に応じ、2週間の停戦が実施されたのだ。ホルムズ海峡の開放を条件にしたこの停戦は、表面上こそ「痛み分け」に見える。
イスラエルによるレバノン攻撃で停戦への道のりは不透明さを増しているものの、アメリカとイランの両国が停戦に向かおうとしているのは間違いない。
冷静に現状を分析すれば、ホルムズ海峡を事実上占拠し、石油価格の高騰という「世界の首根っこ」を握り続けるイランが、実質的な主導権を確保したようにも映る。
だが、この戦争の真の勝者と敗者は、単純な軍事的損得では測れない。そこには、表舞台で沈黙したNATO、裏舞台で暗躍した中国とロシア、そして国内で複雑な葛藤を抱えるイラン正規軍(アルテシュ)が絡み合い、今後の世界秩序の行方を決定づけようとしている。
● 攻撃の本質は「中国包囲網」と「脱ドル体制の解体」
この戦争がなぜこのタイミングで起きたのか。それを理解するヒントは、2026年1月のベネズエラ作戦におけるルビオ米国務長官の言葉にある。
「アメリカはベネズエラの石油を必要としていない。十分に足りている。我々が許さないのは、ベネズエラの石油が中国、ロシア、イランに支配されることだ」
この論理は、今回のイラン攻撃にそのまま当てはまる。2025年時点で、ベネズエラの原油輸出の半分以上、そしてイランの原油輸出のほぼ全量が中国に向けられていた。両国を合わせれば、中国の原油輸入量の約15%を占める計算になる。
トランプ大統領は、わずか約8週間の間に、この2つのエネルギー供給源を同時に標的にした。これは中国経済に直接打撃を与えるだけでなく、長年かけて構築されてきたベネズエラ、イラン両国への投資スキームを根底から破壊する効果を狙ったものだ。
さらに見逃せないのが決済通貨の争いとしての側面である。ベネズエラもイランも人民元建て決済を導入しており、中国が企図する「非ドル貿易圏」の中核を担っていた。つまり、中国がドル基軸体制への挑戦として構築してきた「脱ドル・インフラ」を根こそぎ破壊することこそが、今回の攻撃の真の目的だったと考えるべきだ。
体制転換はあくまで付随的な要素であり、本質は中国の「非ドル体制ネットワーク」の解体にある。
● 中国とロシアが支えた想定外なイランの強靱性
トランプ大統領の当初の発言からもわかるとおり、アメリカ側はイラン攻撃をきわめて短期間で終結させる青写真を描いていた。事実、イランの防衛網を瞬時に崩壊させ、制空権を掌握することには成功した。
だが、米軍にとって誤算だったのは、中国とロシアによる「側面支援」の即効性と巧妙さがあったことだろう。
特にロシアの支援は具体的だった。ウクライナ情報機関の分析(ロイター)によれば、ロシアの衛星は3月21日から31日にかけて中東11カ国の少なくとも24地点を継続的に観測。米軍基地、空港、石油施設など46の目標を詳細にカバーしていたという。
このデータ提供から数日以内に、標的とされた米軍拠点がイランの弾道ミサイルやドローン攻撃を受けた事実は重い。
さらにロシアは、ウクライナ戦争で蓄積した「ドローン運用の知見」をイランに逆輸入した。改良型「シャヘド」ドローンの部品供給と戦術指導は、米軍の迎撃網を突破する上で決定的な役割を果たした。
一方、中国の支援はよりハイテクかつ巧妙だ。フランス情報機関(DGSE)元長官は、「イランが中国の衛星測位システム『北斗』にアクセスしている可能性は非常に高い」と指摘している。
レーダー探知ではなく、中国のインフラを用いた誘導精度の向上こそが、実質的な軍事支援となった。中国は表向き「中立」を装いつつ、ミサイルの命中精度を飛躍的に高めることで、イランの反撃能力を支え続けた。この中露のハイブリッドな支援により、イランは制空権を失った後も、米軍の空爆に耐え抜くことが可能になった。
● ホルムズ海峡で始まった「ドルと人民元の戦い」
イランによるホルムズ海峡の占拠は、この戦争に決定的な地政学的・経済的影響を与えた。イラン議会安全保障委員会は、海峡での「通行税」を課す法案を承認。通過する船舶に対し、原油1バレル当たり約1ドルの通行料を、人民元または暗号資産で支払うよう要求した。
大型タンカー1隻あたり最大200万ドル相当であるが、これは戦費を必要とするイランにとっての貴重な財源になるだけではなく、重要な意味を含んでいる。
中国が長年サウジアラビアなどの産油国に働きかけても限定的だった「人民元建て取引」を、物理的な海峡封鎖という手段で強制的に既成事実化させようとする試みだ。世界の石油輸送量の5分の1が通過する同海峡でこれが定着すれば、脱ドル化は不可逆的な勢いを持つ。
興味深いのは、トランプ大統領の反応だ。「イランは通行料収入を使って復興を始められる」「アメリカは海峡の交通量増加で協力する」といった発言は、たしかに一見融和的だ。だが、その真意は「イランをドル体制の外に追いやるのではなく、通行料を容認する代わりに、その後の巨額決済をドル取引に引き戻す」という、力による回収の意図が見え隠れする。
停戦後、イランを脱ドル路線の旗手にさせるのか、あるいはドル体制へ再統合するのかという米中の綱引きは、ここからが本番である。
● イスラエルの影と、NATO加盟国の「冷淡な拒絶」
今回の作戦において、トランプ大統領を最も苛立たせたのは、欧州のNATO加盟国の非協力的な態度だ。トランプ大統領は対欧政策の見直しにまで言及し、同盟の亀裂を露呈させている。
欧州諸国の拒絶は、単なる「トランプ嫌い」によるものではない。象徴的だったのは、親トランプとされるイタリアのメローニ首相の対応だ。彼女は議会演説でこの攻撃を「国際法の枠外の介入」と切り捨て、米軍爆撃機のシチリア島・シゴネラ基地への着陸さえ拒否した。
その背景にあるのは、2023年10月以降、ガザで無辜(むこ)の民が命を落とす光景を見続けてきた欧州世論の「イスラエルへの厳しい視線」である。今回の作戦が、ネタニヤフ首相に誘引された「イスラエルのための戦争」という性格を帯びた瞬間、リベラル世論の強い欧州諸国にとって、軍事協力は政治的自殺行為となった。
2024年4月にイランがイスラエルを攻撃した際に見せた「防衛協力」とは対照的に、今回の「先制攻撃」への加担は明確に拒絶されたのである。この欧州の離反は、中国にとって「将来の台湾有事において、アメリカを欧州から孤立させる」ための絶好のケーススタディとなったに違いない。
● 止められない核開発
トランプ大統領は「核施設の破壊」を宣伝するが、米国防情報局(DIA)の初期評価は冷ややかだ。「開発を数カ月後退させたに過ぎない」というのが現実的な見方である。
さらに深刻なのは、イランが攻撃直前に高濃縮ウランを隠蔽(いんぺい)した可能性だ。機密施設へ移送されたとされる核物質の所在は不明で、IAEA(国際原子力機関)がイランから退去させられた今、その検証は不可能に近い。
核の脅威を取り除くための攻撃が、結果としてイランをNPT(核兵器不拡散条約)脱退の瀬戸際へと追い込み、核管理体制を「ブラックボックス化」させた。
これは国際社会にとって、戦争前よりも危険な状況を招いたと言わざるを得ない。
● イスラム体制と二つの軍隊の亀裂
ハメネイ師の死去と空爆による混乱は、イラン国内の体制を根底から揺さぶっている。後継者に指名されたモジタバ・ハメネイ師の重体説が流れる中、経済制裁によるインフレ率は42%を超えた。高まる民衆の怒りは治安機関との衝突へと発展し、3000人以上の死者を出す惨事となった。
ここで注目すべきは、イランが抱える「二つの軍隊」の対立だ。
革命体制を守るエリート集団「革命防衛隊(IRGC)」と、45万人の兵力を抱える正規軍「アルテシュ」である。今回の戦争中、革命防衛隊が正規軍の負傷兵搬送を拒否するなど、両者の亀裂は決定的となった。
米軍が革命防衛隊の施設を徹底的に叩く一方で、石油インフラや正規軍の拠点への攻撃を抑制した事実は興味深い。アメリカは、革命防衛隊という「既得権益集団」を解体し、アルテシュを「体制変容後の統治主体」として温存しようとしたのではないか。
1979年の革命時、帝国軍の中立宣言がパフラヴィー体制崩壊の引き金となったように、正規軍が国民側に立てば、イランは外部からの圧力ではなく、内部崩壊による劇的な変容を遂げる可能性がある。
● 停戦後に始まる「本当のイラン戦」
4月10日から始まったパキスタン仲介の交渉は、単なる終戦交渉ではない。それは「新しい中東秩序」の設計図をめぐる、米・中・イランの三つどもえの戦いである。
たとえ停戦が成立したとしても、イランは「制裁解除」と「賠償」を求め、アメリカは「核の完全解体」と「ホルムズの自由航行」を譲らないことは間違いない。
ただし、本当に注視すべきは中国の動向だろう。中国は軍事的にはイランを救えなかったが、経済・情報インフラを通じて体制を延命させ、さらに「ホルムズ海峡の人民元決済」という地政学的な果実を手に入れようとしている。
この戦い方は、台湾統一を見据える中国にとっての「予行演習」として一定の貢献を果たしたと見るべきだろう。
アメリカは「非米圏ネットワーク」の完全解体という目標を達成できず、イランは体制崩壊のリスクを抱えながらも、核と海峡という二つの抑止力を持ち越した。
今回の戦争は「痛み分け」というしかないが、そこにはアメリカの誤算やイランの不安定化とともに、中国やロシア、NATO加盟国などの思惑が加わっており、さらに長期的に見なければ、この戦いの本当の「勝敗」はまだ決していないと言うべきだろう。
(評論家、翻訳家、千代田区議会議員 白川 司)
白川 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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