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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세르비아의 IT하드웨어시장 | ||||
작성일 | 2012-11-27 | 작성자 | 한정희 ( h2j@kotra.or.kr ) | ||
국가 | 크로아티아 | 무역관 | 자그레브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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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의 IT하드웨어시장 - 대형 유통망 중심의 접근 필요 - - 정부의 호의적인 정책 등으로 시장 확대 전망 - □ 개관 ㅇ 세르비아의 2012년 IT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장규모는 7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바, 이는 2011년 7억 달러 대비 5.7%가량 증가한 것임. ㅇ 세르비아의 인구 1인당 IT 지출규모는 2010년 71달러로 헝가리나 그리스에 비해서 훨씬 낮은 수준이며, 과거 세르비아와 더불어 구유고연방의 일원이었던 슬로베니아의 20% 정도의 수준에 지나지 않고 있어 시장 확대 전망은 매우 높음. ㅇ 코트라 자그레브 무역관(주재국 크로아티아)에서는 관할지인 세르비아 IT시장을 2회에 걸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나눠 게재할 예정임. □ 주요 유통채널 ㅇ 세르비아에서 가장 커다란 IT하드웨어 판매업체는 ComTrade이며, 이 회사는 HP, Acer, Lenovo, Dell, Toshiba, Fujitsu Siemens 등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유통상으로 시작한 ComTrade는 2008년 10월부터 생산라인을 개설한바, 연 30만 대의 컴퓨터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짐. - 유고 내전이 발발한 1991년 창업된 이 회사는 2008년 슬로베니아의 Hermes Softlab과의 합병을 통해 연 매출 3억 유로의 대형업체로 성장함. ㅇ 한편 로컬 세일즈 채널로는 ComTrade 이외에 Pakom, Cores, Informatika, Saga, BS Procesor, Tehnicom, Sinteh I Adacom 등의 업체들의 유통상들이 존재하며, 이들은 글로벌 브랜드 PC와 주변기기를 1000여 개의 중소매상들에게 배분하는 역할을 맡고 있음.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노트북 분야는 Maxi, Metro, Tempo, Megastore 등의 유통망을 통해서 판매됨. ㅇ 세르비아의 IT하드웨어 소비자들은 상당히 가격에 민감한 편으로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PC의 경우 브랜드 제품과 더불어 대만, 중국 등으로부터 구입한 부품을 활용한 조립식 컴퓨터도 선호하는 편임. ㅇ 최근 5년 동안에는 다국적 PC 벤더들이 세르비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혀가는 과정이었는데, 이로 인해 HP, Lenovo 그리고 Dell 등의 3대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75%를 차지함. - 특히 HP는 세르비아 중앙은행, 세르비아 전력청, 재정부 등 주요 고객들을 확보하면서 2002년 세르비아에 현지법인을 세운 이후 가파른 판매 신장을 시현한 바 있음. - 다만, HP는 점차 치열해지는 PC 부문 비즈니스보다는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 부문에 집중하기 위해 2011년 8월 현지 PC 부문 매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ㅇ 세르비아 정부는 2012년 11월 현재 국가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서 컴퓨터에 대해서는 8%의 부가가치세(VAT)를 적용해오고 있음. - 세르비아 일반 제품의 부가가치세는 2012년 10월 1일 현재 18%에서 20%로 인상된 바 있음. ㅇ 이 같은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세르비아의 IT 하드웨어시장은 전체 IT시장의 70%를 차지함. ㅇ IT하드웨어시장은 2012년 약 5억400만 달러를 기록하는바, 이 금액은 세르비아의 전반적 IT 서비스 활성화와 맞물려 2016년에는 8억4800만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이 중에서 PC시장은 같은 기간 중 4억800만 달러에서 6억8700만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ㅇ 우리 업계의 지금까지 세르비아 진출 실적은 그리 높지 못한 것이 사실이나, 최근에는 삼성전자 아드리아 본부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이전해 나가는 과정이어서 향후 우리 기업의 제품들 역시 시장에서 더 많이 유통될 것으로 전망됨. ㅇ PC와 주변기기 중심의 우리 업계가 세르비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로컬 유통망을 직접적으로 접촉하거나 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벤더들을 발굴하는 데 집중해야 함. ㅇ 다행히 세르비아는 우리 업체들에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이미지 역시 높은 편임. - 세르비아 사람들은 의리를 중시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이 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지역 진출을 시도할 경우, 중장기적 차원에서 블루오션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임. 자료원: 세르비아 언론 매체 종합, 시장조사기관 BMI 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