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이니까,
아마도 2018년인가 어버이날 받은 화분이 있다.
거실에 놓았는데 식물이름이 뭔지,
어떻게 키우고,자라는지 모르고 대면대면 했었다.
며칠전부터 자꾸 신경이 쓰인다.
엄청 번식하고 커져서 화분에 넘쳐 밖으로 삐져 나오고는게 눈에 거슬린다.
도대체 저 식물이름이 먼지 찾아보았다.
산세비에리어 스투키.............................
적도 아프리카에 자생하는 놀리나아과 식물의 다육식물의 하나로
최대 2미터까지 자라고,키우기 쉬운 편이다.
음이온이 일반식물의 몇배가 나오는 식물.
공기정화에 좋고.병충해도 없고.키우기 쉽다.
꽃이 피는게 오래걸려 꽃이피면 행운을 준다는 말도 있다
돈이 들어오게 하는 식물이 있다는데....................
스투키 (공기정화.사업번창)
행운목 (재물)
크루시아 (재물주머니 상징)
금전수 (돈나무)
녹보수 (해피트리아고,대박나무)
홍콩야자 (행운과 당신이 함께)
염좌 (돈나무)
백냥금.
만냥금.
이번 일을 계기로 돈이 들어오는 식물을 살금 살금 구입해
집안 곳곳에 놓아 공기정화도 되고 때돈을 벌어야 겠다.
(해석 ; . 살금 살금 구입.......마눌의 눈치를 보면서 구입해야 해서
. 때돈을 벌어야 겠다.......나는 목욕탕 세신사는 아님)
며칠째 눈에 거슬리고 화분을 넘쳐 튀어나온 스투키를
구하기 위해 마눌과 007 작전을 감행했다.
다있쏘에서 화분1개 2천원.마사토흙 1봉지 1천원
집에있는 화분과 흙을 사용해 1개의 화분을 4개로 분갈이를 했다
뿌듯한 기분과 함께 돈도 4배로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꽃집이나.화원에서 제대로된 스투키를 살려면 1개에
최하 3만원이상은 줘야할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오후에 몇십만원이 들어왔다.
오늘 퇴근할때 내 옆에 누군가 있었으면 오도독.쫄깃하게 씹히는
왕꼼장어 맛집에서 이스리한고뿌를 쏠텐데.......
된장찌게 맛있게 끊여 놓았다는 마눌의 어명을 거역못해 일찍 컴백했다.
나이들어 쫒겨나도 안되고, 유배당해도 안되니까.
분갈이는 30여년전 춘란을 해보고 요번이 2번째인데
죽지않고 잘 자라기를 기원한다.
집에 있는 조화(造花)꽃과 잎으로 디스플레이를 해놓으니 정원사로 나가도 될거 같다
4개의 스투키가 잘자라 8개,10개로 늘어난다면 가까운 지인들께 분양하리라.
이건희회장이 수집한 작품중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아기 업은 소녀"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이라는 작품이 있다.
곡 보러 가야겠다.
그런데................
모네의 수련은 왜 수련이라 할까?
연꽃이라 하지않고?
물에서 피는 꽃을 전부 연꽃이겠지 생각했는데.....................
수련과 연꽃은 다른꽃인가 라는 의구심이 생겨 찾아 보았다.
수련은 물에서 피는 꽃이니까 물수(水)인줄 알았는데,
잠을 많이 잔다고 잠잘수(睡)를 쓴다.
그래서 수련(睡蓮)으로 쓴다.
수련의 잎과 꽃은 수면과 맞다아 핀다면,
연꽃은 수면위로 쑥 올라와 핀다.
연꽃은 연밥이 있지만 수련은 없다.
수련의 꽃말 ; 순결.청순한 마음
연꽃의 꽃말 ; 청렴.청정.다산.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연꽃......
연꽃은 한잎 한잎 꽃잎이 떨어지고 나중에 연밥이 남는데,
수련은 수면에서 피고 그 상태로 꽃잎을 오므려 물속으로 들어가 지는가 보다
수련은 꽃이 피어 있다가 하늘이 흐려지거나 비가오면
꽃잎을 천천히 접으며 낮잠에 빠져든다.
그렇게 잠을 많이 자서 수련인가 보다
기분도 꿀꿀한 요즘,
수련을 찾아 양수리 두물머리에 가면 수련을 볼 수 있을까........................
수련은 비가오거나 흐린날은 이쁜 열굴을 가리고,
꽃잎을 오므린다고 하는데
멋쟁이 미남인 내가 가면 빼꼼히 살작 얼굴을 보여줄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네~~
오늘도 행복한 날입니다.^*^
수련과 연꽃을 보니 마음이 정화 되는거
같습니다.
간간이 던지는 유머 들이 재미 있어
웃음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었네요.
다양한 정보와 미술 작품의 지식들
많이 배웠습니다.
진솔하고 매력 넘치는 글을 만난 오늘도
행복한 마음 안고 갑니다.
멋진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 강쥐들 데리고 양수리 두물머리 다녀왔습니다.
날이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날 되세요.^*^
옥천냉면도
드셔요
거기 문닫은거 같은데요?
전 다이소 비료와 흙이 마음에 들지않아 이젠 안삽니다
님은 잘자라길 기원합니다
그게 그리 비싼 화초군요
명화 소개까지 고맙습니다.
저도 배우며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알 되세요.^*^
두물머리
연잎 쌈밥집
억수로 비올때
울 마눌님 왈
와 ᆢ ㅡㅡ
먼데까지 와서
밥만먹고 가네 했던
생각이 납니다 ㅎ ㅎ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어제는 강쥐들 데리고 양수리가서 놀다왔습니다.
차를 가지고 가면 돌아올때 차막히는 스트레스 때문에
실컷 즐기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좋아하는 이스리 한고뿌도 못하고요.^*^
손주가 어린이 집에서 스투키 한개 화분에 가져왔는데
물도 잘안줬는데
2개 되고 4개되고 하는것보고 속으로 요놈봐라 스스로 잘크네 했는데~
요즘 손주네집엘 안가니
스투키가 잘 있는지 궁금해졌네요~^^
이제는 스투키가 더 이뻐보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