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델피늄 / NASA’s Artemis II Crew Flies Around the Moon (Official Broadcast)
https://www.youtube.com/watch?v=z-j1uxBmis0
비교적 최근에 생성된, 아직까지 명명되지 않은
몇개의 분화구를 발견했고
우리 팀은 해당 대상 또는 지역에 대해 이름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오늘 아침 시간을 두고 창문밖을 바라봤는데,
지금도 우리 눈으로나 렌즈를 통해서도 보여지므로
이 내용을 아래에 있는 지구로
전달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분화구는 Integrity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탐사선을 기리는 뜻에서 이렇게 후보명을 붙였대)
그리고 두번째 분화구는, 특히 저희 우주비행사들에게
매우 의미가 깊은데요.
수년 전, 저희는 이 여정을 시작하면서
우린 서로에게 각별하고 가까운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중 사랑하는 한 사람을 잃었습니다.
달에는 하나의 지형이 있는데, 아주 근사한 곳입니다.
달의 앞면과 뒷면의 경계면에 위치해있고,
정확히는 살짝 앞면 쪽에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서 달이 지구를 지나는 특정시기에는
지구에서도 이곳을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우린 사랑하는 이를 잃었고,
그녀의 이름은 캐럴 (Carroll) 이었습니다.
리드의 배우자이고, 케이티와 엘리의 어머니에요.
(*영자막이 자동생성이라 오타인거 같아)
이 곳을 찾고 싶다면 글루슈코 분화구를 찾아보세요.
거기서 북서쪽을 향하면 옴과 같은 위도에 있는,
달에서 밝게 빛나는 곳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캐럴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철자는 C A R R O L L 입니다.
요즘 뉴스를 틀면 매번 혐오와 갈등이 판치는 소식들만 들려오는데
오랜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보게 되서
여시들이랑 나누고 싶어서 캡쳐해봤어 ㅎㅎ
캐럴이라는 분은 리드 와이즈먼 사령관의 부인이고,
언급됐다시피 몇년전에 세상을 떠나셨대
그래서 우주비행사들 모두 그 분을 기리는 뜻에서
새로운 분화구에 이름을 붙이게 된거라고 해
물론 지금 이름은 후보명이라 나중에 국제천문연맹에 공식적으로 제출해서 승인 절차를 밟기는 해야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저 달의 분화구는
캐럴이라는 이름을 갖게 될 것 같아
영상 댓글에서도 언급되는데
영어권에서 종종 쓰이는 사랑한다는 표현중에는
I love you to the moon and back
(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올 만큼 당신을 사랑해요)
라는 문장이 있거든
이번 탐사랑 딱 들어 맞는 표현이 아닌가 싶어
사족이고 낯간지러운 뻔한 이야기지만 ㅎㅎ
(프로젝트 헤일메리 보고 온 여파도 있음😉)
우리는 유한한 인간이라도
결국 무한한 우주속에서 영원한건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인 것 같아
소중한 사람이 우리 곁을 떠나고
언젠가 나를 기억하던 모든 이들조차
이 지구를 떠나게 된대도
함께 나누었던 마음의 흔적들은 이렇게 곳곳에
깊이 남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거든
지구에서 저 멀리 떨어진 달까지 가서도
사랑하는 사람의 무언가를 남겨두고 싶은 마음같은 것 말이야
미래의 사람들도 캐럴이라는 이름을 볼때면
시간은 달라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그리고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그 때도
캐럴은 지구를 지켜봐주고 있겠지 ㅎㅎ
여시들도 나도,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에는 끝이 있겠지만
살아있는 동안은 소중한 사람들이랑 아끼면서 행복하게 살자!!!
다들 몽요일 화이팅~문제점있으믄 부드럽게 알려줘🥹
첫댓글 캐럴.. 진짜 헤일메리 생각나네 감동적이야
맞아 우리는 모두 별의 자손이라잖아
별을 이루는 물질이 곧 우리기도 하고, 사람이 죽어 사라져도 다시 눈에 보이지않는 우주의 원자(?) 가 되어 늘 우리 곁에 있대
변치 않을 곳에 사람 이름을 붙여 기리는 것은 인간이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이겠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늘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과 같이 살아가는구나 우리는
그리고 좋은 글 고마워 여시~! 힘들때마다 와서 봐야겠어
낭만적이다
좋다 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