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동료의원들의 배려로 시민행복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늘 배우는 자세로 동료의원들과 소통하고 배려하며 상임위원회를 잘 이끌어가려고 하는데 어깨가 무겁다.
Q. 시민행복위원회가 주로 하는 일은?
A. 시민행복위원회는 행정복지위원회가 명칭이 변한 것으로 행정, 복지,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보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시민 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을 자세히 살피려고 항상 노력한다.
Q. 시민행복위원회가 현재 가장 큰 관심 사항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A. 현재 영주시의 현안사업인 첨단베어링국가산단 부분과 2021년도에 개최되는 풍기세계엑스포, 그리고 개장을 앞둔 선비세상 등의 준비과정들을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다. 특히 국가산단의 경우 재정의 건정성 부분을 엄밀히 검토하고 있다.
Q. 지역구에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항과 풍기읍 백1리 폐수를 유출한 돈사측과 주민과의 분쟁에 대한 사항은?
A. 지역구 사업으로 2021년 풍기인삼엑스포가 규모로 보면 가장 큰 사업이다. 엑스포를 통해서 영주시와 인삼 사업에 대한 홍보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 그래서 엑스포 이후에도 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하게 할 것이다. 또, 용역 중인 산악레포츠 단지가 봉현면과 풍기 쪽에 검토 중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백1리 돈사 문제는 환경법이나 축산법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다. 사건 계류 중이라 조심스럽지만 통행금지 고발건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승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
백1리 돈사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 상수원보호구역이기 때문에 풍기읍 백리의 문제뿐만 아니라 영주지역 전체의 문제다. 오염 정도가 너무 심각해서 주민분들이 30여 년 동안 고통을 받고 살았다. 개인 사유재산이라는 점도 고려해야겠지만 생존권 보호 차원으로 행정적인 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앞으로 의회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신 바가 있으다면?
A. 8대 의회가 출범하면서 의욕적인 면에서 젊어졌다고 본다. 동료의원들이나 선배의원들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평가가 외부에서 들려오고 있다. 의원들 모두 아는것이 힘이라는 논리로, 모든 일들에 대해 지식을 가지고 접근하기 위해 노력한다. 행정조직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수평적인 관계에서 상호 교감과 정보 공유를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행정과 시의회는 하나의 바퀴로 보조를 맞춰 잘 굴러가야지만 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영주시민과 영주인터넷바송 독자들에게 당부 한마디.
A.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경청해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민원사항이 무엇인지 신속하고 면밀히 검토해서 조속히 해결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행정과의 균형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견해의 차이가 있을 때 역지사지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 끊임없이 소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든 사항에 대해 타당성, 공정성, 객관성, 형평성 등을 최대한 고려해서 100%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4心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한다. 4心은 초心을 잃지않고 중心을 바로 잡고 진心으로 시민들에게 대하고 열心히 하자는 것이다. 항상 시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