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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차 정기답사 후기_2009.08.29. 총 49명 참가 동구릉-피아노화장실-중미산자연휴양림-소나기 마을
아침 6시 59분 43명이 전원이 나이스관광 버스에 오릅니다. 변함없이 긴울림님의 환송을 받으며 버스 출발. 긴울림의 환송을 받지 않는 날은 긴울림님이 답사 가는 날~~
출발하니 마음이 조급합니다. 인사도 해야지...주먹밥도 드려야지. 처음으로 오신 분 12분 소개해야지. 배상수 기사님 잘 부탁드립자고 말씀 드려야지.. 동구릉까지 30분. 후딱 해치웠습니다. 보통 답사갈 때 버스에서 휴식도 취하고 수다도 떠는데 ~ 그럴 시간이 없어 조금 아쉬웠지만 대신 답사에만 충실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유희적이지 않고 기본에 충실하기 때문에 여운과 감동이 오래갑니다. 이것이 모놀답사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이번에는 문화유산답사+숲산책+문학기행이 묘하게 어울리는 짬뽕여행입니다. 아마 버스 타는 시간은 2시간도 채 되지 않을겁니다. 더구나 춘천고속도로가 생기는 바람에 서울올 때 서종IC에서 올라탔더니 서울까지 20분이면 닿더군요. 처음 오신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동구릉 온지 10년이 넘은 분들입니다. 그럼 추억속으로 안내합니다.
7시 30분. 모놀가족 50명이 조용한 동구릉의 아침을 엽니다. 역시 일찍 동구릉 선택을 잘 한 것 같아요. 새벽안개가 살짝 낀~ 동구릉 숲길은 황홀 그 자체랍니다. 왜~이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는지 우린 오감으로 느꼈습니다.
이 멋진 곳을 어떻게 소개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조인제 동구릉 관리소장님께서 선뜻 안내해주십니다. 평소 잘못 알고 있는 저의 박약한 동구릉 상식까지 지적해주시고.....어째튼 모놀식구들이 열심히 청해 듣는 정성을 알았는지 오르기 힘든 현릉, 건인릉을 직접 안내해주시고 ~~원릉까지 올라가도록 허락받았습니다.그러니까 우리나라 능의 다양한 형식이나 석물을 변천을 시대변천에 따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500년 전 소임에 충실한 능참봉을 보는 듯, 깊은 자부심과 위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대장이 준비한 자료들이 아까워서 소장님과 이원진행했습니다. 이런 설명또한 처음이야요. 동원이강릉도 있는데요...뭘
역시..동구릉은 아침에 찾는 것이 좋습니다. 6시에 문을 여니까....개인적으로 오실 때 꼭 이시간을 이용하셔요. 동구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답니다. 아침 햇살이 부드러워서 좋습니다. 향기야 사진작가~그윽한 향기나는 사진 부탁드려요.
이런 숲길 걷고 싶지 않나요.
왕방울 만한 눈을 자기고 있는 현릉 문무인석. 비록 문종은 병약해서 세상을 일찍 하직했지만 왕을 보필하는 문부백관에게서 힘이 느꺼집니다. 용맹무쌍한 김종서장군을 보는 듯합니다. 단종을 지키지 못한 장군의 한이 살짝 배여 있어요.
동원이강릉을 설명하고 계시는 소장님. 현덕왕후권씨와의 애틋한 사랑이 묻어 있습니다. 사랑의 힘으로 소나무를 말라 죽게하고 문종을 만나고 있어요.
혼유석.이곳이 왕릉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라고 합니다. 이 아래를 통해 관이 내려가서..봉분으로 밀어넣습니다. 그러니까 왕릉으로 들어가는 출입구랍니다. 이 거대한 돌을 들어내야 왕릉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명품열쇠라고 하는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왕의 혼이 이곳을 통해 빠져나와 왕은 이 네모난 평상에 앉아 앉아서 후손의 제사를 받습니다. 지금이야 빗물과 풍파에 면이 거칠어졌지만 비교적 후대에 지어진 원릉에 올라가면 대리석처럼 반들반들합니다. 현대 기술로도 화강암을 이렇게 다듬을 수 없다고 합니다. 빗물이 흘러낼 수 있도록 살짝 경사까지~. 당대 최고의 기술집약..왕릉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망주석을 어떻게 볼까? 북으로 빠지는 기를 막기 위해 곡장을 쌓았다면 남쪽으로 빠지는 기를 막기 위해 망주석을 세웠다. 모든 묘자리가 어머니의 자궁이기에 음양의 조화를 위해 남근석으로 세웠다. 귀신이 자기ㅜ 집을 찾기 위한 문패다. 왕을 기리는 촛불이다. 세호는 상상속의 호랑이일까? 왜 하나는 위로 올라가고 하나는 내려오고, 세호 옆 구멍은 차양을 치기 위해 만들었을까? 갸우뚱~~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해서 석수장애가 되어 당시의 상황을 그려보는 재미가 답사의 오묘한 맛이다. 말은 지상의 동물, 양과 호랑이는 천상의 동물~~ 유쾌한 상상.
저는 봉분에 젖가락처럼 푹 박아 넣은 인석이 참 맘에 듭니다. 저 돌이 안쪽으로 깊숙히 박혀 있어 강회로 고정시켰다고 합니다. 육중한 토압과 수압을 견딜 수 있는 숨은 과학이라고 하던데 그 표면에 화사한 꽃이 피었습니다. 석굴암과 불국사에도 이 인석이 있지요. 그 재주가 핏줄을 타고 조선까지 이어졌어요.
사초지도 둥굴고, 봉분도 둥글고, 석주의 연꽃봉오리도 둥글고..아마 한국인에게는 이런 두리뭉실한 유전인자가 뱍혀 있나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심사위원들이 가장 감동 받은 부분이 이런 둥근 형상이랍니다. 우린 무덤이 자연스레 이렇게 생겨서 무감각한데 중국은 네모난 석곽 서양도 직사각형... 볼품이 없지요. 신라, 고려, 조선...지금도 이런 곡선의 미학 속에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봉분속은 강회, 숯가루가 덮여 있어 자연 방수가 된답니다.
600년된 함흥의 흙입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봉분을 짓누르는 압력이 엄청날텐데...여태 견뎌내고 있습니다. 화강암을 블록처럼 끼어 맞춘 선조의 과학. 저는 왕보다는 솔직이 석수를 만나고 싶어요. 어떤 생각으로 이런 명작을 만들어냈는지..정말 궁금해요.
왕의 후손이라기 보다는 능을 지키는 능지기처럼 보이는 온달님. 이성계의 본향인 전주에서 오셨습니다. 왕릉앞에는 묘내수가 흐릅니다. 백두산에서 내려온 왕기가 물을 만나면 빠지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물길을 만들기도 하지요. 묘내수는 금천교를 건너야 합니다. 금천교부터 신의 영역의 시작입니다.
'禁川橋 ' 비록 민초들은 이 물을 건너지 못합니다. 만약 몰래 건넜다가는 곤장을 맞아야 합니다. 대장이 왕족이기에 모놀식구들께 특별히 건너도록 허락하노라.~~ 하긴 건너지 말라고 해도 말들을 식구들이 아니지만~~ 배위에서 마음속으로 절을 하고 참도를 따라 정자각으로 갑니다. 뭉게구름 신계와 일반인이 오를 어계를 통해 정작각 안으로 들어갑니다.
"일어서면 왕릉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앉아서 절을 해야 능침이 보입니다." "어라..정말 그렇네..보인다." 각도와 높이를 처음부터 고려해서 정자각을 만들었다고 하니...그 절묘한 과학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산자와 죽은 자가 절묘하게 만나기 위한 극적인 장치가 아니가 싶습니다.
능침앞의 정중석. 태조와 태종만 있다고 하는데 혹시 배례하는 장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전엔 왕릉에서 보이는 모든 사가는 없애고 묘는 깡그리 이장해야했는데 지금은 아파트는 물론 골프장까지 들어섰습니다.
소장님이 잉에 올라가서 왕릉을 봐야 한다고 권합니다. 동구릉에서 가장 왕기를 많이 느낄 수 있는 곳~그곳에 서서 지긋히 눈을 감아봅니다. '왠지 지금 아들을 낳으면 대통령을 낳을 것 같아.'
선조릉인 목릉으로 넘어왔습니다. 의인왕후와 인목대비 그리고 광해군 영창대군과의 미묘한 관계~ 복잡한 가족관계 때문에 한 나라의 근간이 뒤우뚱. 그래서 대장은 한 여자 하고만 살기로 했어요. 솔직히 말해서 왕릉에서 배운 교훈때문이라기보다는 경제적 능력때문에~
목릉의 문인상. 서양사람처럼 코가 크고 윤곽이 잡혔어요.
혼이 기차길 따라 갑니다. 귀신도 다리를 건너고 계단도 오르고 귀신의 길 신도랍니다. 그 생각이 참 예뻐요. 부부의 연이 여태 이어지잖아요. 이곳에는 어계가 없어요. 선조임금은 죽어서도 왕비를 만나게 됩니다.
의인황후는 평생 아이를 낳지 못해 석녀소리를 듣고 살았습니다. 왕의 사랑을 받지 못해 늘 마음을 졸여야 했던 왕비...그녀의 석물은 죽어서도 선조를 애타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원릉에 오른 이유는 쌍릉을 보기 위함입니다. 조선왕 중에서 가장 장수했던 영조대왕. 사주가 갑술생 갑술월 갑술일 갑술시랍니다. 그래서 오래 사셨나봅니다.
대장이 66년 4월 4일생이니까...역시 명이 길 것 같아요.
이곳에서는 반들반들한 혼유석을 볼 수 있습니다. 영조가 직접 왕비를 뽑은 정순왕후. 영조가 66세 정순왕후가 15세 였답니다. 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가 25세니까...10살이나 어린 어머니가 들어왔습니다. 사이가 좋을수가 없겠지요. 급기야 뒤주속에 죽어야 하는 비극이 발생합니다.
광해군과 인목대비 사도세자와 정순왕후..공통점이 많지요.
서로 다른 봉분이지만 난간석은 이렇게 이어졌어요. 두 팔을 벌린 것 같은 석주. 죽어서는 손을 맞잡고 있는 것 같아요.
망주석의 세호. 동물모양이 확연하게 보이지요.
강아지처럼 앉아 있는 호랑이
영조능인 원릉에서 한 컷
물봉선화 밭이 보이더군요. 꽃향기 맡으며 동구릉을 빠져나왔습니다.
다음은 피아노화장실. 동구릉에서 20분밖에 걸리지 않아요. 우리나라 화장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건물입니다.
계단을 오를 때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그동안 4번 정도 피아노 화장실을 왔는데 계단에서 소리나는 것은 오늘 처음 발견했습니다. 엘리베이터만 타고 다녀서~
화장실 앞에서 단체사진 찍기는 처음이네요. 포비..또 전화하니?
점심은 안가에서~ 조폭들 회식장소 같습니다.
한가한 휴식~
다음코스는 중미산 자연휴양림. 점심 먹고 산책도 할겸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중간에 시원한 맥주파티~
숲속의 작은 음악회
이번에 처음 오신 분들이 무려 12명이 됩니다. 다음에도 또 뵙길~참 동작이 빨라야 합니다.
전주에서 오신 온달님과 고운님 부부
처음오신 도경이아빠. 젊다는 이유 하나로 이래저래 일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 숲길 걷기..대략 30분쯤 걸었나요. 중미산 자연휴양림은 서울에서 가장 가깝답니다.
낙엽송 군락지도 지나고
수다도 떨고
보라매님
큰산님
뻐꾹나리라고 하네요. 뻐구기의 가슴털 무늬를 닯았다고...정겨울님이 가르쳐주셨어요.
황순원문학촌인 소나기 마을 모든 것이 수수단. 저 뒤에 계단에 앉아 계신분도 모놀식구들
이기택 사무국장님으로 부터 황순원선생님의 일대기, 문학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에니메이션 감상...추억속으로..저기 수업 안듣고 자는 사람은 누구? 포비 아니지
영화를 보면서 소나기도 맞아봅니다.
황순원의 단아한 서재. 대장 방하고는 너무 차이가 나요.
조용히 독서를 할 수 있도로 꾸며졌어요. 개인적으로 꼭 한번 가보세요.
황순원 시도 감상
작품도 공부하고
제일 인기 있는 곳이 인공 소나기. 두 시간에 한번씩 소나기가 내립니다.
킬리만자로님..소나기에 나오는 소녀치고는 너무 크고 건강해.
소나기가 내리자 수수단으로 도망하고 있는 명수기님과 남해대교님. 주인공하기엔 쪼매 연세가 들었지요. 그런데 수수단에 단 둘이 들어가야하는데 3명이 들어가면 어떻해요. '수수단의 삼각관계' 라는 소설이 나올것 같아요.
아이들이 제일 신났지요. 소녀들만 뛰어다니네
낮은나무, 초록빛 바다님 가족을 만났습니다. 초록빛 바다님이 다리를 다쳐서 1년을 고생했다고 합니다.
산책로
중간에 쉬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개울에서 놀았습니다.
간식도 먹고
소녀는 소녀인데...날라리 소녀같아요.^^ 개울가의 두 여인 돈 뜯긴 불쌍한 소녀
아르츠님이 특별회원 등업이 되셨다고 모놀식구들 60분. 예쁜 선물을 준비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드립니다.
참 입장료도 내고, 간식도 나눠 드리고..회계 하시느라 고생하신 명수기님께도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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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휴식같은 답사였어요~가까운곳에 이렇게 훌륭한 세계적인 문화 유산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해 주신 우리 대장님을 늘 존경 해요~~해설사님도 깜짝놀라게 할 수 있는 박식함..ㅎㅎ능에 대한 많은것을 알게 해 주셨어요~감사드려요~~^^아르츠님의 정성어린 선물 너무 고마웠답니다~
저두요^^* ㅎㅎㅎ
이른 아침에 동구릉 정말 좋았어요...서울 근교라도 알차고 앳찌 있었어요^^* 점심도 훌륭했고~ 마지막에 시냇가에서의 물장난이 하루의 피로를 날려주었어요. 수고하신 대장님~ 아르츠 님의 선물도 귀엽지않아요?? ㅎㅎㅎ
유행어는 첨단이시네.ㅎㅎ
역시 사진이 주는 효과는 또 다릅니다. 잘 보았습니다. 몇 장은 제 블로그로 뫼셔갈까 합니다. 좋은 추억으로 오래토록 간직하겠습니다. 덕분에 멋진 곳에서 가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대타님, 시는 몇편이나 암송하고 계신지 강적이 나타났네,
버스 타는 시간이 적어 더욱 알찬 답사 였습니다. 늦게 출발 함직도 한데... 아침일찍 동구릉 소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보여 주려는 대장님의 정성!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포니님,이젠 완전 프로 사진작가?
거문도 여행후 2번째 답사여행이 또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알찬 여행 장소로 인도 해주신 모놀 대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모놀식구들도 반가웠고,아츠르님의 봉다리 선물도 감사 했습다.
지난 시즌 5월 가입 후...... 좋은코스(해외까지......ㅋ) 동행하려면 1단계...특별회원되기 였는데... 승급후 처음 답사인지라..무엇을 해야 서로 부담되지 않을까 고민하다...작은 간식(마음입니당 ㅋ)으로 결정...민망합니다...성의로만 예쁘게 봐주세여 ^^ 다음 답사때 뵙겠습니다... 대장님의 좋은 코스를 믿고 따르는 모놀 회원으로 항상 고맙고.....건강하세여 ^^
아르츠 이름이 매끄럽고 예뻐요.초코렛과 간식 고마워요.
역시~행복한 답사였네요...중간에 나온 꽃은 뻐꾹나리*^^* 뻐꾸기 시계의 뻐꾸기가 인사하듯...뻐꾸기의 가슴털 무늬를 닮았다고 이름 붙여졌대요~~
이 번에 못만나 서운했어요.
모두들 잘 다녀오셨군요. 뻐꾹나리맞아요. 우리집에도 있거든요.
이렇게 생생하게 사진과 함게 올려 주시니까 오늘도 그 곳을 다시 갔다온것 같은 느낌이예요...어제는 오랫만에 편안하게 맘편한 사람들과 보낸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홀로여행님 여기서 만나니 한층더 반갑네.
대장님 사진으로 답사장소가 다시 살아납니다. 소나기 내리는데 하필 씩씩하고 건장한 소녀가 지나갈께 뭐람 ㅋㅋ~~~
모처럼 한가로운 답사였네요. 다들 만족스러웠겠어요.
참새님이 오셨으면 몇 번 더 웃었을텐데......
늘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간 답사였는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답사때 뵌 여러 선생님들 반가웠구요 다음 답사에서 또 뵐 수 있도록 손빠르게(?) 움직이겠습니다 ^^
사슴눈과 같은 크고 긴 속눈섭을 가진 그대 ,누가 총각인 줄 알까봐 아빠를 내 세우세요?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휴식같은 편안함이 있습니다. 쌍둥이를 임신해 배가 부른 우리 딸 데리고 이 코스로 다녀와야겠어요. 모놀 가족 모두가 참 즐겁고 행복해 보여 함께 못간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맛갈스런 글도 사진으로 보는 여행의 매력이네요. 감사합니다.^^*
상큼한 답사 소식에 같이 간 듯 감동이 전해오네요. 한 주의 시작을 활기차게 해 주네요. 대장님 고생 많으셨어요.^^
동구릉으로 오신다고 해서 설레인 맘으로 아침일찍 아이들을 깨우고 갔는데,,연우아빠가 하필 당직이라, 혼자 두아이를 데리고 다니기에는 다른분 답사에 피해를 드리는것 같아서..ㅡㅡ:: 일찍 먼저 내려와 기다리는데 10시 30분이 되도 안오시더라구요..11시에 연우선생님 약속이 있어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어찌나 맘 쓰이던지..
그래도 반가운 님들 얼굴 잠깐이라도 뵈서 너무 좋았어요...첨뵈어도 낯익은 닉이었는데, 그분들은 절 모르니,,ㅎㅎ 하루종일 같이 답사하고픈 맘은 굴뚝같았지만, 토요일은 연우아빠 생일에, 엄마 환갑모임도 있고 많이 바뻤네요. 하루 날잡아 아이들 데리고 모놀답사지 되짚어 다녀야겟어요.
정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올 여름의 더위를 충분히 식혀줄 수 있는 휴식같은 하루였습니다.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별꽃님,다정한 손 고마워요.
아기자기한 답사얘기에 다녀온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왕릉에 기대어 그 시절로 돌아가보고, 소나기를 맞으며 수수단에 들어가보기도 하고, 개울에 발을 담그고 수다도 떨어봅니다. 즐겁게 하루를 엽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감사합니다.손수 아름다운 사진도 촬영해주셔서............그리고 아주 좋았답니다.
시인 보라매님, 멋진 시도 소개해 주세요.
답사 못 간 허기를 이렇게 세세한 사진과 글로 채워 주시니 간접 감동도 빠개집니다. 대장 님, 고맙습니다. 동구릉 6시에 문 연다는 것을 몰랐어요. 울 집에서 가까운 거리니 발등에 아침이슬 묻히며 꼭 다녀와야겠어요. 소나기 마을에서 '크고 건강한 소녀'도 발굴해 오시고, 사진으로 봐도 반갑고 온기가 느껴지는 분들이 참 좋네요.
정말 좋은 시간이셨겠네요. 이제 등업되었으니 앞으로 열심히 참여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좋은 시간 마련하시고 후기까지 자세히 올려주신 대장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여행이였어요!
대장님의 쉬운 설명에 많이 배운 답사였습니다...동원이강릉도 있는데요 뭐... 두 분이 설명해주시니 더 좋지요...포비는 전화아니면 잠?? ㅎㅎㅎ
잠시 점심시간에 모놀에서 푸~`욱 빠졌다 갑니다.. 밥 먹고 하자^^*
대장이 이번 답사 준비하면 읽은책~ 조선을 뒤흔드는 16인의 왕후들. 왕릉, 조선왕릉의 비밀,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덕분에 책도 사면서 공부 많이 했어요. 공사에서 하는 이창환 교수님 강의까지 듣고 왕릉 동영상까지 보았으니 ....덕분에 왕릉공부의 확실히 했습니다. 왕릉같은 명작은 뜻을 함께하는 사람과 함께 봐야 빛이 납니다. 번쩍번쩍~~연말에 서오능 답사도 한번 추진하고 싶네요.
오늘 아침 새벽에 일어나 답사지 한번에 다 읽었습니다~재미 나던걸요?..혼자 다시 한번 가 보고싶은 마음입니다..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지네요~답사지 들고가서...
누군가 공부 빡세게 한 것 보면 저는 무조건 훔치고 싶은 충동이 벌떡! 대장 님, 이번 답사자료집좀 복사 떠서 저한테 1천원만 받고 파세요. 위에 밝혀주신 책 목록 다이어리에 옮겨적었어요. 중랑 도서관에 인천테마도 비치됐다고 대여해 가라고 연락왔던데, 오늘밤 도서관에 가서 책좀 몇 권 보쌈해 갖고 와야겠어요.
우와와~~~ 대단하고도 대단한 백만불짜리 열정 입니다...답사준비를 위해 그렇게 처절(?)하게 준비를 하시다니...역시 프로 여행작가 이십니다.
이번 답사때 대장님을 비롯해서 반가운 여러 분을 뵙게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그 동안 (약 1년여 ) 집사람(초록빛 바다)이 다리가 다쳐 잘 걷지 못해 여행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오랫만에 아들과 가족여행 갔던 차에 모놀분들을 만났네요.. 반가왔습니다.. 이렇게 사진까지 올려 주신 대장님께도 감사드리며, 이제 자주 찾아 뵙께요 ~~
"소나기 마을"에서 오랜만에 만나 뵈어서 무척 반가웠습니다...자주 뵐길...
저도 이창환교수님 강의 들었는데 대장님이 더 잘 했어요.강의시간에 졸려서 혼났죠.
오랜만에 만나 반가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만나뵙길 ~ ^^*
중간중간 대장님멘트....넘 재밋어욤!!ㅋㅋㅋ
후기만 계속 읽고 있습니다. 9월중에 가족들과 함께 금번 답사 여정으로 여행을 갈려구하는데요.. 식당은 어딘가요?
잘보고 갑니다~~
대장님 멋진 사진과 후기 글 감사합니다.^^
매번 번번히 떨어지니~~~~~~~10월은 힘들고(우수회원이 아니라서~ㅋㅋ) 11월엔 꼭 나도 가야지~~~~~~